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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간송 전형필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이충렬 (지은이)
김영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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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간송 전형필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3493942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0-05-03

책 소개

우리 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를 복원하고, 위창 오세창에서 월탄 박종화, 청전 이상범 등 당대 서화가와 문사들을 후원하며, 암흑의 식민지 조선에 탐미와 매혹의 근대예술을 꽃피운 간송 전형필. 세기의 보물 <훈민정음>, 고려청자의 백미로 꼽히는 '천학매병', 거장의 걸작 100점씩을 수집하기까지, 간송 전형필의 일대기를 담았다.

목차

서문_ 여기, 간송 선생이 있다

청잣빛 하늘, 천 마리의 학
무거운 짐을 진 식민지 소년
무엇을 할 것인가?
평생의 스승, 위창 오세창
하늘이 내린 재산
첫 수집품
세상의 눈에서 멀어져야 문화재를 지킨다
고서화 수집의 전진기지, 한남서림
황금광 시대의 꿈
우정과 헌신의 동지, 이순황과 신보
추사를 만나다
겸재와 진경시대
현해탄을 건너 혜원을 찾아오다
위기!
국보가 된 참기름병
기와집 400채의 승부
우리나라 최초 개인 박물관, 보화각
구제와 교육사업
훈민정음 해례본을 구하다
아, 전형필

해설_ 간송 전형필 수집품의 문화사적 의미
간송 수집품 중 지정 문화재 목록
간송 전형필 연보
참고 도서
수록 작품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충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전기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전기 작가. 한국의 문화 및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의 삶을 되살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치밀한 자료 조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인물의 궤적과 시대정신을 담아내 독보적인 전기 작가의 길을 개척했다. 1994년 〈실천문학〉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간송 전형필》 《아, 김수환 추기경》 《신부 이태석》 《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천년의 화가 김홍도》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등이 있다. 전기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 대표 인물의 생애를 발굴·복원한 공로로 제3회 혜곡최순우상을, 《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로 제32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출판부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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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젊은 분의 기백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졌습니다. 저의 결례를 마음에 두지 말고 웃음으로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무라카미는 청년 전형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전형필도 천학매병을 양보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인사로 화답했다. 무라카미는 전형필에게 앞으로 ‘조선 제일의 수장가’가 되라고 덕담했다. 광복 후 국보 제68호로 지정된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은 이렇게 조선 땅에 남았다.


오세창의 표정이 복잡했다. 세파에 시달려본 경험이 없는 저 맑은 청년이 어떻게 그 큰 재산을 꾸려갈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어르신께 제 장래에 대해 상의 드리려고 찾아뵈었습니다. 재작년 여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부터 우리나라의 옛책과 서화가 이리저리 흩어지지 않도록 모아보고 싶습니다. 춘곡 선생님과 어르신께서 길을 인도해주신다면, 조선 땅에 꼭 남아야 할 서화 전적과 골동품을 지키는 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오세창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쉽지 않은 큰 결심을 했구먼. 그런데 서화 전적을 지키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전형필은 잠시 혼란스러웠다. 지극히 당연한 걸 묻는 의도가 뭘까?


전형필은 먼저 《근역서화징》을 보았다. 신라시대 솔거부터 조선 말 철종 때까지 1,117명의 서화가에 대한 인명사전인 《근역서화징》에 소개된 옛 감식안들의 품평을 눈여겨보았다. 그중 훌륭한 품평을 받은 서화가가 보이면, 오세창이 빌려준 《근역화휘》에서 그림을 찾아보았다.
두 달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근역화휘》를 보면서, 자신이 이것을 능가하는 화첩을 꾸밀 수 있을지 생각했다. 때로는 자신이 생기다가도, 공민왕의 그림같이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작품을 보면 너무 늦은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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