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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34948193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1-03-30
책 소개
목차
과학과 인사하세요!
머리말
07:00 |멍한 아침- 수면의 메커니즘
07:10 | 아침을 깨운 욕실 슬라이딩- 오일의 두 가지 기능, 세척과 윤활
07:20 | 날카롭게 스쳐간 면도날- 외부 공격의 최대 방어벽, 피부
07:45 | 검게 탄 토스트- 가전제품의 작동 원리와 전기의 흐름
08:00 | 티백 폭발- 압력과 폭발의 상관관계
08:10 | 상해버린 우유- 유제품의 제조 과정과 부패의 원리
08:20 | 세탁기 속의 MP3 플레이어- 상극 중의 상극, 물과 전기
08:30 | 새똥의 테러- 새똥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08:45 | 가방이 사라지다- 요상한 기억력의 세계
08:55 | 미끄러져 돌아간 자동차- 타이어와 차량 안전장치의 구조
09:10 | 경유를 마셔버린 휘발유 차- 엔진과 연료에 담긴 과학
09:20 | 쿵! 맨땅에 헤딩- 인체의 초정밀 감각장치
09:30 | 앗, 껌이다! - 껌을 떼어내는 유용한 방법
09:40 | 하늘의 깜짝 쇼, 소나기- 지구와 대기, 물의 순환
09:50 | 낯선 곳에서 길을 잃다- 생명체의 이주 본능
10:05 | 벌의 공격- 생사를 건 방어책, 벌의 독침
10:15 | 순간접착제에 붙어버린 손가락- 접착제의 원리
10:35 | 사이렌을 울린 휴대전화- 휴대전화의 전자파 장애
10:45 | 바람 빠진 에어쿠션- 신발과 자동차의 다양한 완충장치
10:55 | 볼펜 잉크가 남긴 처참한 얼룩- 필기도구의 탄생과 발전
11:05 | 당신은 누구?- 인간의 얼굴 인식과 지각 능력
11:15 | 찢겨나간 셔츠 소매- 섬유의 구조와 마찰력
11:35 | 컴퓨터, 바이러스 폭탄을 맞다- 컴퓨터의 암적 존재, 바이러스
13:00 | 병마개가 되어버린 손가락- 손가락의 구조와 기능
13:30 | 먹통이 되어버린 컴퓨터- 컴퓨터의 자료보관소, 저장장치
14:40 | 우두둑! 손가락이 부러지다- 뼈의 생성과 성장, 유지 및 보수
17:50 | 배수구에 빠진 열쇠꾸러미- 중력과 시공간, 우주의 신비한 힘
18:10 | 이런, 팔이 이상하다- 살아 움직이는 생존의 근원, 근육
18:20 | 불꽃과 연기에 휩싸인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의 작동 원리
18:30 | 산산이 부서진 유리잔- 유리의 구조
18:40 | 카펫에 생긴 와인 얼룩 - 염색?표백의 원리와 얼룩 제거 요령
19:00 | 고추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다니! -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19:15 | 먼지투성이 음식, 무심코 주워 먹다- 인체의 소화 과정
19:40 | 천둥번개와 함께 고장난 텔레비전- 천둥과 번개의 원인과 영향
20:15 | 뜨거운 코코아에 발을 데다- 화상에 따른 피부 변화와 치료법
20:45 | CD에 난 스크래치- 콤팩트디스크의 오묘한 세계
21:00 | 쪽 떨어져 나간 이- 치아의 구조와 역할
21:45 | 욕조에 부딪힌 발가락- 통증의 메커니즘
22:00 | 유레카! 욕조에 흘러넘친 물-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와 부력
감사의 말
옮긴이후기‘|왜’라는 의문에서 시작하는 호기심의 과학
참고문헌
색인
리뷰
책속에서
차가 도로에서 미끄러지거나, 휘발유를 넣어야 하는데 경유를 넣어 엔진이 고장 날 경우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원인과 증거를 찾아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낸다. 물론 그 이유를 알고 나서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지는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다. 나는 이 책에서 여러 가지 과학적인 사실들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다. 나는 여러분이 굳게 잠가놓은 호기심의 문을 열어젖히고, 주변의 온갖 것들에 궁금증을 품도록 자극할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이 책에서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것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과학이 흥미롭고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 물론 과학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우리는 과학을 통 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본질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피부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혈액 운반 체계도 갖추고 있다. 혈액은 모든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팽창시켜 체온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달리기를 한 뒤에 얼굴이 붉게 상기되고, 반대로 추운 날씨에 창백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몸이 뜨거우면 혈액은 피부 표면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려 열을 발산하고, 몸이 차가우면 최대한 피부 표면으로 가는 혈액량을 줄여 체온을 유지한다.
구아노는 화약과 비료 제조에 필요한 중요한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1879년에 칠레가 아타카마 사막에서 구아노와 다른 광물들을 채굴해 막대한 수익을 내자 보다 못한 볼리비아 정부가 이에 세금를 부과했다. 당시 아타카마 사막은 상당 부분이 볼리비아와 페루 영토였지만 광물 채굴권은 칠레와 영국이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볼리비아와 칠레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고, 이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결국 전면전으로 치달았다. 볼리비아의 지원 요청을 받은 페루가 전쟁에 개입하면서 칠레와 해상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만 결국 페루가 패하면서 영토까지 점령당했다. 이 전쟁을 태평양 전쟁the War of the Pacific이라고 하는데 4년 동안 지속된 전쟁에서 칠레가 승리함으로써 칠레는 새로운 영토를 획득했고, 반대로 볼리비아는 해안선을 빼앗겨 지금과 같이 육지에 둘러싸인 내륙국이 되었다. 이때의 앙금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 두 나라의 관계는 지금도 썩 좋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