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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문화 속에서 한국사의 잃어버린 고리 찾기)

이이화 (지은이)
  |  
김영사
2012-04-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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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책 정보

· 제목 :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문화 속에서 한국사의 잃어버린 고리 찾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88934956914
· 쪽수 : 332쪽

책 소개

역사학자 이이화가 들려주는 구수하고 익살스러운 문화 교양 스토리. 끝이 뾰족한 빗살무늬토기는 왜 넘어지지 않을까? 해안의 모래밭이나 강가의 무른 흙 위에서 살았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그릇 끝을 뾰족하게 해 땅바닥에 박아놓았다. 역사가 ‘암기’ 과목이 되어버리는 이유는 이러한 문화를 역사에서 분리해버리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 다채로운 우리 문화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첫째 마당 한국인의 뿌리
1. 첫 임금은 곰의 아들 단군
2. 신석기시대 사람들, 씨앗을 뿌리다
3. 신기한 고인돌과 암각화
4. 하나의 민족으로 형성되기까지
5. 성과 이름의 유래

둘째 마당 도시와 장터
1. 고대부터 현재까지 국경의 변천
광대한 고구려의 영토 | 끊임없는 국경 분쟁 | 백두산정계비 | 두만강을 국경으로 정한 조약
2. 한반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수도 서울
조선의 한양 천도 | 동대문·서대문·남대문 | 역사의 수난을 간직한 도시 | 인구 일천만 명의 서울특별시
3. 중요 도시의 형성
평양·공주·부여·경주 | 전주·개성 | 수원·대구·청주·부산·인천·울산
4. 길 따라 물 따라
서울로 가는 길 | 떠들썩한 나루터
5. 서민의 애환이 어린 장터
시전상인 | 난전상인 | 밀려오는 외제상품

셋째 마당 토속신앙과 외래신앙
1. 질긴 생명력을 지닌 무속신앙
신과 인간의 매개자 | 민중 속으로 파고든 무속
2. 유교·불교·도교
조선의 국교인 유교 | 호국의 전통을 이은 불교 | 민간신앙으로 전승된 도교
3. 민간신앙과 동학과 기독교
민중들의 염원이 담긴 미륵신앙 | 변혁의 금서《정감록》 | 차별 없는 인간세상을 꿈꾼 동학 | 수난을 딛고 성장한 천주교와 기독교

넷째 마당 명절과 통과의례
1. 간지와 명절
인생의 운명을 가늠하는 간지 | 고유명절 설과 추석
2. 인생의 첫걸음, 생일과 혼례
엄격한 태교와 유아교육 | 성인식과 혼례 | 여성의 사회적 지위
3. 노인을 위한 잔치
60세 생일 회갑 | 고희연·희수연·미수연
4. 장례와 제사
유교식 장례문화 | 시제·기제·묘사

다섯째 마당 자연을 닮은 의식주
1. 무슨 옷을 입었을까
비단옷과 모시옷 | 깨끗한 무명옷 | 여성을 억압한 쓰개와 가체 | 상투와 갓, 갖신과 짚신
2. 무엇을 먹었을까
10세기 무렵부터 쌀밥이 주식으로 | 발효식품 된장과 청국장 | 종합식품 고추장 | 설렁탕·삼계탕·개장국 | 효소가 풍부한 젓갈
3. 대표 식품 김치
김치의유래 | 고추와 배추김치
4. 영양이 풍부한 전통 술
막걸리는 농민의 술 | 원나라에서 전래한 소주
5. 자연을 이용한 마을과 집
초가집과 기와집 | 세계 유일의 온돌

여섯째 마당 왕실문화와 서민문화
1. 검소 절약을 숭상한 왕실문화
서울의 궁궐과 도성 | 왕실의 음악과 무용 | 소박한 왕들의 무덤
2. 양반문화의 다양성
과거시험과 벼슬아치 | 양반이 갖추어야 할 교양 | 향촌의 질서도 바로잡아야 | 족보는 양반가문의 증명서
3. 생활과 밀착한 민중문화
흙으로 빚고 나무로 깎아 만든 그릇 | 종이의 명품 한지 | 신나는 놀이문화
4. 두레와 계를 통해 본 농민문화
두레는 공동노동의 본보기 | 농민의 금융조직 계

일곱째 마당 다채롭게 꽃핀 문화예술
1. 문자와 인쇄·기록문화
한글 이전의 문자생활 | 나랏말씀 한글 | 찬란한 인쇄문화와 기록문화
2. 조선의 글, 조선의 혼
한문학의 새로운 흐름 | 시조와 국문소설
3. 음주가무를 즐긴 민족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 유교의 이상을 음악에 담다
4. 민중정서의 꽃, 민요와 판소리
‘아리랑’과 ‘파랑새’ | 민중의 애환이 담긴 판소리와 탈놀이
5. 문화의 보물창고 불교미술
석굴암과 에밀레종 | 고려와 조선의 불교유산
6. 삶의 현장을 담은 그림
벽화는 역사기록화 | 고려청자에 새긴 자연 | 기록화와 초상화 | 사실주의를 추구한 산수화 | 서민의 삶을 담은 풍속화

여덟째 마당 근대 100년의 얼굴
1. 입맛을 사로잡은 외국 음식
짜장면과 메밀국수와 스테이크 | 위스키와 커피
2. 차림새는 간편하게
검정옷을 입어라 | 두루마기와 통치마 | 양복의 유행과 쓰개를 벗은 여성 | 국민복과 몸뻬 바지 | 갖신을 밀어낸 구두 | 평등의 신발 고무신 | 단발령과 이발소의 등장 | 단발과 퍼머의 유행
3. 고층 빌딩이 도시를 변화시키다
높은 양식 건물과 절충식 주택 | 가족간의 경계를 허문 문화주택
4. 의술의 발달과 인구 증가
근대식 병원설립 | 급속한 인구 증가
5. 통신과 운송의 혁명
도깨비불 같은 전등 | 전신과 전보 | 전화와 우편제도 | 인력거를 몰아낸 전차 | 신작로에 구르는 자동차 | 식민화의 첨병 철도

부록 | 한국사 연표

저자소개

이이화 (감수)    정보 더보기
역사학자. 1937년에 한학자이자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 공부를 했으며,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부산·여수·광주 등지에서 고학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그후 서울에서 문학에 관심을 갖고 대학을 다녔으나 중퇴하고 한국학 및 한국사 탐구에 열중했다. 민족사·민중사·생활사 중심의 한국사 기술에 열정을 쏟았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작업 등을 통해 역사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한국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계간 〈역사비평〉 편집인, 서원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20년 타계.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 후광학술상 수상. 지은 책으로 『허균의 생각』 『위대한 봄을 만났다』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의 파벌』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 『한국사 이야기』(전22권) 『역사 속의 한국불교』 『인물로 읽는 한국사』(전10권) 『전봉준, 혁명의 기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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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려의 사성제도는 조선조에 들어와 거의 사라졌지만 귀화인에게는 성명을 내려주기도 했다. 이슬람 사람인 상기는 장순룡이라는 성명을 받아 덕수 장씨의 시조가 되었다. 이들 후손 중에 조청전쟁(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장유라는 인물이 나기도 했다. 여진 사람으로서 귀화해 나라에 공을 세운 동두란은 이지란이란 성명을 받아 청해 이씨의 시조가 되었다. 선조는 조일전쟁(임진왜란) 때 귀화해 공을 세운 일본군 장수 사야가에게 김충선이라는 성명을 내려 주어 그 가문이 대구 김씨의 한 파를 이루었다. 우리나라 성씨 중에서 근거도 없이 중국의 성씨를 빌려온 경우가 많았다. 조상이 중국에서 건너왔다는 따위로 꾸며대거나 본관조차 중국 지명을 따서 붙였다. 이는 당시의 잘못된 풍조에 기인한 것으로, 거의 허구라고 보아도 틀리지 않는다.
-첫째 마당 <한국인의 뿌리> 중에서


한양은 인구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획도시였다. 이전 왕조인 고려의 수도 개성은 인구가 50여 만 명이어서 혼잡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적어도 건설 당시에는 인구를 통제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려 했던 것이다. 한양의 특징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점이다. 중심부를 흐르는 청계천은 인왕산과 백악과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동쪽으로 흐르는데, 이 물굽이를 돌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작은 언덕이나 둔덕도 평탄하게 깎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광화문 앞에서 남대문으로 통하는 곳에 언덕(지금의 시청 옆)이 있었는데 이곳에 오솔길만 두고 우마차는 종로를 거쳐 남대문으로 왕래하게 했다. 북촌에 벼슬아치들이 집을 지을 때도 도로를 개설하지 않고 자연스런 통로를 만들어 골목이 미로와 같이 꼬불꼬불했다.
-둘째 마당 <도시와 장터> 중에서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많은 농민들이 만주나 시베리아로 이주하고, 더러는 미주나 남미 등으로 이민을 떠났는데, 이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며 아리랑을 불렀다. … 부모나 자식을 잃은 사람, 고통에 찌든 사람, 고향을 떠난 사람, 압제를 받는 사람, 나라를 잃은 해외 이주민과 망명객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원망과 한탄과 이별의 정서를 담아냈다. 철도 공사판이건, 도시의 목로주점이건, 일본의 탄광,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 시베리아의 한인촌, 중국의 독립군부대 등등, 한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아리랑 노랫소리가 들렸다. 한민족과 함께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간 노래가 바로 <아리랑>이다. … 그런데 현대 중국에서는 아리랑이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노래라고 해 세계무형문화재로 등재를 신청했다.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고구려 역사를 빼앗더니 아리랑마저 빼앗으려 드니 너무 심하지 않은가?
-일곱째 마당 <다채롭게 꽃핀 문화예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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