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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동다東茶여, 깨달음의 환희歡喜라네

향기로운 동다東茶여, 깨달음의 환희歡喜라네

(구름과 달과 더불어 만나는 고요한 찻자리, <동다송> 새로 읽다)

원학 (지은이)
김영사
11,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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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동다東茶여, 깨달음의 환희歡喜라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향기로운 동다東茶여, 깨달음의 환희歡喜라네 (구름과 달과 더불어 만나는 고요한 찻자리, <동다송> 새로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34968023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4-04-28

책 소개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이 새로 엮어 쓴 <동다송>. <동다송>은 조선 후기 고승인 초의 선사가 정조의 부마인 홍현주의 부탁을 받고 쓴 것으로, 한국 차에 대하여 칠언절구 송頌 형식으로 지은 송시 열일곱 수이다.

목차

동다송 본문송
1. 하늘이 점지한 아름다운 차나무여!
2. 신선 같은 살결 깨끗도 하여라
3. 하늘신선, 사람, 귀신 함께 사랑하네
4. 술 깨우고 잠 적으니 옛 성인 증명하였네
5. 뇌를 맑게 하는 이상한 일 전해오네
6. 동다는 온갖 음식의 으뜸이라네
7. 진성 잃으면 차맛은 없어진다네
8. 길상예, 성양화여! 도인들이 마신 차라네
9. 설화의 차향이여, 운간월이 뛰어나네
10. 육안차, 몽산차는 약 효험 겸하였네
11. 노인의 얼굴 어린아이 모습으로 되살아나네
12. 구난을 극복하면 사향이 온전하여라
13. 차향기 온몸에 퍼져 신선 풍모 옥동자 모습이네
14. 삼매의 차솜씨에 맴도는 기이한 차향기여
15. 중정은 깊고도 미묘하여 나투기 어려워라
16. 가벼워진 몸이여 신선의 맑은 경지라네
17. 심간을 깨우는 서늘한 바람이 차향기라네

초의 선사의 삶과 교유
초의 선사의 동다 사상과 행적
초의 선사와 다산과의 만남
초의 선사와 추사와의 만남
초의 선사와 소치와의 만남
삼국의 차생활을 살펴보다

저자소개

원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주변으로부터 정인군자(正人君子)란 말을 듣는 원학 스님은 수행자다운 곧은 기개와 계행, 정연한 논리와 달변, 문화적 예술성을 지니고 있는 등 신언서판(身言書判) 모두가 반듯하다는 평을 듣는다. 원학 스님은 해인사로 출가한 해인승가대학 12기로 ‘해인승가상’과 ‘해인승가대상’을 수상했고, 해인승가대학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 수료하였다. 조계종 총무원 재정국장, 문화부장, 총무부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제10·11·12·15대 중앙종회의원, 봉은사·조계사·봉국사·진주 연화사·대구 용연사 주지 등을 역임해 종무 행정에 두루 밝다. 2009년 총무부장으로 일할 때 스스로 ‘삼이(三耳)’란 호를 지었다. “총무원 소임은 봉사하는 자리. 즉 머슴살이와 같은데 귀 밝은 머슴이 되기 위해서는 귀가 세 개쯤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 외에 ‘무위(無爲)’, ‘세석(洗石)’이라는 자호를 사용하기도 한다. 1994년 종단 개혁 당시에는 개혁회의 재정분과 위원장으로 조계종 개혁에 앞장 섰다가 1998년 종단사태 때 깊은 좌절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후 제주도로 내려가 ‘청묵예원’을 설립하고 묵향에 빠져 인고의 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스님은 당시를 하심(下心)과 인욕(忍辱)을 수행하는 귀중한 시기였다고 되새긴다. 국무총리실 소속 ‘10·27 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장’으로서 종단과 피해자 스님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국방부 차관(당시 장수만)을 설득한 끝에 1,500억 원의 국회 예산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2008년에는 종교편향종식 범불교도대회의 봉행위원장으로서 성공리에 행사를 치루어 종정 예하로부터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1997년 총무원 문화부장 시절 종교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종교예술제’를 창설하여 제1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으로 2012년 불교중앙박물관장·해인사성보박물관장과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다. 남종화의 본맥을 잇고 있는 원학 스님은 남종화의 거장 의재 허백련 선생의 수제자인 우계 오우선 화백에게 전통산수화를, 국전심사위원장을 지낸 청남 오제봉 선생에게서 서예를 40년 넘게 사사했다. 불교미술제 우수상(1974년), 국전, 동미술제 입선(1980년) 등을 통해 불교계 안팎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스님은 1977년 서울 중앙불교회관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5년 아라아트센터 등 모두 7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1994년 초의 선사가 주석했던 해남 대흥사 부주지 소임을 볼 때 10여 년간 이어지던 사찰 분규를 종식시키고 오늘의 대흥사로 발전케 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또한 각계의 다인(茶人)들과 함께 ‘초의문화제’를 창립 발기하여 초의 선사의 다도 정신을 계승하였으며, 2014년에는 초의 선사의 『동다송(東茶頌)』을 번역, 해설한 『향기로운 동다여 깨달음의 환희라네』를 출간하였다. 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22회 초의문화제 초의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1996년에 번역 해설한 금강경 야부송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음을 꾸짖지 않는다』를 윤문 보완한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현재 경산에 있는 삼화사 청묵예원에서 다도회 모임을 주관하고, 전통산수화 지도와 창작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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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의 선사는 소동파의 시에서 따와 ‘삼매수三昧手’라는 말을 즐겨 썼다. 삼매수란 삼매三昧의 경지에 든 오묘한 솜씨나 재능을 뜻하는 말이다. 차를 다루는 솜씨가 삼매수에 이르면 손님을 맞이하여 차를 내는 주인과 객이 둘이 아닌 아름다운 찻자리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찻자리라야 비로소 차의 향과 맛이 승화된다 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초의 선사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간절한 뜻일 것이다. 이는 경건한 수행자의 마음과 자세로 찻자리에 임할 때 비로소 차의 향과 맛 또한 온전히 드러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술과 차를 비유한 망우군忘憂君과 척번자滌煩子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술에 취하면 잠시나마 삶의 고통과 근심을 잊게 된다. 이 때문에 술에 인격을 담아 망우군이라 부른 것이다. 하지만 술이 깨면 다시 근심이 시작될 터이니 임시방편에 불과한 셈이다.
이에 반해 차를 척번자라 한 것은 차에 번민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번민을 씻고 새롭게 맑은 정신을 가다듬는 데는 차가 으뜸이라는 뜻으로 역시 차에 인격을 담아 척번자라 부른 것이다. 망우군을 가까이 할 것인가, 척번자를 가까이 할 것인가? 무릇 다인이라면 망우군을 통해 잠시 근심을 잊고자 할 것이 아니라 차를 통해 번민을 씻어내 세상을 맑히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초의 선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 “만일 다성茶性을 완전히 이해했다면 그 경지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후의 깨달음에 버금갈 것이다.” 과연 다성茶聖다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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