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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럼 붉다

피처럼 붉다

살라 시무카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비채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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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럼 붉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피처럼 붉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497172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5-11-20

책 소개

출간 즉시 42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으며 핀란드 최고 권위의 토펠리우스상을 수상한 스웨덴발 잔혹 학원 스릴러 3부작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제1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어른들보다 잔인한 십대들의 잔혹사가 펼쳐진다.

목차

2월 28일, 일요일
2월 29일, 월요일 이른 아침
2월 29일, 월요일
3월 1일, 화요일
3월 2일, 수요일
3월 3일, 목요일
3월 4일, 금요일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살라 시무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핀란드의 소설가이자 동화작가, 번역가.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배경이 된 핀란드 제2의 도시 탐페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아홉 살에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열여덟 살 때 첫 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책을 썼고, 부지런히 소설과 연극 번역을 했다. 또한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헬싱긴사노마트>의 서평 필진으로 활동해왔으며 문학잡지의 편집을 맡기도 했다. 2013년 핀란드 최고 권위의 토펠리우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자국의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핀란드상을 받았다. 《눈처럼 희다》는 살라 시무카의 첫 장편소설 《피처럼 붉다》의 다음 이야기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중심에 해당한다. 전작이 <백설공주> 이야기를 원천으로 삼았다면, 《눈처럼 희다》에서는 그림형제의 동화 <흰 눈과 붉은 장미>를 변주하여 신비롭고도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이면서, 엔딩 《흑단처럼 검다》를 향해 달려가는 전환점이 된다. 2013년 현지 출간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1년여 만에 전세계 5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면서 작가 살라 시무카를 월드스타로 만들었다. 북유럽에서 구전되어 세계로 퍼져나간 <백설공주> 이야기가 본토에서 스릴러로 재탄생해 또다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루미키’는 핀란드어로 ‘백설공주’를 뜻한다).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북유럽 각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언어권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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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단편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되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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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루미키 안데르손. 리히매키에서 온 스웨덴계 핀란드인. 모든 문제에 대해 신중히 고찰하는 소녀. 물리학과 철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소녀.
오필리아를 완벽히 연기해 두 명의 교사를 화나게 만들고, 나머지 교사들을 감동시켰던 소녀.
급우들의 장난에도 가담하지 않고, 학교 파티에도 참석하지 않는 소녀.
늘 혼자 식사를 하면서도 전혀 외로워 보이지 않는 소녀.
당장 끼워 넣을 자리는 없지만 필요에 따라 그 어떤 자리에도 완벽하게 어울릴 수 있는 퍼즐 조각.
그녀는 남들과 확실히 달랐다.
남들과 완전히 똑같기도 했고.


5백 유로 지폐.
암실 천장에 무수히 많은 5백 유로 지폐가 걸려 있었다. 진짜 돈일까? 루미키는 가장 가까운 곳에 걸린 지폐를 손으로 만져보았다. 적어도 종이의 촉감은 진짜 같았다. (중략) 투명무늬, 속이 비치는 숫자들, 위조방지용 은선, 그리고 홀로그램. 모든 게 정상이었다. 만약 위조지폐라면 대단히 잘 만들어진 것들이었다.
트레이에는 주황색이 감도는 갈색 액체가 담겨 있었다. 루미키는 손가락으로 그것을 찍어보았다. 물.
암실 바닥은 불그스름한 갈색 얼룩들로 뒤덮여 있었다. 그녀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지폐 모서리에 묻어 있는 적갈색 얼룩을 응시했다. 순간, 어둠 속에서 유난히 거슬리던 것의 정체를 깨달았다.
말라붙은 피 냄새.


소녀는 세상을 굳게 믿었습니다. 한 번도 배신당해본 적 없는 사람처럼. 거꾸로 매달려있으면서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믿었죠. 만에 하나, 떨어진다 해도 땅에 부닥치기 전 누군가가 받아줄 거라고 말예요.
옛날, 아주 먼 옛날, 두려움을 알게 된 소녀가 살았답니다.
동화였다면 이렇게 시작하진 않겠죠. 암울한 이야기들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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