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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희다

눈처럼 희다

살라 시무카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비채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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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처럼 희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처럼 희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4975267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2권. 국제적인 마약조직에 쫓겨 사선을 넘나든 사건 후 마음의 평화를 찾아 체코 프라하로 여행을 떠난 루미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 은밀히 자신을 뒤쫓는 발길을 느낀다. 어느 날, 또 다른 소녀가 루미키 앞에 나타나 스웨덴어로 말을 건다. "어쩌면 내가 네 언니인 것 같은데…."

목차

6월 16일 목요일
6월 17일 금요일 이른 아침
6월 17일 금요일
6월 18일 토요일 이른 아침
6월 18일
6월 19일 일요일 이른 아침
6월 19일
6월 20일

에필로그
6월 23일 목요일

저자소개

살라 시무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핀란드의 소설가이자 동화작가, 번역가.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배경이 된 핀란드 제2의 도시 탐페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아홉 살에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열여덟 살 때 첫 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책을 썼고, 부지런히 소설과 연극 번역을 했다. 또한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헬싱긴사노마트>의 서평 필진으로 활동해왔으며 문학잡지의 편집을 맡기도 했다. 2013년 핀란드 최고 권위의 토펠리우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자국의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핀란드상을 받았다. 《눈처럼 희다》는 살라 시무카의 첫 장편소설 《피처럼 붉다》의 다음 이야기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중심에 해당한다. 전작이 <백설공주> 이야기를 원천으로 삼았다면, 《눈처럼 희다》에서는 그림형제의 동화 <흰 눈과 붉은 장미>를 변주하여 신비롭고도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이면서, 엔딩 《흑단처럼 검다》를 향해 달려가는 전환점이 된다. 2013년 현지 출간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1년여 만에 전세계 5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면서 작가 살라 시무카를 월드스타로 만들었다. 북유럽에서 구전되어 세계로 퍼져나간 <백설공주> 이야기가 본토에서 스릴러로 재탄생해 또다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루미키’는 핀란드어로 ‘백설공주’를 뜻한다).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북유럽 각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언어권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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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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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니, 아니, 아니. 루미키는 아파트에서 혼자 여름을 보내고 싶었다. 고요함을 마음껏 누리면서. 술에 취해 부르는 즐거운 노래도, 새로 캔 감자도, 청어 요리도 전혀 그립지 않았다. 참한 여학생처럼 공손히 미소를 흘리며 담소나 나누고 싶지도 않았다. 장래 희망이나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모호한 답변을 내놓는 것도, 생물학적으로 아무 관련이 없는 짓궂은 삼촌들을 피해 다니는 것도 그녀가 원치 않는 일들이었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엄청난 비밀이 분명 있었고, 그런 이유로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는 늘 알 수 없는 기운에 짓눌려 가슴이 답답했다. 아빠의 긴장한 모습. 엄마의 슬퍼 보이는 젖은 눈. 루미키가 불쑥 들어갈 때마다 갑작스레 끊겨버리는 그들의 대화.


방금 꾼 악몽도 아주 오래된 것이었다. 그녀가 두려움을 알기 전부터 꾸던 것.
꿈속에서 루미키는 커다란 거울 앞에 서 있다. 무척 어리다. 두 살쯤 되었을까. 보이는 것이라고는 거울에 비친 그녀 자신의 모습과 어두운 방뿐이다. 그녀가 한 손을 들면 거울 속 소녀가 그녀를 따라한다. 그녀는 미소를 짓는다. 활짝 웃기도 한다. 거울 속 소녀가 그대로 따라한다. 그때 거울 속에 또 다른 소녀가 나타난다. 뒤로 바짝 다가선 소녀는 그녀보다 나이가 많지만 비슷한 외모이다. 그들은 똑같이 하얀 드레스 차림이다.
소녀가 루미키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따뜻한 손이 그녀를 안심시킨다. 소녀가 몸을 기울이고 속삭인다. “Du ?r min syster alltid och alltid och alltid.” 넌 내 동생이 될 거야.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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