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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처럼 검다

흑단처럼 검다

살라 시무카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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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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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처럼 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흑단처럼 검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4976004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 3권. 집단자살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해내고 영웅이 되어 핀란드로 돌아온 루미키.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달콤한 나날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언니의 존재는 여전히 루미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목차

12월 8일 금요일
12월 9일 토요일
12월 10일 일요일
12월 11일 월요일
12월 12일 화요일 이른 아침
12월 12일 화요일
12월 13일 수요일
12월 14일 목요일
12월 14일 금요일 이른 아침
12월 28일 목요일 2주 후
크리스마스 이브 나흘 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살라 시무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핀란드의 소설가이자 동화작가, 번역가.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배경이 된 핀란드 제2의 도시 탐페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아홉 살에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열여덟 살 때 첫 책을 출간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책을 썼고, 부지런히 소설과 연극 번역을 했다. 또한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헬싱긴사노마트>의 서평 필진으로 활동해왔으며 문학잡지의 편집을 맡기도 했다. 2013년 핀란드 최고 권위의 토펠리우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자국의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핀란드상을 받았다. 《눈처럼 희다》는 살라 시무카의 첫 장편소설 《피처럼 붉다》의 다음 이야기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의 중심에 해당한다. 전작이 <백설공주> 이야기를 원천으로 삼았다면, 《눈처럼 희다》에서는 그림형제의 동화 <흰 눈과 붉은 장미>를 변주하여 신비롭고도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선보이면서, 엔딩 《흑단처럼 검다》를 향해 달려가는 전환점이 된다. 2013년 현지 출간된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1년여 만에 전세계 5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면서 작가 살라 시무카를 월드스타로 만들었다. 북유럽에서 구전되어 세계로 퍼져나간 <백설공주> 이야기가 본토에서 스릴러로 재탄생해 또다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루미키’는 핀란드어로 ‘백설공주’를 뜻한다). ‘스노우화이트 트릴로지’는 북유럽 각국은 물론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언어권에서 번역본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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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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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날 옛날에 열쇠가 있었다.
손바닥만 한 열쇠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머리 부분에는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열쇠는 1898년에 쇠를 벼려 만든 것이었다. 작은 상자도 같은 해에 만들어졌다. 열쇠는 상자에 달린 자물쇠와 딱 맞았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수많은 이의 손길을 거치면서 열쇠의 표면은 반들반들해졌다. 열쇠를 처음으로 만진 사람은 물론, 그것을 만든 금속 세공사였다. 완성된 열쇠는 상자의 첫 주인에게 건네졌다. 그에게는 일곱 명의 아이가 있었다. 그들 모두 차례로 열쇠를 쥐었다. 열쇠는 지문 감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왔다.


죽어, 나의 박해자. 당신은 나를 달래어 영원한 잠에 빠뜨리려 했어. 날 다시 유리관에 가두려 했고. 당신은 나를 보기 좋을 뿐인 장식품으로 만들려고 했어. 하지만 난 살아 있는 사람이야.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욕구가 있는. 그래서 날 통제하기 힘들었지? 독립적인 나라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주지 않아서 불만이었지?


왕자는 루미키의 코르셋을 꽉 조였다.
조금만 더 조이면 당신은 순종적인 아내가 될 수 있어.
조금만 더. 그러면 당신은 정숙과 자제를 배우게 되겠지. 이제 당신은 숲속에 살고 있지 않잖아. 한 나라의 왕비이지. 걸을 때도 천천히, 우아하게 걸어야 해. 내가 말을 할 땐 입을 닫고 귀를 기울여야 하고. 소리를 질러서도 웃어서도 안 되지. 그건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니까. 당신에겐 아름다운 드레스와 귀한 보석과 금으로 뒤덮인 침실이 있는데, 대체 왜 행복하지 않은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어째서 만족을 못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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