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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지구와 우주
· ISBN : 9788934977094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사라진 지욱이
-수학은 과학의 열쇠이자 문이다
피사 대성당의 흔들리는 램프
-진폭은 달라도 진자의 1회 왕복 시간은 일정하다
피사의 사탑을 오르는 사람
-가벼운 물체와 무거운 물체는 동시에 떨어진다
안경 장수의 장난감 망원경
-맨눈으로 볼 때보다 30배 더 크게 볼 수 있는 기구를 만들다
하늘을 향한 망원경
-직접 보고 경험만 것만 믿는다
지욱이를 만나다
-감각이 도움이 되지 않을 때 이성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갈릴레오의 종교 재판
-그래도 지구는 돈다
왕따를 해결하는 공식
-태양도 자전을 한다
근대 과학의 혁명을 이끈 갈릴레오는 어떤 사람일까?
독후활동지
책속에서
하늘에서는 별똥별들이 이리저리로 마구 퍼지다가 사라졌다.
“중훈아, 여기 있다가 큰일 나겠어.”
“그, 그래 덕대야. 어서 튀자!”
얼마나 놀랐는지 중훈이도 말을 더듬었다. 둘은 공포에 질려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산 아래로 내리 달렸다. 한참을 내려와서야 중훈이와 덕대는 마을 어귀에 서서 숨을 헐떡거렸다. 그런데 달려온 길을 돌아보니 지욱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뭐야? 지우개 녀석, 거기에 남은 거야?”
둘은 약속이나 한 듯 한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고는 지욱이와 함께 있던 뒷산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하늘에서 먼저 떨어진 두 운석보다 훨씬 큰 운석이 빛을 내며 뒷산에 떨어졌다.
“왜 그래?”
중훈이는 망원경을 움직이며 움직이는 사람을 좇았다.
“지, 지욱이 같아.”
“나도 볼래.”
덕대가 중훈이의 손에서 망원경을 낚아채듯 가져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가 지욱이인지 모르겠어.”
아이들이 돌아가며 망원경으로 공원을 살폈지만 끝내 지욱이를 찾을 수 없었다. 연거푸 지욱이를 가까운 곳에서 놓치자, 중훈이와 덕대는 괜히 망원경을 원망했다.
“얘들아, 더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들면 어떻겠니?”
갈릴레오 아저씨가 아이들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것처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