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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34977162
· 쪽수 : 54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 이승만: 망명길에 오른 ‘건국의 아버지’
야누스의 얼굴 |영어 공부 |Woman should be seen, not be heard |프란체스카 |첫 부인 박승선 |왕손의식 |카리스마 |해방 전의 반공의식 |해방 후의 반공주의 |거듭되는 좌절 |하지와의 불화 |정략가 |호랑이 문답 |38선을 돌파하라 |권모술수와 부정부패 |4ㆍ19와 망명
2. 장면: 민주정체를 빼앗긴 민주정치인
우유부단 |운명이 이끄는 삶 |너그럽고 부드러운 성격 |외유내강 | 계를 범한 일이 없소? |신앙과 정치 |초대 주미 대사 |제2대 국무총리 |부통령 시절 |민주당 천하 |경제제일주의 |데모로 날이 새고 저물어 |단명을 재촉한 ‘3신’ |약한 고리 |참모총장의 경질 |등한시한 정권안보 |취약한 정보관리 |38시간의 침묵 |팔리 보고서
3. 윤보선: 쿠데타를 추인한 ‘영국 신사’
국립묘지에 없는 무덤 |이상과 현실 |명사정치 |영국신사 |대통령 자리 |민주당 구파의 리더 |라이벌의식 |청와대 회담 |“올 것이 왔구나” |인조반정 |대통령의 친서 |윤보선의 오산 |거듭되는 하야 번복 |대장 계급장 |5대 대선 |사쿠라 논쟁 |진산파동 |유진산의 복수 |6대 대선 |선명야당과 극한투쟁
4. 박정희: 가난이라는 ‘병’을 수술하라
극단적인 찬반양론 |박정희의 글쓰기 |억눌린 삶 |닮고 싶었던 나폴레옹 |긴 칼 차고 싶어서 |건국동맹 연계설 |남로당 사건 |신징에서 본 관상 |이현란과 육영수 |이승만 제거계획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주 |쿠데타의 미스터리 |쿠데타를 하고 싶었던 이유 |경제개발 |뛰어난 추진력 |하면 된다 |10월유신 |다시 보는 지도자상
5. 최규하: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남이 건너기를 기다려라
상반된 이미지 |뱀과 개구리 |King’s English |돌다리를 건너는 방법 |치세의 능신인가 |유고와 시국수습 |12ㆍ12사태 |글라이스틴과의 만남 |글라이스틴과 전두환 |대동학원의 정치안목 |‘대통령’과 ‘최 주사’ |안개정국 |K-공작 |계엄령 선포 |5ㆍ17과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리더십의 결여
6. 전두환: 5공은 3공의 모조품?
5공은 3공의 모조품? |‘돌머리’와 용인술 |‘멸사돌진’ |5ㆍ16 지지 시가행진 |청와대 파견 근무 |합동수사본부 |12ㆍ12사태 |전두환과 미국 |서울의 봄 |‘전두환을 죽여라’ |〈5ㆍ16교본〉과 국보위 |레이건의 푸대접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 |경제정책 세일즈맨 |진짜 경제 대통령 |6ㆍ29선언 |후계자의 배신
7. 노태우: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
2인자의 비결 |대구공고 동창 |육사 11기 |군대생활 |참고 참은 7년 |6ㆍ29선언 |대선구호 ‘보통사람’ |4자필승론 |노태우와 전설 |따돌린 상왕 |5공청문회 |정국 주도 방안 |중간평가 유보 |공안정국 |3당합당 |북방정책 |후계구도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
8. 김영삼: 문민정부의 개혁과 실책
머리는 빌리면 된다 |미래의 대통령 |평생의 라이벌 |유신정권의 종말 |짧았던 서울의 봄 |민추협 시절 |13대 대선 |호랑이굴로 들어가다 |재산공개와 지지율 95%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세계화의 횃불 |비자금사건 |역사 바로세우기 |9룡 |이회창의 탈당요구 |IMF사태
9. 김대중: 주변부를 중심부로
중심부와 주변부 | 4대 콤플렉스 | 레드 콤플렉스 | 김대중과 박정희 | 우회 전략 | 가시나무새 | 반유신투쟁 | 서울의 봄 | 직선제 개헌 | 정계은퇴 | 15대 대선 | 외환위기 극복 | 생산적 복지와 IT산업 | 동진정책 | 햇볕정책 | 잔인했던 2002년 봄 | 인동초가 이룬 꿈
10.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노무현 신드롬 |돈을 버리고 인권을 택하다 |정계입문 |롤모델 김대중 |삶의 감동 |노사모의 출현 |역발상 |국민참여경선 |후보단일화 |공개토론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언론과의 갈등 |탄핵 태풍 |4대 개혁법안 |양극화 현상 |비전 2030 |서민의 꿈
11. 이명박: CEO 대통령
상인 정치가 |가난의 굴레 |현대건설 |결정적 한 방 |야망의 세월 |서울시장 |BBK 의혹 |능숙한 솜씨 |ABR 정책 |대미일변도 |촛불시위 |4대강 살리기 |자원외교 |일자리와 서민경제 |언론장악 |얼리버드 |욕망의 시대
12. 박근혜: 청와대의 ‘공주’에게 비전은 있는가
영애의식 |단조로운 학창 시절 |퍼스트레이디 |배신의 아픔 |선거의 여왕 |2007년 대선 경선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 |국정원의 그림자 |인사 파동 |창조경제와 초이노믹스 |컨트롤타워는 없었다 |패션 외교 |‘통일 대박’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탄핵안 가결 |두 가지 질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는 자기에게 도전하는 자는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어릴 때 이승만과 가까이 지냈던 신흥우는 6·25 후 미국 교포들로부터 대통령에 출마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래서 1952년 귀국하자 부산 피난지의 이승만 임시관저를 방문했다. 여러 채널을 통해 미국 교포들의 동향을 듣고 있던 이승만은 “대통령을 다시 하라는데 난 할 생각이 없으니 당신이 하는 게 좋겠어” 하고 신흥우에게 출마를 권했다. 이에 신흥우가 “그럼 믿고 내가 출마하리다” 하고 승낙하니 이승만은 그렇게 하라면서 그의 손을 꼭 붙들었다. 하지만 이후 신흥우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자 이승만은 두 번 다시 그를 만나주지 않았다고 한다. 속을 떠보고 도전의사가 드러나자 옛 친구를 내친 것이었다. _〈이승만〉
그는 종교인으로서 성실의 원칙을 정치에 적용하려고 부단히 애썼던 정치인이다. 어느 날 부흥부 장관을 지낸 주요한과 단둘이 앉은 자리에서 그는 “민주당을 하느라고 집 두 채를 날려버렸지마는 하여간 정치를 한다고 하면서 소위 정치자금을 사용하는 일이 가장 양심에 걸린다”고 자탄하기도 했다. 자기 집을 두 채나 없애는 깨끗한 정치를 하면서도 당을 이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불법자금을 써야 했던 일에 대해 자책하는 그런 정치인은 지금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_〈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