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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34988304
· 쪽수 : 17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유토피아》, 극단적 정의
1. 《유토피아》의 탄생 배경
2.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기반
3. 행복과 쾌락
4. 반전의 묘미
2장 종교와 과학의 유토피아: 캄파넬라와 베이컨
1. 《태양의 나라》, 종교가 지배하는 국가
2. 베이컨의 신성한 과학
3. 과학과 신앙
3장 《캉디드》, 희미한 이상향
1. 볼테르의 생애와 그의 시대
2. 불행으로 가득한 세상
3. 엘도라도
4장 사회주의 낙원은 어디에: 벨러미와 모리스
1. 벨러미의 《뒤를 돌아보며》
2. 윌리엄 모리스의 또 다른 시각
3. 혁명적인 순진함
5장 로봇, 안드로이드, 리플리컨트: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1. 아시모프의 낙관적인 원칙들
2. 안드로이드의 꿈
3. 블레이드 러너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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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 자신의 행복한 삶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이 세상이 불바다가 되든 말든 나‘만’ 편안하면 된다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는 점이다. 그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고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다. 나와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행복을 누리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꿈이 절실하다. 우리가 이 책에서 유토피아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이유다.
유토피아주의(utopianism) 문학작품은 근대의 기획(project)이다. 비록 스토리가 허무맹랑해 보일지라도 그 안에는 현실 사회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깔려 있다. 유토피아적 상상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출발하여 이상적인 방향을 타진하는 탄탄한 꿈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에서 가상의 국가 구조 모델을 구상해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유토피아는 좋은 부분도 있고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모어 자신도 한 가지 아이디어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해결책을 찾는 시도를 포기해서는 안 되며,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그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