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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통 없는 사회 (왜 우리는 삶에서 고통을 추방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34988359
· 쪽수 : 112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34988359
· 쪽수 : 112쪽
책 소개
고통을 밀어낼수록 고통에 더 예민해지고, 죽음을 몰아내려 할수록 좋은 삶에 관한 감각을 상실하는 역설, 생존이 절대화된 생존사회, 고통공포에 포획되어 만성 마취에 빠진 진통사회에 대한 비타협적인 분석. “예리한 산문으로 현대인의 몸에 사유의 칼날을 찔러 넣는” 비수 같은 책이다.
목차
고통공포
행복 강요
생존
고통의 무의미함
고통의 간지
진실로서의 고통
고통의 시학
고통의 변증법
고통의 존재론
고통의 윤리학
마지막 인간
주
역자 후기
리뷰
dee****
★★★★★(10)
([100자평]문제의식에 매우 공감하며 읽은 책입니다. 그런 독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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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
★★★★★(10)
([마이리뷰]고통과 함께 되찾아야 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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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마이리뷰]당신은 누구의 피를 밟고 덮어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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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_***
★★★★★(10)
([100자평]뉴에이지 명상의 시대가 다 그런 거지 뭐 (쎄 꼼 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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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난*
★★★★★(10)
([100자평]국수처럼 후루룩 읽히는데 배가 금방 꺼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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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
★★★★★(10)
([100자평]문제의식에 매우 공감하며 읽은 책입니다. 그런 독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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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道*
★★★★★(10)
([100자평]뉴에이지 명상의 시대가 다 그런 거지 뭐 (쎄 꼼 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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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
★★★★★(10)
([100자평]자기계발서를 읽은 직후에 한병철의 책을 읽는 것만큼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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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
★★★★★(10)
([100자평]국수처럼 후루룩 읽히는데 배가 금방 꺼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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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통사회는 좋아요의 사회다. 진통사회는 좋음의 광기에 빠진다. 모든 것이 만족감을 줄 때까지 매끄럽게 다듬어진다. 좋아요(Like)는 우리 시대의 징표이자 진통제다. 좋아요는 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문화의 모든 영역을 지배한다. 어떤 것도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된다. 예술만이 아니라 삶 자체가 인스타그램에 적합해야 한다.
만족의 문화에는 카타르시스의 가능성이 빠져 있다. 그 결과 우리는 만족 문화의 표면 아래쪽에 쌓이는 긍정성의 찌꺼기에 에워싸여 질식한다.
무조건 고통을 퇴치하고자 하는 의지 또한 고통이 사회적으로 매개된 것이라는 사실을 잊게 한다. 고통은 사회경제적 불화를 반영하며, 이런 불화는 사람의 심리뿐만 아니라 육체에도 각인된다. 대량으로 처방되는 진통제는 고통을 낳는 사회적 상황을 덮어 감춘다. 고통을 오로지 의학과 약학으로만 처리하는 것은 고통이 언어가, 나아가 비판이 되는 것을 막는다. 고통의 대상성이, 더욱이 사회성이 제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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