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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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에스파냐 이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35656035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04-08-25

책 소개

에스파냐의 정신은 무엇이며, 에스파냐인들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다룬 철학서 .지은이가 책을 집필하던 19세기 말은 에스파냐의 국운이 쇠퇴하던 시기였다. 책은 과거 에스파냐의 역사 발전에 따라 에스파냐가 품고 있는 미래의 이상을 살폈다.

저자소개

앙헬 가니베트 이 가르시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스파냐의 평론가이자 소설가이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에서 태어났다. 그러나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면서 스토아 학파의 세네카에 심취했고, 마드리드 대학으로 옮겨 법학을 전공했다. 외무부 공채에 지원, 합격하여 안트베르펜, 헬싱키, 리가 등지에서 에스파냐 영사를 지냈다. 정신질환에 시달리다가 서른셋의 나이로 드비나 강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지은 책으로 <서간집>, <아름다운 그라나다>, <마야 왕국, 최후의 정복자 피오 시드에게 정복당하다>, <지칠 줄 모르는 창조자 피오 시드의 업적>, <핀란드에서 온 편지>, <북구의 사나이들>, <에스파냐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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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학 철문학부 졸업, 마드리드국립대학 문학박사, 한국번역문학상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 역임. 주요 번역서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우나무노의 <생의 비극적 의미>ㆍ<기독교의 고뇌>·<아벨 산체스>,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예술의 비인간화>ㆍ<돈키호테의 성찰>, 이바네스의 <묵시록의 4기사>ㆍ<오렌지나무 사이로>, 카르멘 라훼렛의 <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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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 에스파냐의 내부 역사에서 있는 그대로를 말한다면, 불행히도 내전들로 잔뜩 비옥해져 있다. 그러므로 독립 투쟁들은 있어도 침략 전쟁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통합은 평화를 위해, 그리고 결혼이나 세습권이 생겨났다. 이렇게 해서 아라곤과 카탈루냐가, 카스티야와 아라곤이 그리고 에스파냐와 포르투칼이 각각 통합되었다. 전쟁은 단지 분리할 때만 나타났다. 한쪽에서 독립을 위해 전투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통합을 보전하기 위해, 다시 말해서 설정된 정치적 적법성을 보전하기 위해 싸웠다. - 본문 6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