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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표해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35656455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04-10-20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한국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35656455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04-10-20
책 소개
500여 년 전, 제주도에 파견된 전라도 나주 출신의 선비 최부가 아버지의 부음을 듣고 고향으로 가다가 난파와 표류로 인해 중국의 강남 지방에 표착해서 북경을 거쳐 조선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경험을 엮은 일기체 여행기. 당시 중국의 명나라의 해안 방비와 지리, 민속, 언어, 문화, 조선과 중국의 관계사 등을 담았다.
목차
최부의 <표해록>에 나타난 조선의 선비정신 ㅣ 조영록
<표해록>을 지어 올리다
윤1월 대양을 표류하다
2월 하늘엔 천국, 지상엔 소주와 항주
3월 조운로의 격류를 헤치고
4월 황제로부터 상을 받다
5월 산해관을 지나 요동으로
6월 압록강을 넘어 한양으로 돌아오다
발문 ㅣ 유희춘
<표해록> 원문
최부의 가계와 생애
표류한 43명의 명단
위대한 기록을 남긴 최부와의 만남 ㅣ 서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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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날은 큰비가 내렸다. 자정 무렵에 우리 일행은 마을 사람들에게 내몰려 높은 언덕을 지났는데 소나무와 대나무가 우거져 있었다. 그곳에 은둔하여 선비를 자칭하는 왕을원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내가 밤에 비를 맞으며 괴롭게 고초를 당하며 끌려다니는 것을 가련하게 여겨 주민이 얼마 안 되는 마을에 멈추게 했다. 그가 나에게 이곳에 온 유래를 묻기에 내가 표류된 연고를 고하니, 왕을원은 측은히 여기며 즉시 술을 가져오게 하여 나에게 권했다.
내가 말했다.
"우리 조선 사람은 친상을 당하면 술과 고기를 마시거나 먹지 않고 매운 음식이나 맛있는 음식도 먹지 않는 것을 삼년상이 끝날 때까지 하오. 술을 대접해주어 은혜에 깊이 감사하나, 나는 지금 상을 당했으니 감히 사양하겠소." - 본문 94~9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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