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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5659401
· 쪽수 : 343쪽
목차
그해 5월 1
이사마
남인(南隣)의 화원
봄은 가고
꽃밭에 나무를 심지 말라
뜰에 심은 수심
정은 있으되 할말이 없다
백운강자류(白雲江自流)
백주의 암흑
만화적군상
웃음이 없는 희극
필승의 기록인가
그해 5월 2
외로운 메아리
1961년 12월 21일
먼지 속의 성좌
그 운명의 나날
다시 봄은 왔건만
돈과 별, 기타
음지의 군상
그 막은 내려도
간주곡
영웅들의 밤
요화
그해 5월 3
표(表)와 이(裏)
컵 속의 폭풍
3월의 드라마
갈수록 산
15만 표 차의 의미
뒤안길에서
1963년 12월 17일
망명의 피안
부화(浮華)의 그늘
고리(孤狸)의 길
그래도 세월은
그해 5월 4
1964년 겨울
배리背理의 늪
서글픈 봄
영락(零落)에의 향수
하나의 고빗길
그러나 오늘 울지 않겠다
병자의 광학光學
간주의 일록日錄
연기자
유러피언
그해 5월 5
어느 현장
미로의 황혼
부패의 구조
삭막한 봄
부정不正의 궤적
삼망지도三亡之道
야심의 덫
유사 위의 일록日錄
그곳에선
통일혁명당
그처럼 불행한가
그해 5월 6
풀길 없는 딜레마
권모의 드라마
번번한 사람들
야망의 유신
이디 아민의 봄
긴급의 시대
썩은 일월
1979년 10월 26일
작가후기
기전체 수법으로 접근한 박정희 정권 18년사 / 임헌영
작가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군인들은 그렇다 치고, 이런 법률을 만드는 덴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을 것 아닌가. 명색이 법률을 배웠다는 사람들이 이런 법률 안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법률을 모독하는 짓이야. 첫째, 소급법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되어먹지 않았어. 구악 아니라 구악보다 더한 것도 현행법으로서 청소할 수 있을 것 아닌가. 부정선거를 벌하는 현행법이 있을 것 아닌가. 밀수를 다스릴 법률이 없었던가? 독직을 벌하는 법률이 없었던가? 더욱이 반국가 행위에 대한 법률은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이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모자라 소급법을 만들어? 법불소급의 원칙은 법률사 5천 년의 투쟁 끝에 쟁취한 인류의 승리가 아닌가. 법률에 대한 일편의 양심, 일편의 존엄성이라도 지니고 있는 사람이면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짓이야. 이건 바로 폭력이지. 법률이란 이름을 붙일 건덕지가 전연 없어. 이제 법률적 지성의 타락을 본 셈이군. 이래 가지고선 안 돼. 안 되지, 안 돼." - 1권 11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