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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운호가든집에서

김포 운호가든집에서

고형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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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운호가든집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포 운호가든집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2127
· 쪽수 : 125쪽
· 출판일 : 2001-11-20

책 소개

더 낮아지고 투명해진 시인의 삶이 담겼다. 서서이 스며들다가 어느 순간 푹 젖어드는 시편들. 무감동한 일상을 있는 그대로 갈무리할 뿐이다. 마음 쓰지 않는 듯 하지만, 도리어 그처럼 무덤덤하기가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시인의 그 '아무렇지 않음'은 부럽기만 하다.

목차

표본실의 창밖 | 계란만한 병아리들 | 청과(靑果) | 오징어 사벼(事變) | 인공수정장에서
4월의 무릎들 | 일산 줄장미 | 배 딴딴한 나귀놈을 타고 | 화살 | 자화상 | 산머루 | 쌍폭 단상
사자, 또 봄은 가고 | 월유산을 못 가다 | 벗의 상가에서 | 지금 월정사 | 호랑이를 그리며

지금 금강산에 눈이 온다는구려 | 무죄(無悲) | 해인사를 생각하는 날 | 의상대 | 맹인 안내견과 함께
정자가 사람이 될 수 있는가 | 고승 | 과거, 대흥사 | 참새 | 여름철 | 파연(罷宴), 별똥별
서울로 가며 | 수색은 가지 않는다 | 여자 호수 | 어둠속의 풍악호 | 꽃 | 봄 2 | 경동 약령시를 가면

대청봉 일출 | 김포 하성 운호가든집에서 | 두 손 속의 회초리 | 장화리 낙조대에서 | 광양제철소
채소, 김동석 선생 | 처의 바가지 | 사람이 죽으면 | 멀리 가는 휘파람 소리 | 하, 농담이네
감기 | 뿌리 밑에서 | 면례를 마치고 | 내가 사는 도시 2 | 꽃샘 거미 | 겨울 한강을 건너며

어느 여호와의 증인, 2000 | 암(癌) | 이상한 성(性)의 나라 | 지구 자전을 느낀다 | 슬픈 샘의 노래
의문 | 산모 | 고양시 백석동 1344 서안아파트 505동 703호 | 야산 | 世上 | 당집의 신풍(新風)
안타까운 시간 | 중 | 서울 2 | 다시 갈 일 없는 문산극장 | 갑산 웅이방 도하동 | 산청 산을 넘으며

창 | 사라진 서점 | 이 잡는 여인 | 림프강의 저녁 | 겨울, 설악을 보며 | 황조롱이

- 시인의 말

저자소개

고형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11월 속초 사진리에서 출생했다. 2000년에 아시아 시인들이 함께 만드는 계간 『시평(詩評, SIPYUNG)』을 창간하면서 25년 동안 900여 편의 아시아 시를 한국에 소개했다. 1979년에 시 「장자(莊子)」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대청봉(大靑峯) 수박밭』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유리체를 통과하다』 장시 『리틀 보이』 장편 산문 『은빛 물고기』 ‘고형렬 에세이 장자’(전7권) 등을 출간했다. 등단 44년 만에 첫 시선집『바람이 와서 몸이 되다』(2023, 창비)를 출간하면서 소리 시집(https://play.google.com/store/audiobooks/details?id=AQAAAEAivi7-HM)’(내레이터: 김성천, 1시간 48분)을 동시에 출시했다. 최근에 세 번째 장시 『칠일이혼돈사(七日而渾沌死)』(달아실)를 상자했으며 두 번째 장시 『대붕조(大鵬鳥)』를 중국 베이웨문예출판사(北岳文藝出版社)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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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가 푸석한 어머니가 조용하다. 머릿니를 찾아 머리숱을 헤치다 며느리는 운다.
어머니를 깨우지 않는다.
가시는 길을 막지 않고 조용히 뉘어드린다
(...) 이웃이 얼어죽는 캄캄한 겨울, 오지(奧地)에 해가 떨어지고 있다. ('이 잡는 여인' 중에서)

나는 어느 세월
말 못하는 누군가의 심복이 되어
한생 살다가
다시는
이 세상이 미워서도 싫어서도 아닌데
돌아오고 싶지 않다
그래서 어느날은 전철이
나와 주인을
쉬면서 가라고
이렇게 실어다주기도 할 것이다 ('맹인안내견과 함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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