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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와서 몸이 되다

바람이 와서 몸이 되다

(고형렬 시선집)

고형렬 (지은이), 정과리 (엮은이)
창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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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와서 몸이 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람이 와서 몸이 되다 (고형렬 시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642735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3-03-03

책 소개

1979년 등단 이후 ‘서정시’와 ‘민중시’의 경계를 불식하는 시적 갱신을 끊임없이 도모하며 한국 시단을 대표해온 고형렬의 첫번째 시선집. 이번 시집 출간을 맞아 전세계 유명 시인들의 축전이 쏟아진바 국내를 넘어선 고형렬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일러두기

제1부
노을
장자(莊子)
1980년대에 살았는가
벽돌공장
백두산 안 간다
도리깨춤을 추면서
어머니 친구들
서울 1
대청봉(大靑峯) 수박밭
아프레 걸
속초
처용이 동해
해청(海靑)
야동리 어린 모
거진 생각
마포 노을 보며
경험
십자드라이버
다도해
금호동 백야(白夜)
차의 칼날
79년도
벌판에 와서
난지도 겨울

제2부
사진리 대설(大雪)
우수
산딸기
안 보이는 시
모자(母子)
황지1동을
바람의 신선
아이
달맞이꽃
화곡리 봄에
강원도 백로밤
북(北)설악
미역줄거리
사진리
옛 여자
김상철 죽음
미시령 아래 집
눈망울
마당식사
목비행기
정릉4동 세월
용포동 여름

제3부
리틀보이 제1장
여치
산비둘기
영랑(永郞) 호수
내린천에 띄우는 편지
성에꽃 눈부처
바쁨 속에 가을 하늘을 쳐다보다
정자가 사람이 될 수 있는가
어둠속의 풍악호

광양제철소
작은 칼
청제비 울음소리
하류(下流)의 시
나옹
꽃이 올라오는 나이테
다시 비선대
4월
흰 모래의 잠
도문(圖們)의 쥐
달개비들의 여름 청각
육체의 시뮬레이션
가재
나방과 먼지의 시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너와 나의 밑바닥의 밑에서
조금 비켜주시지 않겠습니까
검은 백설악에 다가서다

제4부
붕(鵬)새 서분序分
붕(鵬)새 태허에 들다

지구, 한 컵의 물
눈 오는 산수병풍
또 한번의 밑바닥의 밑바닥에서
한켤레 구두
손의 존재
유리체를 통과하다
비가 그치다
알아들을 수 없는 울음소리가
풍찬노숙
세한목(歲寒木)
대기권 밖에서 고구마 먹기
강설이 시작되는 유리창 속에
구름 얼음을 깨는 남南 시인
평면의 지옥

제5부
풀과 아파트
해니(骸泥)여 어디 있는가
찾아오지 않는 거울이다
황무지 모래톱
덩굴손 잔잎 좀 보세요
장미처럼 발화하는 것 같다
로봇 사이버나이프 다빈치의 고백
지구의 노숙자, 하늘 시인
소켓과 기억
해가 지는 고형렬 땅콩밭
눈물의 종(種)이라는 것
사북(舍北)에 나갔다 오다
비선대와 냉면 먹고 가는 산문시 1
북천은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외설악
스티코푸스과의 해삼
둥그런 사과
그 여자 기억상실 속에서
아직도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착각
서울 사는 K시인에게

해설|정과리
시인의 말
연보
작품 출전
엮은이 소개

저자소개

고형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11월 속초 사진리에서 출생했다. 2000년에 아시아 시인들이 함께 만드는 계간 『시평(詩評, SIPYUNG)』을 창간하면서 25년 동안 900여 편의 아시아 시를 한국에 소개했다. 1979년에 시 「장자(莊子)」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대청봉(大靑峯) 수박밭』 『나는 에르덴조 사원에 없다』 『유리체를 통과하다』 장시 『리틀 보이』 장편 산문 『은빛 물고기』 ‘고형렬 에세이 장자’(전7권) 등을 출간했다. 등단 44년 만에 첫 시선집『바람이 와서 몸이 되다』(2023, 창비)를 출간하면서 소리 시집(https://play.google.com/store/audiobooks/details?id=AQAAAEAivi7-HM)’(내레이터: 김성천, 1시간 48분)을 동시에 출시했다. 최근에 세 번째 장시 『칠일이혼돈사(七日而渾沌死)』(달아실)를 상자했으며 두 번째 장시 『대붕조(大鵬鳥)』를 중국 베이웨문예출판사(北岳文藝出版社)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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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리 ()    정보 더보기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조세희론」으로 입선하며 평단에 나왔다. 지은 책으로 『문학, 존재의 변증법』 『존재의 변증법 2』 『스밈과 짜임』 『문명의 배꼽』 『무덤 속의 마젤란』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문신공방 하나』 『네안데르탈인의 귀환―소설의 문법』 『네안데르탈인의 귀향―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 『글숨의 광합성―한국 소설의 내밀한 충동들』 『1980년대의 북극꽃들아, 뿔고둥을 불어라―내가 사랑한 시인들·두번째』 『뫼비우스 분면을 떠도는 한국문학을 위한 안내서―존재의 변증법 5』 『문신공방 둘』 『문신공방 셋』 『‘한국적 서정’이라는 환(幻)을 좇아서―내가 사랑한 시인들‧세번째』 『한국 근대시의 묘상 연구―‘님’은 ‘머언 꽃’을 어찌 피우시는가』 등이 있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이형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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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님, 저는 이제 바다 속에 살고 있는 나를 그리워하며
철썩이는 해안에서 시달립니다.
영원히 타고 있을 까만 화채봉,
말라붙은 나의 배꼽을 만지면
내 어머님도 어디선가 흙이 되어 있으리.
나를 다시 잉태하여달라고 아주 착하게 장자는 그
때부터 울고 있었다.
―「장자(莊子)」 부분


어두워지던 아침, 파랑에 쫓겨
나는 어디서 살아가고 있을까.
아니면 나만이 이 땅에 없는 것인가.
산과 마을과 바다와 섬과 수목과 그 모든 사상에 부는 바
람, 오고 있는 서일, 무섭게 뜬 달이여
빛과 별이 도는 땅이여, 나는
탄생과 죽음 사이 너무 밝은 꿈이여, 나는, 목숨에 닿는
광선이여,
―「1980년대에 살았는가」 부분


명태만 한 풀을 묶고 싶은 속초
아들은 속초 풀을 묶고 싶어요
어머님 살고 계시며 내 친구들 살고 있는
문전 창파에 햇살 푸른 속초
까닭으로 산에다 하늘 있으니
다른 꿈이 있는가 너는 잘 살아야지
농민과 어민이 잘 살아야 스승도 잘 살고
사십년 고향 못 가고 사는 사람 다 같다
―「속초」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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