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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시티 픽션 : 도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36439354
· 쪽수 : 1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36439354
· 쪽수 : 128쪽
책 소개
금방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세계 각국 도시를 중심으로 고전문학 단편을 새롭게 엮은 ‘시티 픽션’ 시리즈. 오랜 기간 전세계 단편문학의 정수를 보여준 창비세계문학 단편선집들로부터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 일본의 도쿄, 프랑스의 파리, 아일랜드의 더블린 각 도시의 정서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는 고전 단편 열여섯편을 엄선하여 총 다섯권에 담아냈다.
목차
다자이 오사무
여학생 / 아무도 모른다 / 눈 오는 밤 이야기 / 화폐
리뷰
책속에서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여학생」 부분)
때로는 발이 걸려 비틀거렸지만 앞섶을 여미고는 다시 아무 말 없이 계속 달렸습니다. 눈물이 마구 솟구쳐 지금 생각하면 뭐랄까, 지옥의 밑바닥에 떨어진 듯한 기분이었어요. 이치가야 부근의 시영 전차 정류장에 다다랐을 때에는 숨 쉬는 것조차 곤란할 정도로 몸이 힘들었고, 눈앞이 몽롱하니 어두웠습니다. 분명 정신을 잃기 일보직전의 상태였습니다. 정류장에는 사람 그림자 하나 없었습니다. 지금 막 전차가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마지막 하나의 염원으로, 오빠! 하고 힘껏 목소리를 쥐어짜서 불러보았습니다. 하지만 쥐 죽은 듯 조용했습니다. (「아무도 모른다」 부분)
저는 오징어를 단념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가능한 한 주위의 아름다운 설경을 잔뜩 바라보았어요. 눈동자뿐만 아니라 가슴속까지 순백의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해 집에 도착하자마자, “새언니, 제 눈을 보세요. 제 눈 속에 무척이나 아름다운 경치가 한가득 보일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눈 오는 밤 이야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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