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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래의 자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58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8-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643958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8-28
책 소개
『담배 한 개비의 시간』(창비 2010)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줄곧 외지고 그늘진 곳에 드는 조그마한 햇볕과 그 온기를 좇아온 작가 문진영. 그가 첫번째 경장편소설 『미래의 자리』를 펴냈다.
목차
0 미래
1 지해
2 자람
3 나래
4 지해
5 자람
6 지해
7 자람
8 나래
9 지해
작가 노트
저자소개
리뷰
moa*
★★★★★(10)
([100자평]김밥, 호프 셀렘, 금목서 향 핸드크림. 나를 살게 하...)
자세히
타인의*
★★★★★(10)
([100자평]술술 읽혔다. 작가노트에 담긴 ‘숨탄 것’이라는 말이 ...)
자세히
제코*
★★★★★(10)
([마이리뷰]아무렇지 않은 날을 보낼 수 있..)
자세히
자목*
★★★★☆(8)
([마이리뷰]흉터를 품고 살아가도 괜찮다고)
자세히
옥구*
★★★★★(10)
([마이리뷰]미래의 자리)
자세히
물고구*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미래의 자리)
자세히
메탈이****
★★★★★(10)
([100자평]지해의 일상과 과정의 회복, 흉터가 버드나무와 닮았음을...)
자세히
제로북**
★★★★☆(8)
([마이리뷰][마이리뷰] 미래의 자리)
자세히
785*****
★★★★★(10)
([100자평]위로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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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고 흰 푸들 한마리를 한 손으로 꼭 끌어안은 채 고요히 그네를 타는 할머니.
할머니도 강아지도 특별히 즐거워 보이지는 않는다. 별다른 표정 없이, 그러나 공허해 보이지는 않는 얼굴로, 그러니까 모든 게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로 그네를 타고 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규칙적인 리듬으로.
지해는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게 좋았다.
모든 서사는 성장 서사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다.
성장.
지해는 그 단어에 왠지 모를 저항감을 느꼈다.
모두가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았다. 눈을 마주치고, 눈빛을 나누지만 각자의 외줄 위를 걷고 있어서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줄 수가 없다.
나는 네가 지금 어디를 걷고 있는 줄 알아. 삐끗해서 떨어져버릴 것만 같은, 떨어져서 바닥에 부딪혀 산산조각 날 것만 같아 무서운 마음을 알아.
한편으로 저 아래는 너무 깊고 어두워서 바닥이란 게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몸에 힘을 풀어버리면 다 평온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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