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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지바고 2

의사 지바고 2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은이), 최종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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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지바고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사 지바고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6464943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4-06-12

책 소개

1957년 출간되어 이듬해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만들어주고, 이후 영화화를 통해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세기를 넘어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명되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 『의사 지바고』가 창비세계문학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제8부 도착
제9부 바리끼노
제10부 대로에서
제11부 숲의 군대
제12부 서리 내린 마가목 열매
제13부 조각상이 있는 집의 맞은편
제14부 다시 바리끼노에서
제15부 결말
제16부 에필로그
제17부 유리 지바고의 시

작품해설 / 죽음을 이기는 삶
작가연보
발간사

저자소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0년 2월 10일(구력으로 1월 29일, 19세기 시인 푸시킨의 사망일) 모스크바에서, 톨스토이의 ≪부활≫ 삽화를 그린 화가 레오니트 파스테르나크와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로잘리야 카우프만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예술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회화를 접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음악과 철학 수업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은 음악과 철학 공부를 중단하고 1912년부터 문학에 전념한다. 대학 시절 여러 문학 동아리 ‘상징주의’, ‘미래주의’에 참여했던 그는 1913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다. 창작 전기의 주요 특징은 1930년대 초 이전에 이미 파스테르나크의 고유한 창작적 경향이 확립됐다는 데 있다. ≪삶은 나의 누이≫에서 그의 “자연 철학”이 결정적으로 형성됐다면, 세 서사시 <1905년>, <시미트 중위>, <스펙토르스키>에서는 “역사 철학” 역시 결정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삶과 미학적 신조’의 제시와 함께 ≪삶은 나의 누이≫에서 형성된 근본적인 창작 경향은 다소 변형되고 진화됐을 뿐 이후의 창작 전체를 관통한다. 위 세 서사시 또한 이 시집의 시학이 역사 테마 차원에서 전개된 예다. 창작 후기는 1932년에 시집 ≪제2의 탄생≫을 발행함으로써 시작된다. 이 시집에서 파스테르나크는 창작 전기의 난해성을 버리고 의미의 명료성을 추구했다. 1933년에는 작가동맹 대표단과 우랄 지방을 여행한다. 가혹한 비평적 공격을 받게 되는 1930년대 후반기에 그는 창작 활동을 중단한다. 1935∼1941년 번역에 몰두해 셰익스피어의 희곡, 그루지야 시인들, 바이런 및 기타 유럽 시인들의 시를 번역한다. 세계대전 발발로 치스토폴에 피난했다가 모스크바로 돌아온 후 1943년에 시집 ≪새벽 열차를 타고≫를 발행한다. 1945년에는 ≪닥터 지바고≫의 집필을 시작한다. 1946년에는 1955년까지 이어지는 소비에트문학의 즈다노비즘 시기가 시작되어 같은 해 작가동맹 제1서기 파데예프로부터 비판을 받는다. 1948년부터는 창작의 발표 기회가 막혀 번역으로 생활을 연명하게 되고 그 이후 셰익스피어와 괴테의 작품을 번역·출판한다. 1954년에는 잡지 ≪즈나먀≫에 <닥터 지바고에 실릴 시> 10편이 수록된다. 1955년에 ≪닥터 지바고≫ 집필을 완료한다. ≪닥터 지바고≫는 1956년에는 잡지 ≪노비미르≫를 비롯해 국내에서 출판이 거부되고, 1957년에 밀라노에서 이탈리아어로 출판된다. 1958년에는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출판되고 같은 해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된다. 1959년에는 파스테르나크의 마지막 시집이자, <유리 지바고의 시>와 시기적으로도 특성에서도 밀접하게 관련된 시집 ≪날이 맑아질 때≫가 파리에서 출간되고, 이어 1960년에 그는 페레델키노에서 사망한다. 1988년에는 잡지 ≪노비미르≫에 ≪닥터 지바고≫가 게재되고 파스테르나크의 복권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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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학술원 산하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명대 글로벌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알렉산드르 블로크: 노을과 눈보라의 시, 타오르는 어둠의 사랑 노래』, 번역서로 『블로크 시선』 『절망』 『끝까지 살아 있는 존재』 『전쟁과 평화』(공역)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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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에게 괴로워할 일도, 후회할 것도 없었다면 나는 이토록 열렬히 당신을 사랑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해. 나는 넘어지고 비틀거려본 적 없는, 죄 없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아요. 그들의 선행은 죽은 것이고 별 가치가 없어. 그들에게는 삶의 아름다움이 열리지 않았어.”
“내가 생각하는 것도 바로 그 아름다움이야. 내 생각에 삶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는 훼손되지 않은 온전한 상상력이, 원초적 지각이 필요해요. 나는 바로 그걸 박탈당한 거야.”


우리의 익숙한 관념들과, 우리가 꿈꾸었던 삶과, 양심이 우리에게 가르쳤던 것과 작별하자. 희망과 작별하자, 서로에게 작별을 고하자. 아시아의 대양의 이름처럼 거대하고 고요한, 한밤중 우리의 비밀스러운 말들을 다시 한번 주고받자. 나의 금지된 비밀의 천사여, 내 삶의 끝에, 전쟁과 봉기의 하늘 아래 당신이 서 있는 건 다 까닭이 있는 거야. 당신은 언젠가 내 삶의 시초에, 유년의 평화로운 하늘 아래서도 나타났었지.


라라를 향한 애가를 쓰며 그는 또한 저 먼 멜류제예보의 여름을 애도했다. 그때 혁명은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당시의 신, 그 여름의 신이었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식대로 미쳐 있었고, 저마다의 삶은 최고위 정책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설명하는 실례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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