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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끼호떼 2

돈 끼호떼 2

(기발한 기사 라 만차의)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은이), 민용태 (옮긴이)
  |  
창비
2005-11-25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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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끼호떼 2

책 정보

· 제목 : 돈 끼호떼 2 (기발한 기사 라 만차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6471095
· 쪽수 : 847쪽

목차

1권 기발한 시골 양반 라 만치의 돈 끼호떼

- 일러두기
- 원서 표지
- 감정가
- 오자에 관한 증명
- 특허장
- 베하르 공작에게 바치는 헌사

책머리에
<라 만차의 돈 끼호떼>에 바치는 글

제1장 라 만차의 유명한 양반 돈 끼호떼의 성격과 그 수련과정에 대하여
제2장 돈 끼호떼가 처음 고향을 떠날 때의 이야기
제3장 가장 우스꽝스러운 돈 끼호떼의 기사서품식 장면
제4장 객줏집에서 나온 뒤 우리의 기사에게 벌어진 일들
제5장 우리 기사의 불행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다
제6장 신부와 입라사가 이 기발한 시골 양반의 서재를 뒤지면서 일어난 엄청나게 멋진 이야기
제7장 우리의 기사 라 만차의 돈 끼호떼가 두번째로 출정한 데 대하여
제8장 용감한 기사 돈 끼호떼가 풍차와 맞선 기상천외의 모험이야기와 그밖의 재미있는 사건들에 대하여
제9장 용감한 라 만차의 기사 돈 끼호떼와 늠름한 비스까야으이 청년 사이엥 일어난 대결투가 결판이 나다
제10장 비스까야 사람들과 돈 끼호떼 사이에 벌어진 다음 이야기와 양구에스 지방 패거리와의 사이에 빚어진 위험한 사건들

제11장 염소치기들과 함께 있으면서 벌어진 일들에 대하여
제12장 돈 끼호떼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한 목동이 들려준 이야기
제13장 목동아가씨 마르셀라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른 사건들
제14장 죽은 목동의 절망에 찬 시에 대한 이야기와 뜻밖의 사건들
제15장 무지막지한 양구에스들과 맞부딪쳐 수난을 당한 돈 끼호떼의 불행한 모험이야기
제16장 어떤 영주의 성이라고 생각한 객줏집에서 이 기발한 시골 양반이 겪은 이야기
제17장 불행하게도 성으로 생각했던 객줏집에서 용감한 돈 끼호떼와 착한 하인 산초 빤사가 계속해서 겪어야 했던 수많은 고초에 대하여
제18장 산초 빤사가 돈 끼호떼와 나눈 이야기와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다른 모험들에 대하여
제19장 산초가 주인과 나눈 흥미진진한 이야기, 시체를 둘러싼 모험과 그밖의 유명한 사건들에 대하여
제20장 용감한 라 만차의 돈 끼호떼, 이 유명한 기사가 가장 위험 없이 끝낸, 세상에서 듣도 보도 못한 모험에 대하여

제21장 맘브리노 요술투구를 훌륭하게 구해낸 최대의 모험과 우리의 무적기사에게 벌어진 또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22장 돈 끼호떼가 불행한 살마들, 즉 자신들의 의사와 달리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끌려가는 수많은 사람을 풀어준 이야기에 대하여
제23장 그 유명한 돈 끼호테에게 시에르라 모레나에서 다친 사건들, 진짜 희한한 모험이야기 중의 하나를 사실 그대로 여기 풀어놓는다
제24장 시에르라 모레나 산중에서 일어난 다음 이야기
제25장 시에르라 모레나 산중에서 라 만차의 용감한 기사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들, 그리고 사랑을 위해 기사 아마디스의 고행을 흉내내며 고행하던 돈 끼호떼에 대하여
제26장 돈 끼호떼가 시에르라 모레나 산중에서 사랑에 몸부림치며 저지른 기막힌 이야기들이 계속된다
제27장 신부와 이발사가 어떻게 그들의 의도대로 성공했는지, 그리고 그밖에 이 긴 소설에서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사건들에 대하여
제28장 같은 시에르라 산중에서 신부와 이발사에게 일어난 새롭고 즐거운 모험에 대하여
제29장 사랑에 취한 우리 기사를 삭막한 고행에서 끌어내고자 했던 명령과 재미있는 수작에 대하여
제30장 아름다운 도로떼아의 얌전한 모습과 정말 재미잇는 심심풀이 이야기

제31장 돈 끼호떼와 하인 산초 빤사가 나눈 재미있는 이야기와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32장 객줏집에서 돈 끼호떼 일행에게 벌어진 사건에 대하여
제33장 호기심 많은 시건방진 친구 이야기
제34장 호기심 많은 시건방진 친구의 이야기가 계속되다
제35장 호기심 많은 시건방진 친구의 이야기가 끝나다
제36장 돈 끼호떼가 적포도주 포대와 벌인 이상한 피투성이 격투와 객줏집에서 벌어진 다른 희한한 사건들 이야기
제37장 유명한 공주 미꼬미꼬나의 다음 이야기와 다른 재미있는 모험들에 대하여
제38장 문(文)과 무(武)에 대해 돈 끼호떼가 벌인 신기한 담론
제39장 포로가 자기의 일생과 겪은 사건들을 이야기하다
제40장 포로의 이야기가 계속되다

제41장 포로가 이야기를 계속하다
제42장 객줏집에 일어난 또다른 사건과 그밖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들에 대하여
제43장 노새 모는 소년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객줏집에서 일어난 이상한 사건들
제44장 객줏집에서 소리없이 계속 벌어지는 사건들
제45장 맘브리노 투구와 안장의 의혹이 마침내 밝혀지는 대목, 그리고 정말로, 진자로 일어난 모험들을 있는 그대로 밝힌다
제46장 '성스러운 형제단'의 멋진 모험과 우리의 선량한 기사 돈 끼호떼의 위대한 용맹성에 대하여
제47장 돈 끼호떼가 마법에 걸려 끌려가는 이상한 모습과 다른 유명한 사건들
제48장 법사 신부가 기사소설들의 문제와 그의 지혜로운 사물관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다
제49장 산초 빤사가 돈 끼호떼 나리와 나눈 점잖은 대화에 관하여
제50장 돈 끼호떼와 법사가 벌인 점잖은 말다툼과 다른 사건들
제51장 돈 끼호떼와 함께 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염소치기가 들려준 이야기
제52장 돈 끼호떼가 염소치기와 벌인 싸움과 고행 수사들과의 이상한 모험, 그리고 땀흘린 댓가로 모든 걸 잘 끝낸 이야기

- 옮긴이의 말


2권 기발한 기사 라 만차의 돈 끼호떼

- 원서 표지
- 감정가
- 오자에 관한 증명
- 허가증
- 특허장
- 레모스 백작에게 바치는 헌사
- 일러두기

책머리에

제1장 신부와 이발사, 긜고 돈 끼호떼 사이에서 그의 병 때문에 일어난 이야기
제2장 산초빤사와 돈 끼호떼의 조카딸, 가정부 사이에 벌어진 대단한 사움과 다른 재미있는 사건들에 대하여
제3장 돈 끼호떼와 산초 빤사 그리고 산소 까르라스꼬 학사 사이에 오간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
제4장 산초 빤사가 산손 까르라스꼬 학사의 의문과 질문에 해명하는 말과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다른 사건들
제5장 산초 빤사와 그의 아내 떼레사 빤사가 나눈 점잖고 우스운 이야기와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다른 사건들
제6장 돈 끼호떼와 조카딸, 가정부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이 이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 여기서 시작된다
제7장 돈 끼호떼와 하인이 나눈 이야기와 다른 유명한 사건들
제8장 엘 또보소의 둘시네아 아씨를 만나러 가면서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
제9장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여기서 이야기되다
제10장 산초가 둘씨네아 아씨를 마법에 빠뜨리려고 벌인 작전과 또다른 우습고도 진실한 이야기들

제11장 '죽음의 궁전'이라는 달구지인지 마차인지에서 용감한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이상한 모험에 대하여
제12장 용감한 거울의 기사와 용맹무쌍한 돈 끼호떼가 한 이상한 모험에 대하여
제13장 두 하인 사이에 오간 점잖고 새롭고 부드러운 대화와 더불어 숲의 기사의 모험이 계속되다
제14장 숲의 기사의 모험이 계속되다
제15장 거울의 기사와 그 하인이 누구였는지에 관한 소식, 그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
제16장 돈 끼호떼와 라 만차의 어느 점잖은 신사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제17장 행복하게 끝난 사자들과의뫃머과 돈 끼호떼의놀라운 영혼이 다다른 극단적 상황이 이 장에서 밝혀지다
제18장 푸른 외투의 기사의 집 또는 성에서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일과 그밖에 기상천외한 사건들
제19장 사랑에 빠진 목동의 모험이야기와 참으로 웃기는 다른 이야기들
제20장 부자 까마초의 결혼식과 불쌍한 바실리오와의 사이에 일어난 일들

제21장 까마초의 결혼식과 다른 재미있는 일들
제22장 라 만차의 심장부 몬떼시노스 동굴에서의 대모험이야기와 거기에서 라 만차의 용감한 기사 돈 끼호떼가 이룩한 최고의 모험 성공담
제23장 돈 끼호떼가 몬떼시노스 동굴 깊숙이에서 보았다는 기상천외한 사실들, 그리고 그가 말한 그 위대하고 불가능에 가까운 사실들이 이번 모험을 실증 불가능한 거짓말로 보이게 하는 이유들에 대하여
제24장 이 위대한 이야기으 진짜 이해를 위해 당연하면서도 또한 당치도 않은 수천가지 자질구레한 이야기들
제25장 당나귀 울음 내기 사건과 꼭두각시 놀이꾼의 재미있는 모험이야기, 그리고 점쟁이 원숭이의 기억에 남을 만한 점에 대한 이야기들
제26장 꼭두각시극에서 웃기는 모험이 계속되고, 실제로 엄청나게 재미난 다른 사건들이 벌어지다
제27장 뻬드로 선생은 누구이며 그 원숭이는 무엇인가, 또한 당나귀 울음 사건이 돈 끼호떼가 바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불행한 결과를 가져온 이야기
제28장 여기 나오는 말들은 베넹헬리가 한 이야기인데, 독자가 열심히 읽어보면 곧 알 수 있으리라
제29장 마법에 걸린 유명한 배 안의 모험 이야기
제30장 한 어여쁜 사냥꾼 아가씨와 돈 끼호떼 사이에서 벌어진 이야기에 대하여

제31장 수많은 큰 사건들에 대하여
제32장 돈 끼호떼가 자신을 비방하는 자에게 준 대답, 또다른 심각하고도 우스운 이야기들
제33장 공작부인과 시녀들이 산초 빤사와 나눈, 주목해 읽을 만한 꽤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하여
제34장 세상에 둘도 없는 엘 또보소의 둘시네아의 마법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얻는 이 책에서 가장 유명한 모험 중의 하나
제35장 돈 끼호떼가 둘시네아의 마법을 푸는 방법을 알게 되다, 그리고 다른 놀라운 사건들이 계속된다
제36장 '백작부인 뜨리팔디'라는 별명을 가진 상급 시녀 돌로리다의상상도 할 수 없는 이상한 모험이야기와 산초 빤사가 아내 떼레사 빤사에게 쓴 편지에 대하여
제37장 '아픔에 찬 여인'의 유명한 모험이 계속된다
제38장 '아픔에 찬 여인'이 불행한 처지에 대해 이야기하다
제39장 뜨리팔디가 자신의 추억에 남을 만한 멋진 과거를 계속 이야기하다
제40장 이 모험에 관한 기억할 만한 이야기와 연관된 사건들에 대하여

제41장 끌라빌레뇨 목마가 도착하고, 이 긴 모험의 종말이 다가오다
제42장 산초 빤사가 섬을 통치하러 가기 전 돈 끼호떼가 그에게 준 충고들, 그리고 다른 사려 깊은 일들
제43장 돈 끼호떼가 산초 빤사에게 준 두번째 충고
제44장 산초 빤사가 섬을 통치하러 가는 이야기와 성에서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이상한 모험들
제45장 위대한 산초가 자기 섬을 어떻게 인수했는지와 통치를 시작한 방법에 대하여
제46장 사랑에 빠진 알띠시도라와의 연애과정에서 돈끼호떼가 받은 놀랍고 무서운 고양이들과 그 방울 소리에 대하여
제47장 산초 빤사가 총독으로서 어떻게 처신했는지를 계속해서 이야기하다
제48장 공작부인의 상급 시녀 도냐 로드리게스와 돈 끼호떼 사이에 일어난 사건, 그리고 기록에 남아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49장 자기 섬을 순회하는 동안 산초 빤사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제50장 상급 시녀를 몽둥이찜질하고 돈 끼호떼를 할퀴고 꼬집었던 그 마법사와 사형 집행인들이 누구였는지를 밝히고, 산초 빤사의 부인 떼레사 산차에게 서신을 가져간 하인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51장 산초 빤사 정부의 발전과 그밖의 좋은 일에 대하여
제52장 '아픔에 찬 여인' 혹은 '고뇌에 찬 여인', 또다른 이름으로는 도냐 로드리게스라는 여자의 두번째 모험 이야기
제53장 산초 빤사의 지겨운 통치의 종말에 대하여
제54장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이 이야기와 관련된 일들에 대하여
제55장 길 가던 도중 산초에게 벌어진 일들과 보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56장 상급 시녀 도냐 로드리게스의 딸을 옹호하기 위해 마부 또실로스와 라 만차의 돈 끼호떼 사이에 벌어진,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기상천외한 싸움에 대하여
제57장 돈 끼호떼가 공작과 작별하는 모습, 그리고 얌전하면서도 뻔뻔스런 공작부인의 하녀 알띠시도라 사이에 벌어진 사건에 대하여
제58장 돈 끼호떼가 얼마나 자주 모험을 행했는지 한가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던 데 대하여
제59장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모험이라 할 만한 이상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
제60장 바르셀로나로 가는 도중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일들

제61장 바르셀로나 어귀에서 일어난 일과 점잖기보다 진실한 데가 더 많은 다른 이야기들에 대하여
제62장 마법에 걸린 머리의 모험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 다른 잡다한 이야기들
제63장 산초 빤사가 군함을 방문해서 당한 수모와 아름다운 무어족 여인의 새로운 모험
제64장 돈 끼호떼에게 이제까지 일어난 모든 모험들 중에서 가장 가슴아픈 사건에 대하여
제65장 '하얀 달의 기사'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와 돈 그레고리오의 석방, 그리고 그밖의 사건들에 대하여
제66장 읽는 사람은 보게 될 사건, 읽는 것을듣는 사람은 듣게 될 사건에 대하여
제67장 돈 끼호떼가 약속한 1년 동안 시골생활을 하며 목동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정말 근사하고 재미있는 다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
제68장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돼지 같은 모험에 대하여
제69장 이 거대한 이야기에서 돈 끼호떼에게 일어난 가장 새롭고 희한한 사건에 대하여
제70장 제69장에 이어, 이 이야기의 명확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일들에 대해 설명하다
제71장 고향으로 가는 도중 하인 산초와 돈 끼호떼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제72장 돈 끼호떼와 산초가 고향에 도착하다
제73장 마을에 들어설 때 돈 끼호떼가 느낀 불길한 조짐과 이 위대한 이야기를 꾸미고 증명해주는 또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제74장 돈 끼호떼가 병들어 누운 이야기와 그가 쓴 유서, 그리고 그의 죽음에 대하여

- 인명, 지명 해설

저자소개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의 성서>이자 <소설의 원형>이라 칭송받는 『돈키호테』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1547년 스페인의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빚을 갚지 못해 재산을 압류당한 아버지 때문에 여러 곳을 전전하기도 하고 감옥살이도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1569년 마드리드 학교에 재직하고 있던 후안 로페스 데 오요스가 집필한 수필집 『역사와 관계』에 세르반테스의 시 네 편이 실렸는데, 이를 통해 문학 행보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해 세르반테스는 스페인 르네상스기를 대표하는 시인인 가르실라소에 심취하였고,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찢어진 종이라도 주워 읽는 열렬한 독서광이었다. 이때부터 1569년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까지 기사 소설을 섭렵했으리라 추측된다. 1571년 디에고 데 우리비나 부대에 자원입대한 뒤 레판토 해전에서 부상을 당하여 <레판토의 외팔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1575년에는 동생 로드리고와 함께 귀국길에 오르던 중 터키 해적선의 습격을 받아 포로가 되었고, 그 후 5년간 알제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1580년 삼위일체회 소속 수사의 도움으로 몸값을 치르고 자유의 몸이 되어 그해 10월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1597년에는 징수한 돈을 예금해 둔 은행이 파산하여 감옥살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돈키호테』를 구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바야돌리드로 이주하여 1605년 『돈키호테』 1권인 『기발한 이달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를 발표하고, 이 작품이 출간된 지 10년이 지나 1615년 그 속편인 『기발한 기사 돈키호테 데 라만차』를 발표한다. 이듬해 4월 세르반테스는 병석에 누운 지 20여 일만에 세상을 떠난다. 『돈키호테』는 기사 소설에 탐닉하다가 정신을 잃어 기사가 되겠다고 나선 한 엄숙한 미치광이 돈키호테와 순박하고 단순한 그의 종자 산초 판사가 만들어 낸 최대의 희극이자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지구 상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은 언어로 번역되고 아직까지도 이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정도로, 『돈키호테』는 시대를 넘어선 숭고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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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의 다른 책 >
민용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 화순 출생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 서반아 문학박사 ·한국외대,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국제PEN클럽한국본부 부회장 역임 ·1968년 〈창작과 비평〉에서 <밤으로의 작업〉으로 등단, ·수상: 스페인 마차도 문학상, 2005년 영랑문학상 ·저서: 한국어 시집《시간의 손》 《시비시》 《ㅅ과 ㅈ사이》 외 스페인어 시집《A Cuerpo Limpio 〈맨몸으로〉》 외 다수. 그 밖에 《서양 문학 속의 동양》 《서 중남미 문학론》 등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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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갈길이 바쁜 사람들이오." 셔츠를 쓴 사람 중 하나가 대답했다. "객줏집도 멀고 하니, 말씀하시는 소상한 이야기를 해드리고자 여기서 지체할 수가 없소이다."
그러고는 노새를 몰아 앞으로 나아갔다. 이 대답에 돈 끼호떼는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 노새의 고삐를 붙들며 말했다.
"멈춰라, 좀더 예의가 있어야지. 내가 묻는 말에 아뢰렷다. 그러지 않으면 너희 모두 지금 나와 결투다!"
그 노새는 겁이 많아 잘 놀라는데, 돈 끼호떼가 고삐를 잡자 기겁을 해서 두 발을 하늘로 치켜들고 주인과 함께 땅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함께 걸어가던 한 머슴은 셔츠 입은 사람이 넘어지자 돈 끼호떼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돈 끼호떼는 화가 날 대로 나서 더이상 기다리지도 않고, 창을 치켜들고 사복 입은 한 사람에게 달려들었고, 그 사람은 부상을 크게 당한 채 땅에 떨어졌다. 다른 사람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며, 어찌나 재빠르게 공격하고 짓부수는지 정말 볼 만한 광경이었다. 로신안떼가 얼마나 가볍고 자랑스럽게 뛰어다니는지, 그 순간에 갑자기 날개가 돋았나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 1권 본문 23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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