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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천황의 나라에서

죽어가는 천황의 나라에서

(개정판, 한국어판 후기 및 해제 수록)

노마 필드 (지은이), 박이엽 (옮긴이)
창비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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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천황의 나라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죽어가는 천황의 나라에서 (개정판, 한국어판 후기 및 해제 수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88936472450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14-08-18

책 소개

일본의 전쟁책임 회피와 역사적 기억의 왜곡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저항을 통해 그렸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책으로, 동아시아출판인회의가 ‘동아시아 100권의 인문도서’로 선정하고 한국에서도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초판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시: 비탄의 패러독스
프롤로그
1부 | 오끼나와: 슈퍼마켓 주인
2부 | 야마구찌: 평범한 주부
3부 | 나가사끼: 시장
에필로그

초판 후기
개정판 한국어판 후기
옮긴이의 말
해제: 권혁태

저자소개

노마 필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도쿄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5년 아메리칸 스쿨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의 여자대학교(당시) 피처 대학에 다녔다. 프랑스 유학 중 ‘5월 혁명’을 경험하였으며, 미국으로 돌아온 후 1983년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4년에서 2005년 사이에 오타루시에 머물렀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 교수로 전공은 일본문학.일본문화이다. 저서로는 『천황이 떠난 나라에서』, 『할머니의 나라』,『이상한 애는 아닌 걸』, 『겐지모노가타리, <동경>의 찬란함』, 공저 『평화의 씨앗을 나르는 바람이 되어라』 등이 있다. 그 외 번역서로는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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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은국(殷國). 1936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KBS 프로듀서, 『월간 음악』 편집장, 『TV가이드』 취재부장, 『주간시민』 문화부장, 한국방송작가협회 감사·이사 등을 역임했다. 1961년 MBC 단막극 공모에 「사랑이 익을 무렵」이 당선되어 방송작가로 데뷔한 뒤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을 집필했다. 1983년 한국방송대상 작품상(라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 『여명 200년』(전24권)이 있고, 번역가로도 명성을 떨쳐 『에반젤린』(H. W. 롱펠로우) 『나의 서양미술 순례』(서경식) 『죽어가는 천황의 나라에서』(노마 필드) 『두 시간 만에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긴 시로오) 『한나라 기행』 『탐라 기행』(시바 료오따로오) 『생물의 건축학』(하세가와 타까시)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2002년 11월 13일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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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본의 폭주가 연일 계속되고 ‘도대체 왜’라는 의문이 터져나오면서 이에 대한 각양각색의 분석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지금의 시점에서 보아도 이 책은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히로히또는 생물학적으로는 1989년에 죽었다. 하지만 지금의 일본을 보면, 그는 여전히 계속해서 ‘죽어가고’(dying) 있을 뿐이다. 히로히또가 병석에 누운 이래 일본 사회에 휘몰아쳤던 사회파시즘이 오늘날에는 현실주의라는 이름 아래 한층 더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죽어서도 지금을 지배하고 있다.
- 「해제」에서


어느 시대에나 사람들은 압박에 저항할 권리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저항이죠. 지금 우리가 일장기나 키미가요를 그냥 수용한다면 앞길은 뻔한 거예요. 이것이 바로 현대를 사는 일본 시민으로서 우리가 결정해야 할 선택들입니다. (……) 쇼오이찌의 가족들은 강제적 자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는 그의 이러한 거리감이 그로 하여금 희생자에 대한 각별한 동정을 갖게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각별한 동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는 생존자들을 향해 오끼나와인은 일본의 침략행위에서 자신들의 공범성을 인식하라고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1988년 6월 1일 일본의 최고재판소는 14대 1로 하나의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한 부인이 죽은 남편의 위패를 신또오의 신사에 모시는 일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적법한지 여부를 묻는 장장 1년이나 끌어온 사건에 대해 1.2심의 판결을 뒤엎고 원고 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죽은 자기 남편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겠다는 국가의 행위를 그 아내가 저지할 수 없다니! 아내의 이 요구를 국가가 거부하고 또 그것을 한 나라의 최고사법부는 냉소하며 승인하다니! 나는 분노와 절망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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