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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철학사

현대 프랑스 철학사

한국프랑스철학회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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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랑스 철학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대 프랑스 철학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36483425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15-07-03

책 소개

한국프랑스철학회가 엮은 이 책은 ‘프랑스 철학’의 의미를 묻는 데서 출발한다. 영미권이나 독일어권에 비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역사가 짧은 프랑스 철학이 오늘날 이론가들 사이에서, 또 저널리즘이나 사회비평 영역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참조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목차

책머리에 4

제1부 인식론과 과학철학
들어가며 12
1장 앙리 베르그손: 진정한 시간의 회복과 실증적 형이상학의 기획 | 황수영 16
2장 가스똥 바슐라르: ‘열린 합리주의’를 위한 인식론 | 이지훈 40
3장 조르주 깡길렘: 현대 프랑스 생명과학철학과 의철학 | 한희진 62
4장 질베르 시몽동: 개체화와 기술 | 김재희 84

제2부 현상학과 실존주의, 해석학
들어가며 108
5장 장뽈 싸르트르: 인간 존재 이해를 위한 대장정 | 변광배 112
6장 모리스 메를로뽕띠: 현상학의 현상학 | 신인섭 140
7장 에마뉘엘 레비나스: 타자의 사유 | 강영안 168
8장 뽈 리꾀르: 현상학과 해석학 | 윤성우 196

제3부 구조주의
들어가며 222
9장 페르디낭 드 쏘쉬르: 언어이론의 기호학적 토대 | 김성도 226
10장 끌로드 레비스트로스: 구조적 무의식에 대한 인류학적 탐험 | 임봉길 250
11장 자끄 라깡: ‘프로이트로의 복귀’는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 | 홍준기 266
12장 루이 알뛰세르: 구조인과성에서 우발성으로 | 진태원 294

제4부 후기구조주의
들어가며 316
13장 미셸 푸꼬: 우리 자신의 역사적·비판적 존재론 | 허경 320
14장 질 들뢰즈: 이데아의 별들이 무너진 내재성의 평원 | 서동욱 348
15장 장프랑수아 리오따르: 분쟁의 수호자 | 이철우 370
16장 자끄 데리다: 해체론의 기초 개념들 | 김상환 390

제5부 후기구조주의 이후의 프랑스 철학
들어가며 424
17장 알랭 바디우: 진리와 주체의 철학 | 서용순 428
18장 자끄 랑시에르: 평등의 정치와 미학 | 박기순 452

참고문헌 480
사항 찾아보기 496
인명 찾아보기 505
글쓴이 소개 511

저자소개

한국프랑스철학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철학에 관심이 있는 국내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2005년 5월 창립했다. 프랑스 철학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이래 연구가 상당히 두텁게 쌓이면서, 연구자들은 그 성과를 정리해 확산할 필요를 느꼈다. 현재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저술 활동을 통해 프랑스 철학의 국내 연구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 프랑스 철학사』는 『프랑스 철학과 문학비평』(문학과지성사 2008)에 이어 기획한 두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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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상에서 열거한 이름들은 각기 서로 다른 전통의 출발점이 될 만큼 독특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수많은 저자들까지 고려한다면, 현대 프랑스 철학은 다양한 별무리가 회오리를 이루는 거대한 하늘이라 할 수 있다. 미래의 철학사에서 더욱 빛을 발할 이 별무리들 사이에 좌표를 만들고 이정표를 세우는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한국이 현대 프랑스 철학을 도입한 역사가 대단히 짧고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도 불안정한 연구 환경임을 생각하면 이만큼 폭넓은 스펙트럼을 반영한 지도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욱 가슴 벅찬 일이다.


생명적 개체는 자신 안에 과거 전체를 보존함으로써 성장하고 노화하는데, 이 과정이 바로 한 생명체의 역사가 된다. 그런데 생명계를 시간 속에서 관찰할 때 우리는 개체들의 성장과정과는 또다른 현상인 종들의 변화, 즉 진화라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베르그손에 의하면 진화라는 현상은 법칙일변도의 서구과학의 역사에서 시간과 생성을 사유하게 해주는 구체적 사실을 제공한다. 오랜 기간을 두고 일어나는 종의 변화는 법칙으로 예측 가능하기는커녕 환경과 생물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숱한 우발성(contingence)들의 집적이다. 그렇게 하여 한 생명종의 진화는 자신의 고유한 역사를 만들어간다. 역사를 만드는 것은 각각의 사건들이다. 사건은 시간적 특징을 갖는다. 그것은 일회적이며 일어난 후에야 어느정도 정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 시간은 여기서 변화 자체와 무관하게 단순히 변화의 배경을 이루는 순수한 형식이 아니다. 변화 그 자체가 시간을 이룬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의 얼굴’은 타인을 고려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자유가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깨닫고 의식하게 한다. 그러기에 오직 윤리만이 권력의지를 의심하고 문제 삼을 수 있다. 나의 맹목적인 권력의지가 아니라 힘없는 타인의 얼굴이 나의 자유의 의미를 규정한다. 여기서 자유는 전혀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된다. 나의 ‘할 수 있음’, 나의 ‘힘’에서 나오는 자유가 아니라 타인의 부름에 ‘응답’하고 그의 고통에 ‘반응’하며 타인에게 책임지는 가운데 나의 자유는 그 참된 의미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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