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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역사
· ISBN : 9788936503710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0-09-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독자적 그리스도교 문명을 만든 유럽
1. 중세사와 중세교회 ― 중세 유럽의 형성
2. 무너진 서로마 ― 서유럽 선교와 가톨릭화
3. 교황제, 전통을 창조하다 ― 교황제의 형성
4. 아래에서 형성되는 힘 ― 켈트 수도회와 베네딕투스 수도회
5. 두 외부 세력 ― 비잔틴 제국과 이슬람, 동서 교회 분열
6. 세속권력과의 투쟁과 교황권 ― 클뤼니 개혁 운동과 서임권 논쟁
7. 문명의 공존과 충돌 ― 콘비벤시아와 십자군
8.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다 ― 12세기 르네상스와 대학의 탄생
9. 가장 큰 빛, 가장 짙은 그림자 ― 인노켄티우스 3세와 제4차 라테란 공의회
10. 종교적 공포와 대중의 욕망이 만나다 ― 연옥과 면벌부
11. 교권 강화의 반작용 ― 대중 이단과 탁발수도회
12. 가톨릭교회, 분열되다 ― 아비뇽 유수와 교회 대분열
13. 주도하는 세속 권력 ― 콘스탄츠 공의회와 공의회주의
14. 한 세기 앞선 미완의 종교개혁 ― 위클리프와 롤라드 운동
에필로그 ― 낯설지만 열린 마음으로
주
중세교회 연대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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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중세 유럽이 교황 지배의 시대였다는 것은 유럽의 군주, 제후 세력들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교황이 최상위 군주 권한을 행사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 의미를 지나치게 과장하면 안 된다. 교황이 그러한 권한을 행사한 기간은 2백 년이 채 되지 않을 것이다. 상징적으로는 그런 지위였다 하더라도 교황은 프랑스 국왕과 신성로마제국 황제 사이에서 끝없이 정치력을 발휘해야 했다. _ ‘1. 중세사와 중세교회’에서
그 시대를 비판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어떻게 그 어둠을 벗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진화할 수 있었는가 생각해야 한다. 이교 문화와 혼합되었다는 비판에 머무르지 말고, 그리스도교가 적극 민중들 속에 파고들어 갔다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그리스도교 문명이 생성되었다는 것은 종교에 녹아 있던 불순물이 정화되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_ ‘2. 무너진 서로마’에서
중세 가톨릭교회는 위로는 교황제, 아래로는 수도회가 조화를 이루며 존속했다. 가톨릭이 시대마다 개혁이라는 탈바꿈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황 중심제였기 때문이 아니라, 거대한 제도 교회를 견인할 아래로부터의 개혁 압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_ ‘4. 아래에서 형성되는 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