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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36510381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4-08-10
책 소개
목차
특별판 출간에 부쳐
머리말
01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으세요?”
승국이와 빗자루/ 너무 기뻐서 그만……/ 5천 원 때문에 거짓말을……/ 승훈이의 기도/ 간식과 주식/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믿어 주세요”/ “빨리 천국 가세요”/ 응급실과 교회/ 어머님의 감격/ 사랑을 먹고 크는 나무/ “내가 가르쳐 줄게”/ “잊어버려요”/ “나두요”/ 승국이의 교만/ 승훈이의 ‘옙’/ 승국이와 절두산/ 어머니의 콜드크림/ 승윤이의 ‘빵’/ 승주의 얼굴/ 승윤이의 한라산 정복/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으세요?”/ 비행기와 바람개비/ 승훈이의 운동회 날/ “그 정도로는 안 돼”/ 정직한 마음/ “땡 잡았구나!”/ 승훈이와 자전거/ “싫어도 하는 거야”/ 승훈이를 업어 준 까닭
02 “이것만으로도 족합니다”
“조수 고마워!”/ 승훈이의 찡그린 사진/ “가끔은 외식하게 해주세요”/ 복통의 원인/ 승윤이의 승주 관리/ “내 고드름 어디 갔어?”/ “왜 나만 검어요?”/ 승국이의 질문/ 막내가 둘째/ “이것만으로도 족합니다”/ “벌써 그런 기쁨이……”/ “이 다음을 생각해서”/ “진짜 아빠!”/ 아내의 모성본능/ “언제 일본 가요?”/ “이렇게 보내도 되는 거예요?”/ “내가 미국 갔을 때”/ 속죄의 매/ 큰 아이들의 후회/ 승주의 수줍음/ 승훈이와 안경/ 펭귄 인형과 아이들/ 승훈과 승국 그리고 부반장/ “사기꾼”/ 진리와 다수결/ 아이들 공부방/ “내 꺼야”와 “세금 띠”/ “제게 생각이 있어요”/ “형아야” 그리고 “형아 아니야”/ “야―”
03 “애들이 안 본다구요?”
“우리 아들 줄 거예요”/ 승국이의 112 신고/ “아, 따뜻해”/ “먼저 끊어라”/ “저는 이승주입니다”/ 한밤의 위문공연/ “세월이 겁나요”/ 어머님의 눈물/ 승훈이의 세족식/ “말도 안 돼!”/ “전도사님이었으면”/ “애들이 안 본다구요?”/ 승윤이와 흰 돌/ 승국이의 칭송/ “야! 기회 됐다!”/ 승주의 질문/ “열 번 꺼내 봤어요”/ “니무라”/ 사랑의 고백/ 승훈이의 봉사/ 승주와 이발사/ 멀고도 험한 길/ “이빨 썩잖아요”/ 큰 자유와 작은 자유/ 승훈이의 옷/ 존재의 신비/ 승윤이의 울음/ 어머니의 신호/ ‘스타킹’/ “우리 집”
04 “목사님 맞아요?”
한계령을 넘는 기쁨/ 승윤이의 계산법/ “목사님 맞아요?”/ 아빠, 그리고 목사/ “만으로 마흔여덟 살”/ 쪽팔린 아이들/ “경제도 어려운데”/ 승윤이의 걸레 공약/ 오늘의 기도/ 신이 보낸 사람/ “제가 못됐단 말이예요?”/ 승국이와 ‘뽑기’/ 아이들의 홀로서기/ 글로 나누는 사랑/ 아비의 심정/ 승윤이와 축구/ 벨과 열쇠/ 참으로 신실하게/ 행복한 불륜(?)/ 야구 글러브/ 사랑타령/ 졸업식장에서/ 떠나보내기/ 승윤이의 답
개정판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 불과 6년 9개월 만에 네 아들을 얻었는데, 위의 세 아이들의 두 달 때 모습은 이미 우리 부부의 뇌리에서 사라져 버리고 없었습니다. 확실히 인간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자식에 관한 한 부모는 더더욱 ‘망각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언제나 자식을 용서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곧 망각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모가 자식의 모든 잘못을 고스란히 기억한다면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이며, 용서치 못할 자식을 사랑할 수는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_‘승주의 얼굴’에서
■ 아이들을 네 명이나 키우다 보면, 모두를 동시에 만족케 하기는 퍽 어렵다는 사실을 늘 경험하게 됩니다. 이 아이를 칭찬하는 말이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저 아이가 기뻐하면 이 아이가 토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 된 부모의 한계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어떠하십니까? 그분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그분이 주시는 기쁨은 누구를 토라지게 하지도 않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그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개별적으로 아시고,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의 속마음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_“왜 나만 검어요?”에서
■ 아이는 몇 번이나 더 제게 매달렸지만, 그때마다 저는 더욱 엄한 표정으로 매를 명했습니다. 마침내 제 기세에 눌린 아이가 엉엉 울며 제 종아리를 때렸습니다. 저 역시 울었습니다. 아이의 매가 아파서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피와 살을 말릴지언정 사랑하는 제 아이를 위해 저 자신을 내려놓을 때, 저를 통로로 삼아 주님께서 그 아이의 마음을 붙들어 주심을 확인하는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속죄의 매가 끝나자 아이와 저는 부둥켜안고 울면서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먼저, 그 다음에는 제가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_‘속죄의 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