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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36803667
· 쪽수 : 315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사회기담
첫 번째, 3일 동안 2,500가구 전소, 불타는 한성 - 한성 대화재, 그리고 방화의 유행
두 번째, 청계천 강물 위에 떠오른 시체 - 남자의 질투가 부른 파국
세 번째, 용산에 버려진 두 발이 잘린 아이 - 동상인가, 아니면 상해인가?
네 번째, 어린아이의 손가락 절단 사건 - 영약과 효도, 전혀 안 어울리는 것 사이의 조화
다섯 번째, 왜장이 되어버린 조선의 재인 - 오성 이항복이 전하는 임진왜란의 단면
여섯 번째, 사람의 간과 쓸개는 명약이 되니 - 살아 있는 구미호들의 전설
일곱 번째, 비가 오지 않아 실패한 혁명 - 미륵불과 누에상자
여덟 번째, 일확천금의 꿈, 종이로 은을 만들어내다 - 환술을 부리는 사기꾼, 임금의 시해 모의에 말려들다
왕실기담
첫 번째, 망나니 왕자의 망나니 아들 - 양녕대군의 아들, 서산윤 이혜
두 번째, 후추의 씨앗을 구하노라 - 임금님의 후추재배 프로젝트
세 번째, 비록 한 나라의 왕일지라도, 딸의 아버지이니라
- 중종의 딸 효정옹주와 비첩 풍가이, 그리고 상궁 은대
네 번째, 환관을 사랑한 임금 - 노래를 잘했던 환관 정번과 문정왕후의 아들
다섯 번째, 황고비의 묘소를 찾아라! - 인조 시대의 툼레이더
여섯 번째, 나는 소현세자의 아들이다 - 소현세자의 유복자를 자칭한 요승 처경
선비기담
첫 번째, 조선 시대의 바바리맨 - 일생의 오점이 된 젊은 날의 실수
두 번째, 영의정 집에 나타난 귀신 - 조선 시대의 폴터가이스트
세 번째, 조정의 대신들, 오래된 해골을 들여다보다 - 파헤쳐진 왕릉, 그리고 대신들의 논의
네 번째, 연애소설 돌려보다가 왕에게 반성문 쓴 선비들 - 나라에서 소설을 금지했던 문체반정
다섯 번째, 정조, 정약용에게 소주 원샷을 강요하다 - 금주령과 술 권하는 임금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옛날의 형벌 중에 사람의 발뒤꿈치를 자르는 형벌이 있기는 했다. 그렇지만 이제 겨우 네다섯 살 먹은 어린아이의 발목을,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모두를 잘랐다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따. 대체 어떤 잘못을 했길래, 어떤 못된 사람을 만났기에, 네다섯 살 먹은 아이가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을까.-p55 중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이라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을 것이다. 역모 소리가 언제 터져 나와 자신과 아들의 목을 조를지 걱정하면서, 숨죽이며 이름뿐인 대비의 가시방석에 앉은 것이다. 문정왕후는 그런 운명에 저항했고, 마침내 정권을 좌지우지했다.-p19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