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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대한민국 미래를 열 정치가의 표상)

신봉승 (지은이)
  |  
청아출판사
2012-11-0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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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책 정보

· 제목 :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대한민국 미래를 열 정치가의 표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36810375
· 쪽수 : 384쪽

책 소개

좋은 정책이 있어도 집행하는 사람이 무능하면 사상누각을 짓는 일에 불과하다.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에서 식견과 표준을 갖춘 조선의 명현들을 21세기 대한민국의 내각으로 불러들인다. 선정 기준은 전문지식에 우선하는 사람됨이다.

목차

작가의 말 ∥ 사람과 사람의 가치
프롤로그 ∥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하는 사람
정부 기구표 ∥ 조선 왕조와 대한민국의 정부

정부 수장들
대통령 성군 세종의 실천궁행 … 식견과 표준의 리더십
국무총리 오리 이원익의 청렴함과 책임감 … 세 차례의 영의정, 열여덟 번의 사임 상소
특임장관 백사 이항복의 직언과 원로의 소임 … 중풍이 든 몸으로 직언하고 귀양을 가다

실무 부서 수장들
기획재정부 장관 퇴계 이황의 덕망과 학문 … 성지가 된 도산서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사계 김장생이 세운 예학의 법도 … 학문과 교육에 전념한 평생
외교통상부 장관 젊은 승려 이동인의 불꽃 인생 … 사토 페이퍼가 의미하는 것
통일부 장관 지천 최명길의 양시론 … 병자호란을 수습하는 양 갈래의 길
법무부 장관 면암 최익현의 위정척사와 나라 사랑 … 그와 함께 살아서 천사동생이요, 그와 함께 죽어서 천사동사다!
국방부 장관 중봉 조헌의 도끼를 든 상소문 … 7백 의총의 원혼들
행정안전부 장관 율곡 이이는 왕도를 깨우치고 … 임금을 일깨운 〈성학집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암 박지원의 북학과 현실 인식 … 《열하일기》의 충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번암 채제공 정조의 시대를 열다 … 《함인록》에 담긴 뜻
지식경제부 장관 다산 정약용의 귀양살이 18년 … 국가의 품격을 논리로 세운 학문적 업적
보건복지부 장관 하서 김인후의 효제충신을 삶의 기반으로 … 도학, 절의, 문장을 갖추다
환경부 장관 우계 성혼은 동방의 스승 … 엇갈리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고용노동부 장관 한훤당 김굉필의 식견과 행실 … 빈틈없는 학덕의 실천 의지
여성가족부 장관 남계 박세채, 군왕을 교화하다 … 후궁의 치마폭에 싸이면 안 됩니다!
국토해양부 장관 담헌 홍대용의 종횡무진한 학구열 … 조선 실학의 개척자
검찰총장 정암 조광조 서른일곱 살의 검찰총장 … 개혁정치의 화신
감사원장 남명 조식의 서릿발 같은 가르침 … 벼슬하지 않고서도

에필로그 ∥ 오직 사람됨이 표준이다

저자소개

신봉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2016년 83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강릉사범을 거쳐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시인이자 소설가이고 문학 평론가이자 극작가, 그리고 역사 연구자다.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종상·청룡상 심사 위원장,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1999년 강원국제관광EXPO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문학 장르를 아우르며 작품 활동을 해 온 그는, 일생을 두고 150여 권의 방대한 문학적 저술을 남겼다. 2012년 ≪노망과 광기≫라는 희곡 창작집을 내면서 말년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필력을 입증했고,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던 탁월한 강연자이기도 했다. 1957년 ≪현대문학≫에 유치환이 추천해 시 <이슬>로 등단한 그는 1961년 조연현의 추천으로 <현대시의 생성과 이해>를 발표하면서 평론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1961년 시나리오 <두고 온 산하>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극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극영화와 대하드라마를 통해 신뢰성 있는 역사의 고증과 흥미로운 사극 서사를 선보여 온 그는, 실록 대하소설 ≪조선 왕조 오백 년≫(1988)과 ≪한명회≫(1992)를 비롯해 대하 역사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양식과 오만≫(1993)을 비롯한 역사 에세이와 시집, 역사 소설, 시나리오 선집 등에 이르는 그의 방대한 저작은 한 시대의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작가가 여러 장르에 걸쳐 지속적으로 탐구한 것은 ‘역사적 사실’을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되살리는 서사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여러 실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민왕 시대의 정치적 변화 상황을 다룬 <파몽기>, 면암 최익현의 생애를 그린 <너희가 나라를 아느냐>, 이동인 선사와 근대 조선의 개화파 지식인들의 삶을 주목한 ≪이동인의 나라≫,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서사화한 <노망과 광기>, 정신과 병동을 배경으로 혹독한 군사 정권 시절을 통과해 온 지식인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투시한 <달빛과 피아노> 등이 모두 그러하다. 그 주요 관심사는 역사적 사료의 문학적 해석에 있다. 그 스스로 지난 40년 동안 한국 방송 사극의 형성과 정착에 크게 공헌하며 그 ‘역사’를 구축해 온 신봉승은, 한국 역사극과 방송 사극의 팩션(faction)화, 무분별한 장르 결합과 허구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 스스로 역사상의 사건과 인물을 다루는 엄밀한 의미의 역사극을 내놓았기에 가능한 논리이기도 했다. 그의 역사극 역시 ‘역사’가 아닌 ‘연극’이며, 엄정하고 냉철한 지성과 역사의식과 철저한 고증을 전제로 하되 역사의 행간을 읽어 내는 상상력을 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정사 서사의 유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독자를 몰입시키는 가독성과 호소력을 특성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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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통령의 재목이 꼭 조선 시대의 임금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식견과 표준을 갖추고, 실천궁행의 삶을 보여 주었다면 설혹 그가 조선 왕조 시대의 참판(차관급)을 지냈다 하더라도 당연히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모셔야 할 인물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조선왕조실록》에 등재된 수만 명의 인물 가운데 성군 세종을 능가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찾기가 어려웠다.
나는 평소에도 ‘세종이 곧 조선이요, 조선이 곧 세종이다’라는 말을 노래처럼 불러 왔고, 조선 왕조 519년의 역사에서 세종의 재위 기간 32년을 빼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도 말해 왔다.
그렇다. 성군 세종이 살아서 돌아와 오늘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면……. 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세종대왕의 업적은 식견과 표준, 실천궁행으로 이어지는 참 사람됨이 이루어 낸 결과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대통령의 모습이 성군 세종의 삶에 모두 담겨 있다는 사실이 바로 역사가 현재의 맥락임을 입증하는 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보기 때문이다.

세종은 스물두 살 젊은 나이로 아버지 태종의 뒤를 이어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 20세를 약관弱冠이라고 하지만, 스물두 살이라고 하더라도 약관에 불과한 나이다. 재위 기간이 32년이면, 세상을 떠났을 때가 54세다.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54세라면 모든 일에 겨우 일가를 이루는 시기다. 국회의원이라면 3선 정도를 한 나이가 되겠고, 공직에 있다면 장관, 차관이 되는 나이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성군 세종은 그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면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업적을 남겼을 정도로 위대한 지도자다.
세종대왕이 22세에 임금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던 시절의 영의정(국무총리)이 황희이고, 좌의정(부총리)이 맹사성이며, 우의정이 박은이다. 교육부총리 격인 대제학이 변계량, 국방부장관이 조말생, 북방사령관이 김종서, 집현전 부제학이 정인지이다. 신숙주, 성삼문, 최항 등은 아직 신참이나 다름이 없었을 때다. 게다가 이분들이 모두 50, 60대라면 아버지뻘과도 같은 신하들을 스물두 살 된 젊은 임금이 “오시오, 가시오.” 라는 식으로 다스릴 수는 없다. 그런 처지에도 젊은 세종의 행동거지는 나이 든 신하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식견과 표준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젊은 세종의 식견과 표준은 모두 그의 독서량이 바탕이 되었다.
- <대통령 성군 세종의 실천궁행, 식견과 표준의 리더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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