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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88937416996
· 쪽수 : 692쪽
· 출판일 : 2023-04-20
책 소개
목차
편집자 서문 15
나의 시에 대한 여행 21
1장 시골 소년 25
2장 도시의 방랑자 65
3장 세계의 길 103
4장 빛나는 고독 137
5장 가슴속의 스페인 185
6장 쓰러진 사람들을 찾아서 229
7장 멕시코, 꽃과 가시의 땅 257
8장 암담한 조국 283
9장 망명의 시작과 끝 323
10장 여행과 귀환 365
11장 시는 직업이다 409
12장 희망과 고난의 조국 545
부록 579
작가 노트 637
파블로 네루다 연보 663
옮긴이의 말(박병규) 685
책속에서
울창한 산림과 끝없는 해변에서 생활하는 동안 내 영혼, 바꿔 말해서 내 시와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땅 사이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었다. 그러나 그때 시작된 교류, 그때 얻은 깨달음, 그때 땅과 맺은 약속은 지금까지도 내 삶 속에 남아 있다.
―1장 「시골 소년」
“작가의 작업은, 적어도 시인의 작업은, 신비하거나 비극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작업, 대중을 위한 작업이라고 나는 항상 생각해 왔다. 시와 가장 유사한 것은 빵이요 질그릇이요 서투른 솜씨로나마 정성껏 깎은 목각품이다.”
―2장 「도시의 방랑자」
시가 우리 인간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을까? 시가 인류의 투쟁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지금껏 시는 비합리적이고 부정적인 영역을 실컷 걸어 왔다. 이제는 걸음을 멈추고 휴머니즘의 길을 찾아야 한다. 비록 휴머니즘이 현대문학에서 추방되었다고는 하나 인간 존재의 염원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6장 「쓰러진 사람들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