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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모범

죽음의 모범

(보르헤스 가명 소설 모음집)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은이), 이경민, 황수현 (옮긴이)
  |  
민음사
2020-07-31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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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모범

책 정보

· 제목 : 죽음의 모범 (보르헤스 가명 소설 모음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7436550
· 쪽수 : 748쪽

책 소개

라틴 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가 가명의 소설가인 ‘오노리노 부스토스 도메크’를 내세워 만들어 낸 공동의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문학 실험으로,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목차

1부
이시드로 파로디에게 주어진
여섯 가지 사건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 15
서문 18
황도 십이궁 28
골리아드킨의 밤 52
황소의 신 75
산자코모의 예견 98
타데오 리마르도의 희생자 141
타이안의 기나긴 추적 173

2부
두 가지 놀라운 환상


증인 203
증거 217

3부
죽음의 모범


서문에 부쳐 235
등장인물 241

4부
변두리 사람들/믿는 자들의 낙원


서문 317
변두리 사람들 321
믿는 자들의 낙원 405

5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


서문 481
세사르 팔라디온를 기리며 485
라몬 보나베나와 함께한 어느 오후 491
절대의 탐구 499
시대에 걸맞은 자연주의 506
루미스의 다양한 작품 목록과 분석 512
추상 예술 519
조합주의자 525
세계의 연극 530
예술이 싹트다 535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540
선택하는 눈 547
부족한 것은 해를 입히지 않는다 553
다재다능한 빌라세코 558
우리의 붓: 타파스 561
의상 1 564
의상 2 570
빛나는 접근법 573
존재한다는 것은 지각되는 것 577
아이들러 582
죽지 않는 사람들 585
긍정적인 기여 592

6부
부스토스 도메크의 새로운 단편들


죽을 때까지 이어진 우정 599
선과 악의 경계를 넘어서 608
몬스트루오의 축제 626
친구의 아들 642
어두움과 화려함 670
영광의 형태 678
검열의 주적(主敵) 687
작품으로 구원받기 695

책임 정하기 708

작품 해설 717
작가 연보 734

저자소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정규 교육 대신 영국계 외할머니와 가정교사에게 교육을 받았으며, 어려서부터 놀라운 언어적 재능을 보였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 전위 문예 운동인 ‘최후주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돌아와 각종 문예지에 작품을 발표하며, 1931년 비오이 카사레스, 빅토리아 오캄포 등과 함께 문예지 《남부(sur)》를 창간, 아르헨티나 문단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왔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과 본인의 큰 부상을 겪은 후 보르헤스는 재활 과정에서 새로운 형식의 단편 소설들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픽션들』(1944)과 『알레프』(1949)로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이후 많은 소설집과 시집, 평론집을 발표하며 문학의 본질과 형이상학적 주제들에 천착한다.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 관장으로 취임한 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쳤다. 1980년에는 세르반테스 상, 1956년에는 아르헨티나 국민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86년 마리아 코다마와 결혼했고 보르헤스는 그 해 6월 14일 제네바에서 사망했다. 코다마는 유일한 상속인으로서 재혼하지 않은 채 보르헤스 국제 재단을 설립하고 그의 작품을 관리하는 데 여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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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다른 책 >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4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 때 이미 연애소설 <이리스와 마르가리타>를 쓰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지만, 마르틴 사카스트루라는 필명으로 <미래를 향해 열일곱 발을 쏴라>(1933)를 출간한 후 철학과 문학에만 전념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둔다. 1934년 단편집 <혼돈>을 내고, 후에 아내가 되는 실비나 오캄포가 삽화를 그린 단편집 <집에서 만든 석상>(1936)을 출간한다. 첫 번째 소설이자 대표작 중 하나인 <모렐의 발명』(1940)을 발표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으로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환상과 현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문학 세계를 구축한 비오이 카사레스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소설계의 대부로 일컬어지는데, 그와 보르헤스는 1932년의 첫 만남 이후 평생의 지기로 지내며, 함께 전위적 비평지 「철 아닌 때」를 발간하고, 시집을 편집했으며, 오노리오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필명으로 <이시드로 파로디 씨의 여섯 가지 문제>(1942), <부스토스 도메크의 연대기>(1967) 등의 작품을 공동 집필 하기도 했다. 주요 소설로는 <모렐의 발명> 외에 카니발의 몽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인물들을 그린 <영웅들의 꿈>(1954), 수술을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바꾸는 실험을 다룬 <햇빛 아래서 잠자기>(1973)를 비롯해 <라플라타 어느 사진사의 모험>(1985) 등이 있으며, 단편집으로는 <도주 계획>(1945), <위대한 천사>(1967), <여자들의 영웅>(1978), <러시아 인형>(1991) 등이 있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또 다른 현실로서의 환상을 그림으로써 무한한 세계의 법칙을 밝히고자 했던 비오이 카사레스의 문학 세계는 보르헤스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다가, 보르헤스의 사후에야 비로소 다시 조명을 받으면서 전 세계 비평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1981년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1990년에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상, 1991년에 멕시코의 알폰소 레예스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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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 교수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페인어권 문화와 문학을 소개하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화, 아방가르드 문학, 생태주의, 시에 관심이 많다. 중앙아메리카 지성사 연구를 수행했고,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알레호 까르뻰띠에르 등의 작품을 번역·소개하고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라틴아메리카 문화와 시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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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독자의 얼굴에 조바심이 가득해 보인다. 요즘엔 모험에 대한 특권이 사색적 대화보다 우위에 있다.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이다. 여기까지는 독자의 손을 잡고 함께 왔지만 이제는 독자 홀로 책을 마주할 시간이다 (1부)


273호 감방의 죄수가 앙글라다 부인과 그 남편을 마지못해 맞아들였다.
“메타포는 접어 두고 명확하게 말씀드리지요.” 카를로스 앙글라다가 엄숙하게 약속했다. “내 머리는 차가운 냉장고 같습니다. 자기가 속한 계층에선 경석으로 통하던 훌리아 루이스 비얄바의 죽음을 둘러싼 정황이 이 회색 용기 안에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어요. 냉정하고 충실하게 말하지요. 나는 이 사건을 기계 장치가 된 신처럼 담담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한 단면을 말씀드리지요. 정말 잘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파로디 씨.” (1부)


천상과 지상의 창조자이신 성스러운 삼위일체를 목도했는데 알레한드로 씨는 라플라타에 있다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 생각만으로도 무력감에서 벗어나기에 충분했지요. 하지만 그렇게 기꺼운 명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알레한드로 씨는 구시대적인 사람이라 소녀를 소홀히 한 데 대한 나의 설명을 호의적으로 들어 줄 리 없었으니까요.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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