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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여덟 번째 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2063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5-1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2063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3-05-19
책 소개
정직하고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청년 세대의 삶과 현실을 사려 깊게 그려 온 소설가 김미월의 장편소설 『여덟 번째 방』 개정판이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목차
여덟 번째 방 7
작품 해설 | 한영인(문학평론가) 279
추천의 글 | 최진영(소설가) 293
개정판 작가의 말 295
초판 작가의 말 298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면에서 독립이 필요한 시기였다. 영대는 분연히 집을 나왔다. 그답지 않게 충동적인 결정이었으나 그답지 않게, 이전과는 좀 다르게, 그렇게 사는 것이야말로 지금 그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었다. 나의 꿈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낯선 환경 속에서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고 싶었다.
괴롭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나는 스스로를 타이른다.
‘어쩔 수 없잖아. 주인공은 원래 갖가지 시련들을 겪어야 하는 법이니까. 그렇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어. 스토리에 따르면 주인공은 그것들을 다 극복하게 되어 있거든.’
이렇게. 말하자면 나는 이 기나긴 소설의 결말을 해피엔드로 가정해 놓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미지의 존재가 일정 수준의 독해력을 갖고 있다면 이쯤에서 주인공의 성격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것을 깨닫고도 남았으리라.
서울에 올라와서 내가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두 가지를 한꺼번에 다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이었다. 넓거나 혹은 높거나. 선택이 너무나 단순하고 또 명료하다는 것에 나는 놀랐다. 그것은 내 고향에서는 결코 체득할 수 없었던 잔인한 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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