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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리는 로봇이다 (안온 미니픽션,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2638027
· 쪽수 : 2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2638027
· 쪽수 : 244쪽
책 소개
바리데기, 인어공주, 라푼젤, 손톱 먹은 쥐, 헨젤과 그레텔, 아랑설화, 성냥팔이 소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었으며, 우리가 어린 시절 귀로 들었고, 시간이 지나서 글과 영상으로 만나왔던 여덟 편의 옛이야기가 강성은, 김미월, 김유담, 김현, 박서련, 배예람, 오한기, 조예은 소설가를 통과하여 새롭게 탄생해 한 권의 소설집으로 묶였다.
목차
바리는 로봇이다 박서련 7
스위밍 김현 41
탑 안의 여자들 69
속초 도수치료 후기 103
새그물을 뒤집어쓴 엘제 127
헨젤과 그레텔의 거처 159
아랑은 참참참 193
빛을 가져오는 사람 21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긴 고민 끝에 바리는 말했다. 무엇이 되고, 되지 못하고는 당장 답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렇지만 하나만은 확실했다. 매우 사소한 희망이고, 그럼에도 불가능했지만, 분명히 원하는 것 하나가 바리에게도 있었다.
나이를 먹고 싶어요
-박서련, 〈바리는 로봇이다〉에서
무엇보다 수영은 디바 아몬과 대화하며 프리 다이빙을 배워 해저를 유영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할 수 있다면 더 멀리 더 깊이 나아가고 싶었다.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다른 생명의 박동에 감응하는 ‘수영’이길 바랐다. 그러므로 디바 아몬에 관한 모든 허구는 사실이었다.
-김현, 〈스위밍〉에서
여자는 초인종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창밖으로는 더 이상 하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온통 반질반질한 고층 빌딩의 창뿐이었죠. 노쇠한 몸을 일으킨 여자는 한 발 한 발,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러다 딱 한 층이 남았을 때, 여자는 자신의 기다란 머리카락에 발이 걸려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1층으로 굴러떨어진 그는 간신히 일어서, 문을 열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이곳에 있었군요.”
-조예은, 〈탑 안의 여자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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