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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자

헌신자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은이), 김희용 (옮긴이)
민음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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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헌신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27886
· 쪽수 : 612쪽
· 출판일 : 2023-06-15

책 소개

『헌신자』의 전작인 『동조자』는 베트남전 직후 베트남과 미국 사회의 이면을 이중간첩인 주인공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면서 냉전 시대의 이념과 대립을 그려낸 작품이다. 『헌신자』는 『동조자』가 끝나는 대목인 ‘보트피플’의 베트남 탈출로부터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11

1부 19

1장 21
2장 52
3장 84
4장 118
5장 145

2부 167

6장 169
7장 194
8장 220
9장 247
10장 279

3부 295

11장 297
12장 319
13장 339
14장 371
15장 394
4부 423

16장 425
17장 458
18장 482
19장 514
20장 539
21장 564

에필로그 591
감사의 말 607

저자소개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3월 13일 베트남에서 태어난 미국 소설가, 교수.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가족 전체가 미국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자랐다. UC 버클리에서 영문학과 민족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USC에서 영문학과 미국에서의 소수 민족학을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첫 장편소설인 『동조자』로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앤드루 카네기 메달 문학 부문, 데이턴 문학 평화상, 에드거 어워드 첫 소설상, 아시아/태평양 미국 문학상, 캘리포니아 첫 소설상, 등을 휩쓸었다. 또한 『동조자』는 <뉴욕 타임스> <가디언> <월 스트리트 저널> <슬레이트>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7년 2월 소설집 『난민』을 펴냈으며, 2022년에는 『동조자』의 후속작인 『헌신자』를 발표했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 연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샌드라 오가 출연하는 HBO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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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배화여자대학교, 그리스도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워싱턴 블랙》, 《노멀 피플》, 《심장은 마지막 순간에》, 《동조자》, 《헌신자》, 《결혼이라는 소설》, 《오 헨리 단편선》, 《크리스마스 캐럴》, 《로마제국 쇠망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23년 《동조자》 번역으로 부천디아스포라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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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더 이상 스파이나 고정간첩이나 CIA 비밀 요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유령인 것은 확실합니다. 머리에 두 개의 구멍이 나 있고 거기서 새어 나오는 검은 잉크로 이런 글을 쓰고 있는데 어떻게 유령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죽었지만 낙원에 있는 내 작은 방에서 이런 이야기를 적고 있다니, 참으로 기이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유령 작가임이 분명하고, 하나는 나 자신, 나머지 하나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의형제인 본이 뚫은 한 쌍의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잉크에 내 펜을 담갔다 꺼내는 건, 좀 으스스할지는 몰라도 기본적으로는 간단한 일입니다.


한 여자가 내 이름을 크게 외쳤습니다. 그녀는 내 당고모,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내 당고모라고 여기기로 돼 있는 여자였습니다. 미국에서 남베트남 망명군의 초라한 대열에 침투한 공산당의 스파이로 있는 동안, 나는 그녀에게 주기적으로 편지를 보냈는데, 표면적으로는 난민으로서 나의 개인적인 고생에 관한 것이었지만, 사실은 공산 치하의 조국을 되찾고 싶어 하는 그 군대 내 일부 소대의 음모를 비밀 메시지로 암호화하여 투명 잉크로 적은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실제로는 만의 당고모였고, 마지막 편지에서 자기 자신을 묘사한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키가 크고, 말랐으며 머리카락은 칠흑처럼 검었습니다. 내가 그녀에 대해 상상했던 것과 일치하는 점은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나는 그녀가 재봉사로 일한 탓에 등이 완전히 굽어 버리고, 혁명에 헌신하는 겸손한 중년 여성일 것이라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몸매와 그녀가 한 손에 들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여성과 가장 닮은 것은 담배였습니다. 그녀는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자신감을 물씬 풍겼고,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을 신은 상태여서 그녀의 키는 내 키와 맞먹었습니다. 하지만 날씬한 데다 몸에 꼭 맞는 회색 니트 드레스를 입고, 유니폼을 입듯 늘 하던 대로 올림머리를 했기 때문에 나보다 더 커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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