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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낯섦

내 마음의 낯섦

오르한 파묵 (지은이), 이난아 (옮긴이)
민음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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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낯섦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마음의 낯섦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중동/튀르키예소설
· ISBN : 9788937434785
· 쪽수 : 652쪽
· 출판일 : 2017-10-31

책 소개

전 세계가 사랑하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의 아홉 번째 장편 소설. 이스탄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힌 바 있던 오르한 파묵은 <내 마음의 낯섦>에서 문화적으로 복잡한 이스탄불의 40년 현대사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환상적으로 그려 냈다.

목차

요구르트와 보자를 파는 하산 악타쉬와
무스타파 카라타쉬 형제의 가계도 12

1부 1982년 6월 17일 목요일
메블루트와 라이하 17
여자애와 도망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2부 1994년 3월 30일 수요일
메블루트, 이십오 년 동안 겨울 저녁마다 33
보자 장수를 괴롭히지들 마

3부 1968년 9월부터 1982년 6월까지
1. 메블루트, 시골에 있을 때 57
이 세상이 말을 한다면 뭐라고 했을까?
2. 집 67
도시가 끝나는 곳에 있는 언덕들
3. 빈 땅에 집을 지은 진취적인 사람 73
얘야, 이런, 넌 이스탄불이 겁나는구나
4. 메블루트, 장사를 시작하다 83
거만하게 굴지 마라
5. 아타튀르크 남자중등학교 93
좋은 교육은 부자와 빈자의 차이를 없앤다
6. 중학교와 정치 101
내일 휴교예요
7. 엘야자르 극장 114
생사가 걸린 문제
8. 둣테페 사원의 높이 123
그곳에 정말 사람들이 삽니까?
9. 네리만 129
도시를 도시이게 만든 것
10. 사원에 공산주의 포스터를 붙인 결과 135
신이 터키인을 보호하시길
11. 둣테페와 퀼테페의 전쟁 147
우리는 중립이야
12. 시골 출신 신붓감 맞기 163
내 딸은 팔려고 내놓은 물건이 아니야
13. 메블루트의 콧수염 171
등기 없는 토지의 주인
14. 메블루트, 사랑에 빠지다 181
이런 우연한 만남은 오로지 신의 뜻일 때에만 가능하다
15. 메블루트, 집을 나오다 190
내일 길에서 그 애를 만나면 알아보겠어?
16. 연애편지 쓰는 법 202
당신의 눈빛은 마법의 화살 같아요
17. 메블루트의 군 복무 시절 209
여기가 니 집이냐?
18. 군사 쿠데타 220
사나이 마을 묘지
19. 메블루트와 라이하 228
여자애를 도망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4부 1982년 6월부터 1994년 3월까지
1. 메블루트와 라이하의 결혼 241
죽음만이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어요
2. 메블루트,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다 251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들
3. 메블루트와 라이하의 결혼식 259
가련한 요구르트 장수만이 보자 장수가 된다
4. 병아리콩이 들어간 밥 270
지저분한 음식이 더 맛있다
5. 메블루트, 아버지가 되다 276
절대 트럭에서 내리지 마
6. 사미하의 도주 282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까요?
7. 둘째 딸 292
그의 삶이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일 같았다
8. 자본주의와 전통 296
메블루트의 행복한 가정
9. 가지 마할레 311
우리 여기에 숨어 있자
10. 도시의 먼지 씻어 내기 322
세상에, 이 더러운 것들은 어디에서 오는 거야!
11. 선보이러 나오지 않는 처녀들 336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12. 타를라바시에서 349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13. 쉴레이만, 분란을 일으키다 360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14. 메블루트, 자리를 옮기다 375
내일 아침 일찍 되찾아 올 거야
15. 선지자 에펜디 384
저는 부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16. 빈봄 간이식당 397
정당한 당신 몫을 꼭 요구해
17. 직원들의 속임수 405
당신은 절대 상관하지 마
18. 빈봄에서의 마지막 나날들 411
양 2만 마리

5부 1994년 3월부터 2002년 9월까지
1. 동서지간 보자 423
명예롭고 민족적인 일
2. 두 여자와 작은 가게에서 438
다른 전기 계량기와 다른 집들
3. 페르하트, 사랑에 감전되다 447
우리 여기서 도망쳐
4. 아이는 신성하다 458
내가 죽고 사미하와 결혼하면 더 행복하겠지
5. 메블루트, 주차장 경비가 되다 471
죄책감 반, 놀람움 반
6. 라이하가 떠난 후 477
울면 아무도 너한테 화내지 않을 거야
7. 전기 소비에 대한 기억 창고 485
쉴레이만, 곤경에 빠지다
8. 메블루트, 가장 먼 마을에서 495
개들은 우리 편이 아닌 사람들에게만 짓는다
9. 클럽 망하게 하기 506
맞아?
10. 메블루트, 경찰서에 가다 517
나는 모든 삶을 이 거리에서 보냈다
11. 마음의 의도와 말의 의도 530
파트마는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야
12. 페브지예, 집에서 도망치다 546
둘 다 와서 내 손등에 입을 맞추라고 해
13. 메블루트, 홀로 남겨지다 557
너희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야
14. 새로운 마을들, 지인들 566
이거하고 같은 건가요?
15. 메블루트와 사미하 578
난 당신한테 편지를 썼어
16. 집 584
우리는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6부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12층짜리 아파트 593
그 땅은 정당한 네 몫이야

7부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도시의 모습 613
나는 오로지 걷고 있을 때만 생각할 수 있다

등장인물 색인 636
연대표 641
작품해설: 도시화 과정 속 이스탄불의 풍경 647

저자소개

오르한 파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다가 23세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82년 첫 소설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을 출간하고 ‘오르한 케말 소설상’ 과 《밀리예트》 문학상을 받았다. 다음 해에 출간한 『고요한 집』 역시 ‘마다라르 소설상’과 프랑스의 ‘1991년 유럽 발견상’을 수상했으며, 『하얀 성』(1985)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검은 책』(1990)으로 ‘프랑스 문화상’을 받았으며, 이 소설을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가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새로운 인생』(1994)은 그의 작품 중 가장 실험적인 소설로 평가받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내 이름은 빨강』(1998)은 프랑스 ‘최우수 외국 문학상’, 이탈리아 ‘그란차네 카보우르 상’,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 등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정치 소설’이라 밝힌 『눈』(2002)을 통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소설을 실험했으며, 2003년 자전 에세이 『이스탄불』을 출간했다. 200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평화상’과 프랑스 ‘메디치 상’을 받은 데 이어서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200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특유의 문체와 서술 방식으로 ‘사랑’이라는 주제에 접근한 『순수 박물관』을 발표했고, 2012년 4월 이스탄불에 실제 ‘순수 박물관’을 개관했다. 그 후 이스탄불의 빈민가를 누비는 거리 상인의 일생을 서사적으로 그려 낸 『내 마음의 낯섦』(2014), 오랜 동서양 신화가 매혹적으로 뒤얽힌 『빨강 머리 여인』(2016), 1901년을 배경으로 한 역동적인 역사 소설 『페스트의 밤』(2021)을 발표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06년부터 컬럼비아 대학에서 비교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보르헤스, 칼비노, 에코의 뒤를 이어 하버드대 노턴 강의를 맡은 후 강연록 『소설과 소설가』(2010)를 출간했다. 에세이로 『다른 색들』(1999)과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수록한 『먼 산의 기억』(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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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국립 이스탄불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석사 학위, 튀르키예 국립 앙카라 대학에서 튀르키예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터키 문학의 이해』, 『오르한 파묵, 변방에서 중심으로』, 『오르한 파묵과 그의 작품 세계』(튀르키예 출간), 『한국어—터키어, 터키어—한국어 회화』(튀르키예 출간)가 있고, 튀르키예 문학과 문화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소설 『내 이름은 빨강』 등 50여 권에 달하는 튀르키예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했으며,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여섯 편의 한국 문학 작품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다. 2024년 동원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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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시점에서 우리 이야기를 좀 더 잘 이해하게끔 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자가 무엇인지 모르는 세계 독자들, 그리고 앞으로 이삼십 년 안에 안타깝지만 잊게 될 거라 추정되는 미래의 터키 독자들에게 이 음료는 기장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걸쭉하며, 좋은 향기가 나고, 짙은 노란색의 약간 알코올기가 있는 아시아 전통 음료라는 사실을 이야기해 두어야겠다.


“맛 좋은 보오자자!”
그는 곧 윗동네에 도착해 이내 탁심에서 그날 어디로 가든지 그 방향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찻집에서 담배 한 대를 피우는 삼십 분간의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고 보자를 팔았다.


마을의 모든 개들이 메블루트를 알았다. 가장 고요하고 어두운 한밤중에 나가 봐도 한 마리도 짖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메블루트는 자신이 마을에 속해 있다고 느끼곤 했다. 개들은 오로지 마을 밖에서 온 사람들에게, 위험하고 생소한 사람들에게만 짖었다. 만약 개가 마을 사람들 중 누군가에게, 예를 들어 메블루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사촌 쉴레이만을 보고 짖으면 사람들이 “이놈 쉴레이만, 너 마음속으로 사악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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