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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자들

나와 타자들

(우리는 어떻게 타자를 혐오하면서 변화를 거부하는가)

이졸데 카림 (지은이), 이승희 (옮긴이)
민음사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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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와 타자들 (우리는 어떻게 타자를 혐오하면서 변화를 거부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7439803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9-03-08

책 소개

트럼프의 미국, 마크롱의 프랑스를 낳은 정치적 욕망의 근본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책으로, 2018년 하노버 철학도서상을 수상하였고 미래의 책 10선에 선정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7

1장 과거─동질 사회라는 환상 11
2장 지금─다원화가 모든 것을 바꾼다 33
3장 종교 무대─다원화된 신앙인 73
4장 문화 무대─근본주의의 저항 105
5장 정치 무대─팬으로서의 참여 145
6장 정치 무대─포퓰리즘의 부상 185
7장 정치적 올바름의 무대─좌파와 우파의 정체성 정치 233

나오며─‘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징후적 질문 295

감사의 말 299
주(註) 301

저자소개

이졸데 카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1959년 빈에서 태어나 빈과 베를린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빈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했으며 2007년부터 브루노 크라이스키 포럼에서 과학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타츠(taz)》, 《비너 차이퉁(Wiener Zeitung)》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중도 우파인 국민당과 극우 정당인 자유당의 연립 정부가 들어서자 ‘민주적 공세(Demokratische Offensive)’를 조직해 파시스트적이고 반유대주의적인 새 정부에 반대했다. 당시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일어난 대규모의 반정부 시위 가운데 카림이 이끈 빈의 헬덴 광장 집회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저서로 『알튀세르 효과: 이데올로기 이론의 구상』(2002) 등이 있으며 슬라보예 지젝의 『항상 라캉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감히 히치콕에게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 『정신 분석과 독일 관념론 철학』(공역)을 번역하고 『디아스포라라는 삶의 모델』을 엮었다. 『나와 타자들』(2018)은 하노버 철학 연구재단 철학도서상을 수상하고 ‘미래의 책 10선’(《프로추쿤프트》)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책 『나르시시즘의 고통』(2022)은 필로소피쿰 레흐에서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받았다. 2022년 오스트리아 국가상 문화 저널리즘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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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수학과 종교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 밤베르크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종교사회학, 사회윤리, 정치윤리를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지식의 기초》, 《과학자들의 자화상》, 《과학은 미래로 흐른다》, 《혐오 없는 삶》, 《성서, 인류의 영원한 고전》, 《나와 타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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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동질성의 세계에 살지 않는다. 동질 사회는 지난 20~30년 동안 천천히 사라졌다. 더딘 발전이었고, 또한 모든 영역에서였다.
동질 세계는 모든 물질적 영역에서 사라졌다. 물론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거대한 변화가 있었다. 물론 열차 시간표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렇지만 다른 시간표를 보자. 「차이트 임 빌트」(Zeit im Bild, 오스트리아공영 방송의 저녁 뉴스 프로그램으로 1955년부터 방영되었다.)나 「타게스샤우」(Tagesschau, 독일에서 가장 오래 방영된 공영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를 보기 위해 전 민족이 오후 7시 30분이나 8시에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 앉는다고 상상해 보라. 그랬던 적이 없는 젊은 사람들에게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경험했고 그렇게 자란 사람들에게도 이런 일은 더 이상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다시 보기 서비스, 케이블 방송, 유튜브 사이에서 우리 사회는 더 이상 하나의 시간표로 규정되지 않는다. ─ 1장 과거: 동질 사회라는 환상


이민자들은 축구 경기 때 어느 편을 응원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이를 통해 통합의 정도를 측정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질문은 지금의 변화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다. 터키계 이민자가 독일을 응원한다고 해서 그가 완전한 독일 정체성을 가졌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가 터키를 응원한다고 해서 완전한 터키인이 되는 것도 아니다. 민족 정체성은 다원화되었다. 시민들은 이제 완전하지 않은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 여기에서 감정은 지표가 아니다. 완전하지 않다는 것이 냉담해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혼성화나 독일계?터키인처럼 이음표로 연결하는 정체성도 아니다. 다원화를 통한 변화는 훨씬 더 나아간다. 왜냐하면 이 변화는 혼합되는 사람에게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 2장 지금: 다원화가 모든 것을 바꾼다


가장 전형적인 사례인 월가 점거 운동 참가자뿐 아니라 마크롱 지지자들에게서도 보았듯이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이며, 또한 변하지 않고 그대로이기를 원한다. 제바스티안 쿠르츠의 사례에서처럼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그때 움직이는 것은 그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운동의 외주화’라 할 수 있다. 운동은 스타에게, 전문가에게, 성공에 위임된다. 반면 대중은 함께 움직이고 함께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경청받는 존재가 되는 일이나 그곳에 존재하는 일도 중요하지 않다. 그들에게는 단지 성공의 배당을 받는 일이 예정되어 있다. 그들의 전체 운동, 그들의 전체 변화는 전혀 다른 오늘날의 중심인물 안에 있다. 그들은 팬이 되어야 한다. ─ 5장 정치 무대: 팬으로서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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