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식의 기초

지식의 기초

(수와 인류의 3000년 과학철학사)

데이비드 니런버그, 리카도 L . 니런버그 (지은이), 이승희 (옮긴이), 김민형 (해제)
  |  
arte(아르테)
2023-07-28
  |  
3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34,200원 -10% 0원 1,900원 32,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30,400원 -10% 1520원 25,840원 >

책 이미지

지식의 기초

책 정보

· 제목 : 지식의 기초 (수와 인류의 3000년 과학철학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33326
· 쪽수 : 626쪽

책 소개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뿐만 아니라 문학과 예술 분야 등에서 지성계 전체를 아우르는 화두이자 인류가 지식을 논하는 방법론인 ‘차이’와 ‘동일성’(‘패틱’과 ‘아패틱’)의 개념에 대해 다룬다.

목차

해제 김민형 vii
추천사 이은수, 장태순, 조대호, 허준이 x

서론 조약돌 놀이 1
1장 세계대전 위기 33
2장 그리스인들: 이론의 원사시대(Protohistory) 73
3장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서양 사상의 미래 107
4장 일신교들의 수학 문제 139
5장 데카르트부터 칸트까지 : 엄청나게 간결한 철학사 187
6장 수가 필요로 하는 것 : 또는 2+2=4는 언제 성립하는가? 223
7장 물리학 (그리고 시) : 동일성을 향한 의지와 차이를 향한 의지 269
8장 욕망의 공리 : 경제학과 사회과학 309
9장 시간 죽이기 359
10장 윤리적 결론 403

감사의 글 437
주석 441
참고 문헌 545
찾아보기 589

저자소개

데이비드 니런버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학제간연구의 권위자, 뛰어난 사상가이자 행정가. 종교, 인종, 철학, 수학 및 물리학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춘 세계적 역사학자. 아르헨티나 출신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뉴욕주 올버니에 정착했으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라며,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대화에 깊은 관심을 두었다. 수학자인 아버지 리카도 L. 니런버그의 영향을 받아 일찍이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주제를 고찰하는 방법을 배웠다. 예일대학교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교 역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시카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장이자 사회사상위원회(Committee of Social Thought)와 역사학과에서 교수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 7월, 과학 및 인문학 연구로 전 세계에서 저명한 연구 센터 중 한 곳인 프린스턴고등연구소의 10대 이사이자 레온 레비(Leon Levy) 교수로 임명되었다. 중세 유럽의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에 관한 많은 저작을 남겼으며, 그의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학식은 수많은 사회학자와 역사가 들의 연구에 영향을 미쳤다. 그의 연구는 또한 인종차별 및 성차별, 반유대주의, 혐오표현, 불평등 등 오늘날의 문제에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서로 『폭력의 공동체: 중세 시대의 소수자 박해(Communities of Violence: Persecution of Minorities in the Middle Ages)』『반유대주의: 서구의 전통(Anti-Judaism: The Western Tradition)』『이웃 종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중세와 현대(Neighboring Faiths: Christianity, Islam, and Judaism, Medieval and Modern)』 등이 있다. 『폭력의 공동체: 중세 시대의 소수자 박해』가 중세 시대를 다룬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으며 프레미오 델 레이상(1996), 『반유대주의: 서구의 전통』으로 랠프 월도 에머슨상(2014)을 수상했으며, 학계를 넘어 널리 주목받는 놀라운 역사학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뮌스터시 역사학자상(2017)을 받았다.
펼치기
리카도 L . 니런버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학자이자 문학 저널 〈오프코스(offcourse)〉의 설립자 겸 편집자. 12년 동안 수학 연구를 한 후, 철학과 문학 방면으로도 연구 범위를 넓혔다. 수많은 에세이, 단편소설 및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저서로 『크라이 엉클(Cry Uncle)』 『파동역학: 러브 스토리(Wave Mechanics: a Love Story)』 등이 있다.
펼치기
이승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수학과 종교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 밤베르크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종교사회학, 사회윤리, 정치윤리를 공부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과학자들의 자화상』『과학은 미래로 흐른다』『혐오 없는 삶』『금지된 지식』 『나와 타자들』 등이 있다.
펼치기
김민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을 읽는 언어,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하는 세계적 수학자. 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이자 에든버러대학교 수리과학 석좌교수, 그리고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최초로 조기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연구원, 컬럼비아대학교 조교수, 애리조나대학교 교수, 퍼듀대학교 교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석좌교수를 거쳤으며,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로 워릭대학교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포스텍의 석좌교수,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초빙 석좌교수를 지냈다. 김민형 교수는 2005년 퍼듀대학교 교수로 임용되기 전 세계 수학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2개월에 걸쳐 영국의 뉴턴연구소와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오버볼파흐수학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당시 그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에는 유럽 지성의 산실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으며 일생의 연구에 한 발씩 다가가는 지적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후에 그는 첨단 위상수학과 고전 정수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이론을 개발하여 세계적 수학자의 반열에 올랐고,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했다. 매년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수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그는 『수학이 필요한 순간』으로 10만 독자를 만났다. 지은 책으로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의 수학』,『소수 공상』,『아빠의 수학여행』,『수학자들』(공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은 종말을 예고하는 계시록이 아니다. 21세기의 분열을 더 잘 이해하고 이 분열 속에서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시도다. 인류의 다양한 사상은 어떻게 서로 맹렬하게 싸웠을까? 그리고 왜 이런 갈등 속에서 수와 수식 관계의 진리 주장이 그렇게 강력하게 떠올랐을까? 이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역사학의 과제이며, 이 책 전반부(1~5장)에서 그 역사를 제시한다. 1~5장에서는 고대 그리스철학 및 유일신교의 부상부터 근대 물리학과 경제학의 출현까지 다루면서 어떻게 수천 년 동안 사고의 이상, 실천, 습관 들이 수를 지식과 확실성을 향한 인간적 요구의 초석으로 바꾸었는지 추적한다(고대의 역사, 철학, 종교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은 2~4장을 건너뛰어도 된다). 이런 분열 속에서 인간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이 책 후반부의 목표다(6~10장).


영원히 변하고 구분할 수 없으며 셀 수 없는 ‘푸른 조약돌들’이 비이성, 혼돈, 광기를 불러온다. 다른 한편에서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셀 수 있고 늘 그 자체로 한결같이 존재하는 안정된 조약돌들이 이성, 과학, 온전한 정신을 불러온다. 보르헤스의 결론은 우리가 각자의 방식으로 인간을 위협하는 두 가지 관심 유형, 두 가지 삶의 형태, 두 종류의 지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함을 암시하는 듯하다. 앞으로 보겠지만 이런 양자택일은 인류 역사와 철학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공통된 가르침이다. 그러나 이 책의 목표는 이런 양자택일 해법이 잘못됐고, 동시에 위험하다는 것을 해명하는 데 있다.


근대 수학은 이성과 ‘존재’ 사이에 분열을 만든 후, 더는 인류에게 ‘생활세계’에 접근하는 법을 주지 못한 채 ‘과학 세계’에 접근하는 법만 제공했다. 이 ‘과학 세계’는 자신의 예측력 덕분에 인간에 대한 표면적 진리만을 제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유럽의 인간성’은 위기에 빠졌는데, 이 위기는 과학의 실용적 성공을 축소한 게 아니라 ‘진실의 전체 의미를 그 기초부터’ 흔들었다. 그 충격으로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 이성에 대한 믿음, 역사의 의미에 대한 믿음, 인간성에 대한 믿음, 인간의 자유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다. 그렇다면 인간성 훼손을 어떻게 복구해야 할까? 후설은 신앙이 처음 만들어질 때 기초가 된 직관적 수학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