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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의 고통

나르시시즘의 고통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이졸데 카림 (지은이), 신동화 (옮긴이)
민음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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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의 고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르시시즘의 고통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37456664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4-06-07

책 소개

“나는 나를 바꿔야 한다!” 자기 자신을 향상시키는 일에만 몰두하면서 타자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로 취급하는 나르시시즘적 사회의 고통에 대하여.

목차

1장 우리의 자발성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2장 자발적 복종으로서의 나르시시즘
3장 신자유주의의 나팔
4장 경쟁과 그 저편
5장 나르키소스와 타자들
6장 나르시시즘적 ‘도덕’

저자소개

이졸데 카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1959년 빈에서 태어나 빈과 베를린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빈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했으며 2007년부터 브루노 크라이스키 포럼에서 과학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타츠(taz)》, 《비너 차이퉁(Wiener Zeitung)》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중도 우파인 국민당과 극우 정당인 자유당의 연립 정부가 들어서자 ‘민주적 공세(Demokratische Offensive)’를 조직해 파시스트적이고 반유대주의적인 새 정부에 반대했다. 당시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일어난 대규모의 반정부 시위 가운데 카림이 이끈 빈의 헬덴 광장 집회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저서로 『알튀세르 효과: 이데올로기 이론의 구상』(2002) 등이 있으며 슬라보예 지젝의 『항상 라캉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감히 히치콕에게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 『정신 분석과 독일 관념론 철학』(공역)을 번역하고 『디아스포라라는 삶의 모델』을 엮었다. 『나와 타자들』(2018)은 하노버 철학 연구재단 철학도서상을 수상하고 ‘미래의 책 10선’(《프로추쿤프트》)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책 『나르시시즘의 고통』(2022)은 필로소피쿰 레흐에서 수여하는 트락타투스상을 받았다. 2022년 오스트리아 국가상 문화 저널리즘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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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한국 문학 번역원 번역 아카데미 특별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레오 페루츠의 『9시에서 9시 사이』, 게르하르트 노이만의 『실패한 시작과 열린 결말/프란츠 카프카의 시적 인류학』, 알프레트 되블린의 『무용수와 몸』, 토마스 만의 『괴테와 톨스토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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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라 보에시는 묻는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 온 마을과 도시와 민중들이 단 한 사람의 폭군을 감내한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그의 답은 이렇다. 통치자는 사람들이 주는 것 이상의 권력을 갖지 않는다. 폭군도 마찬가지다. 폭군은 사람들이 양도한 만큼의 권력만 가진다. 폭군은 사람들이 견딜 용의가 있는 만큼만 그들을 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배의 비결은 피지배자들의 동의에 있다. 피압제자들은 자신들에 대한 억압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인다. 이것이 라 보에시가 동시대인들에게 주는 역설적 교훈이다. 그리고 라 보에시는 그들을 향해 외친다. 폭군을 강력한 존재로 만든 것은 너희들 자신이다! …… 그런데 왜 사람들은 본인의 이익에 부합하든 아니든 상관없이 복종하는 것일까? 무엇보다도(이것은 훨씬 더 유해한 문제다.) 왜 사람들은 본인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데 복종하는 것일까?
─ 1장 우리의 자발성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신자유주의는 사회 이론으로서 잘못된 이론이다. 순수한 현실적 실존 조건이라는 개념은 그와 반대되는 것으로, 즉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전도된다. 게다가 이 이데올로기는 그런 식으로 작동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바로 신자유주의라 칭해지는 온갖 종류의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었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의 상이 개인과 사회에 대한 잘못된 개념에도 불구하고 대세로 자리매김한 것일까? 아니면 지금까지 실현된 것이 그냥 신자유주의가 아닌 것은 아닐까? 달리 말하면 지금까지 실현된 것이 이론적 신자유주의의 상에 부합할까?
그러니까 단순히 신자유주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발전한 자본주의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때 우리에게는 이런 물음이 생긴다. 만약 우리와 관련된 것이 단순한 조작도 딱 맞는 사회 성격도 아니라면, 그럼 이 발전한 자본주의에 대한 우리의 상상적 관계는 무엇일까?
─ 3장 신자유주의의 나팔


스타는 순수한 자아이상 위임이다. 초자아 지도자와 달리 스타는 아무것도 규정하지 않는다. 법도 명령도 제시하지 않는다. 스타는 호소하지 않으며, 결코 우리를 호명하지 않는다. 스타는 실제로 우리를 향하지 않는다. 스타는 말하자면 자기 안에서 ‘쉬고 있다.’ 바로 이것이 스타의 유혹이다. 그리고 스타는 유혹을 통해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스타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경애의 대상이다. 스타는 그야말로 나르시시즘적 유형의 사회적 체현자다.[93] 라캉에 따르면 이 유형이 우리에게 매력적이고 만족스러운 것은 “완결되고 완성되고 충족되고 완전한 세계의 특징들을 보이는 존재를 인지” [94]하기 때문이다. 이 특징들이 나르시시즘적 유형을 이룬다. 여기에서 우리는 앞서 접한 많은 것을 다시 발견한다. 완결되고 완전한 정체성, 성공한 중심화의 표현 또는 체현.
─ 5장 나르키소스와 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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