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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편전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4163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5-2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744163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05-27
책 소개
소설가 김탁환과 기획자 이원태가 결성한 창작 집단 '원탁'의 세 번째 장편소설. 무블(movel)은 영화(movie)와 소설(novel)을 합한 조어로 영화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영화를 모토로 이야기의 변화무쌍을 지향하는 시리즈이다.
목차
프롤로그 지옥도
1부 악연
2부 조선 최초의 노동자
3부 어떤 배신
4부 이 계단의 끝엔 무엇이 있나?
5부 타오르는 욕망
심문 보고서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아편쟁이가 아편쟁이를 낳고 그 아편쟁이가 또 아편쟁이를 낳진 않소. 제 자식에게 아편을 먹이는 부모는 없으니까. 하지만 가끔 예외도 있긴 하오. 내 아피 최갑동은 아편쟁이였소.
인천으로 가기로 했소. 왜 인천이었을까? 조선 팔도에 고을이 수백 군데지만, 나는 부산에서 익힌 삶의 기술을 써먹을 곳을 바랐소. 개항장으로 쏟아진 새 세상의 맛을 이미 본 게요. 농사를 지으며 땅만 보고 살기엔 세상도 내 마음도 너무 바뀌었소. 그래서 돈이 있고 기회가 있는 개항장을 택했소.
조계는 인천에 존재하는 독립된 이국(異國)들의 전시장이었다고나 할까. 제물포항과 인천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응봉산 정상에 올라가 보면 인천에 자리 잡은 조계가 한눈에 훤히 들어온다오. 그중 가장 넓고 사람이 많았던 곳이 청국 조계와 일본 조계였소. 두 나라가 조선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기도 했지만, 또한 그 두 나라가 망해 가던 조선을 서로 먹겠다며 이빨과 발톱을 드러내놓고 으르렁거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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