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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 2

제르미날 2

에밀 졸라 (지은이), 강충권 (옮긴이)
민음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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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미날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제르미날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7464171
· 쪽수 : 452쪽
· 출판일 : 2022-11-05

책 소개

에밀 졸라의 대표작 ‘루공 마카르 총서’ 스무 권 가운데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제르미날』으 노동자가 주인공인 최초의 소설로서 노동과 자본의 대립 관계와 계급 투쟁이 한 편의 웅장한 서사시처럼 그려진다.

목차

5부
6부
7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루공 마카르 가계도

저자소개

에밀 졸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엑상프로방스에서 보내다가 일곱 살 때 아버지를 여읜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1858년 파리로 돌아와 생루이 고등중학교를 다녔다. 졸업 후 대학입학자격시험에 두 차례 낙방하자 학업을 포기하고 아셰트 출판사에 취직했다. 1863년부터는 신문에 콩트와 기사를 기고하며 저널리스트로서 활동했다. 1865년 자전적 중편소설 『클로드의 고백』을 발표했고, 이듬해 출판사를 그만둔 후 본격적으로 평론가이자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 『테레즈 라캥』(1867), 『마들렌 페라』(1868) 등을 출간했으며, 발자크의 ‘인간극’에 영향을 받아 ‘루공마카르 총서’를 구상했다. ‘제2제정기 한 가문의 자연사와 사회사’라는 부제가 붙은 루공마카르 총서는 5대에 걸친 루공가와 마카르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23년간 총 20권의 연작소설로 그려낸 대작이다. 『루공가의 행운』(1871)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한 편씩 발표되어 1893년 『의사 파스칼』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총서에는 『목로주점』(1877), 『나나』(1880), 『제르미날』(1885), 『대지』(1887), 『인간 짐승』(1890) 등 졸라의 대표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총서를 통해 졸라는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1894년부터는 3부작 소설 ‘세 도시 이야기’를 집필해나가는 한편, 반유대주의에 기인한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는 고발한다」(1898)를 발표하며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이 되었다. 말년에는 4부작으로 계획한 소설 ‘네 복음서’ 중 『풍요』(1899), 『노동』(1901) 등을 출간했다.(세 번째 권 『진실』(1903)은 사후 출간) 1902년 파리에서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했고, 1908년 유해가 국립묘지 팡테옹으로 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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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이다. 논문 「사르트르의 상상력 이론」, 「구조주의 연구」, 「장 주네의 『발코니』에서 사용된 비현실화의 기법」, 「사르트르의 무의 미학」, 「안느 에베르의 『흰가마우지』에 나타난 퀘벡인의 자화상」, 「아마두 쿠루마의 『독립 시절』에 나타나는 식민지 해방 후의 시대상」, 저서 『사르트르의 문학적 세계』(공저), 『카페 사르트르』(공저) 외, 옮긴 책으로 『프랑스 혁명의 지적 기원』(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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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윈이 옳았던 것인가? 세상은 종의 아름다움과 생존을 위하여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투쟁의 장에 불과한 것인가? 비록 그가 자신의 학식에 만족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문제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해 왔지만, 이러한 질문은 그를 혼란에 빠뜨렸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이 그런 의문을 말끔히 사라지게 했고 그를 매료시켰다. 처음 연설하게 될 때 이 이론에 대한 자신의 예전 주장을 다시 하려는 생각이었다. 한 계급이 먹혀야 한다면, 생명력이 가득하고 여전히 새로운 민중이 향락에 지쳐 버린 부르주아 계급을 잡아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새로운 피가 새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다. 낡고 무너져 가는 국가들을 쇄신할 야만인들의 침입에 대한 기다림 가운데, 그는 가까운 장래에 일어날 혁명에 대한 절대적인 신념이 다시 생겨났다. 그 진정한 혁명은 노동자의 혁명일 것이며, 그 혁명의 불길은 하늘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그가 바라보고 있는 저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빛으로 세기의 종말을 불태우리라.


왜 그런지 말할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숨이 가빴으며 사람들을 다 죽여 버리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이 빌어먹을 불행한 삶은 어째서 곧 끝나지 않는 것일까? 이제 그녀는 자기 남자에게 따귀를 맞으며 쫓겨나고, 똑같이 굶주리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수프 한 그릇 달라고 할 수도 없으며, 주인 잃은 개처럼 진흙탕 길을 걸어 다니는 데 진저리가 났다. 사정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고 자기 스스로 기억하는 한 오히려 나빠졌다. 그래서 그녀는 벽돌을 깨뜨렸고 모든 것을 쓸어 버리려는 단 한 가지 생각으로 그것들을 앞으로 던졌다.


자네, 이해가 되나? 10만 프랑짜리 어마어마한 금액의 복권에 당첨되자, 아무 일도 안 하고 살겠다고 선언하면서 당장 국채를 매입한 마르세유의 그 모자 제조공들 말이야………… 그래, 이게 프랑스의 노동자인 자네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지. 보물을 파내서는 혼자 그걸로 먹고살려고 이기주의와 나태의 구석에 가서 숨는 것 말이야. 자네들이 부자들에게 고함을 쳐 봐야 소용없어. 자네들에게 행운이 찾아와서 돈이 생겨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려줄 용기가 자네들한테는 없으니………… 자네들이 무언가를 소유하려 하는 한, 부르주아들에 대한 자네들의 증오가 단지 그들 대신 자네들이 부르주아가 되려는 성난 욕구로부터 오는 한, 자네들은 결코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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