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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연진희 (옮긴이)
민음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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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7464720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10-28

책 소개

레프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문호의 명성을 뒤로하고, 그가 ‘죽음’이라는 실존적 공포와 마주한 오십 대 이후에 써 내려간 ‘작은 이야기’들 여섯 편을 엮은 것이다.

목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7
바보 이반, 그의 두 형인 군인 세묜과 배불뚝이 타라스, 벙어리 여동생 말라니야, 그리고 늙은 악령과 세 작은 악마에 대한 이야기 49
홀스토메르(어느 말의 이야기) 99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 169
주인과 일꾼 197
항아리 알료샤 283

작품 해설 295
작가 연보 327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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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아버지와 자식』,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러시아 단편집』, 『검은 말』, 『마지막 목격자들』 등이 있다. 2021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기차 여행」이 당선됐고, 2023년 소설 전문지 《한국 소설》에서 주관하는 제74회 한국소설신인상에 중편 소설 「사육의 목적」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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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구두장이는 계속 갔다. 예배당을 지나쳤다. 남자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예배당을 지나치고 나서 뒤를 돌아보니 남자가 예배당에서 몸을 떼고 이쪽을 살펴보기라도 하듯 꿈지럭거리는 게 보인다. 구두장이는 한층 더 겁을 내며 속으로 생각한다. ‘가까이 가 볼까, 아니면 그냥 지나칠까? 가까이 갔다가 나쁜 일을 겪지는 않을까? 저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누가 알겠어? 좋은 일로 이런 데 온 건 아닐 테지. 가까이
가면 벌떡 일어나 목을 조를지도 몰라. 그러면 도망갈 수도 없어. 목이 졸리지 않는다 해도 저 남자한테 말려들 게 분명해. 저 남자한테, 저 벌거숭이에게 내가 뭘 해 줄 수 있겠어? 내 마지막 남은 옷을 벗어서 줄 수는 없잖아. 하느님, 날 이곳에서 벗어나게만 해 주시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서 산모의 몸에서 영혼을 꺼내 오고 세 가지 말을 깨닫도록 해라. 사람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사람들에게 무엇이 주어지지 않았는지, 사람들이 무엇으로 사는지 깨달아라. 세 가지 말을 깨달으면 천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저기 봐라.” 그가 말한다. “세 형제가 산다. 군인 세묜, 배불뚝이 타라스, 바보 이반이라고 한다. 그들이 서로 다투어야 하는데 평화롭게 살고 있다. 서로 사이좋게 환대하면서 말이지. 바보가 내 일을 전부 망쳐 놨다. 너희 셋이 가서 세 형제들을 맡아 서로 눈알을 찢도록 분란을 일으켜라. 그렇게 할 수 있겠나?” (「바보 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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