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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 레드 라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83714
· 쪽수 : 7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83714
· 쪽수 : 708쪽
책 소개
20세기 전쟁 문학의 고전. 실제 과달카날 전투에 참전했던 작가 제임스 존스가 자전적 체험과 정확한 고증에 입각해 과달카날 전투의 참상을 생생히 묘사해 냈다. 과달카날 전투는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에 연패하던 미국이 전세를 역전한 계기가 된 중요한 전투이며, 제2차 세계대전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이다.
목차
신 레드 라인 13
작품 해설 / 홍희범(밀리터리 평론가) 687
리뷰
책속에서
직업 군인으로서 겪게 되는 위험 가운데 하나는, 시계처럼 정확하게 20년마다 자신이 속해 있는 인류가 정치 때문이든 인류애라는 이상 때문이든 전쟁을 벌이게 되고, 그러면 싸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수학적인 위험에서 벗어날 거의 유일한 방법은 한 차례 전쟁이 끝난 뒤 재빨리 입대했다가 다음 전쟁 전에 제대하기를 바라는 것뿐이었다.
모든 사람의 마음 한구석에는 딱지 앉은 상처를 자꾸만 긁어 대는 손톱처럼, 조그맣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그럴 가치가 있을까? 모두에게 네가 비겁자가 아니란 걸 증명하기 위해서 목숨을 내놓을, 죽어 버릴 가치가 과연 있는 걸까?’
사단장은 209 고지 정상에서 그날의 전투를 관찰하고 있었다. 물론 이번 공세에 그의 출세가 달려 있었다. 얼이 빠진 군인들이 무리를 지어 돌아오기 시작하자, 그는 미소 띤 얼굴로 사기를 진작시키려고 애쓰면서 그들 사이를 돌아다녔다.
“일본 놈들이 우리를 쫓아내게 하진 않을 거지, 제군? 응? 놈들이 세긴 하지만, 우리만큼 세진 못하다, 그렇지 않나?”
장군의 손자가 아니라면 아들 또래는 될 정도로 어린 소년 하나가 앉아 있던 자리에서 멍한 눈으로 고개를 들었다.
“장군님, 장군님이 나가 보세요! 장군님이 나가 보시라구요! 직접 나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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