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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88870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4-02-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1
1 사막 횡단 13
2 웜뱃 잭…… 27
3 말하는 돌들…… 35
4 폰스비 광업소…… 41
5 망할 놈의 진 때문에…… 50
6 어젯밤에 생긴 일…… 62
7 또다시 혼자가 되다…… 73
8 지옥의 문…… 78
9 버트럼과 시어도어…… 86
10 TJ…… 96
11 사면초가에 빠지다…… 105
12 잃어버린 낙원…… 114
13 산적들…… 120
14 총병대 최후의 결전…… 128
15 갈색 뱀과 캥거루쥐들…… 140
16 오리너구리 갱단…… 152
17 죄의 대가…… 152
18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158
19 굿바이 바턴스프링스…… 166
20 “그들이 앨빈을 잡아먹었어.”…… 171
21 서커스 텐트…… 179
22 유명한 멀둔…… 185
23 딩고들…… 192
24 달빛과 빨래…… 200
25 탈출한 오리너구리…… 207
26 좋은 의도…… 214
27 유대 동물이여 영원하라…… 223
28 현재에 대한 환상…… 230
29 승자들…… 236
30 역사의 교훈…… 246
31 먼 산…… 256
옮긴이의 말…… 263
리뷰
책속에서
동물원이 개장하는 열네 시간 내내 앨버트는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다. 우리 안 어느 곳에서도 시선을 피할 곳이 없었다. 그들은 그에게 손가락질하거나 인상을 찌푸리며 뭐라고 이야기했고, 때로는 뭔가를 던져서 깜짝 놀라 수조 안으로 뛰어들게 만들었다.
앨버트는 잭이 웜뱃들에 대해 들려준 말을 떠올렸다. 그들은 똑같은 날이 끝없이 반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동물원에서의 삶은 똑같은 날들의 반복이었다. 앨버트는 자신의 탈출이 오스트레일리아에 서 진정으로 자신이 속한 땅을 찾으려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변화를 향한 욕구의 발로였음을 깨달아 가고 있었다.
테넌트크리크에서 걷기 시작한 뒤부터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었다. 만일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또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면, 길을 잃는 일 따위는 없다는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