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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37831317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06-04-18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 죽음의 문턱에서 - 개인적인 고백
1. 질명으로부터의 교훈
의사들의 이야기
자아를 무시할 때 생기는 병
2. 의미의 교훈
질병의 상징적인 측면
어떻게 질병의 의미를 만들 것인가
어부 왕의 병
질병의 특징
3. 시련이 주는 교훈
시련의 의미
세르주의 인생을 구원한 교통사고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인생의 비상으로
마리-리즈 라봉테와 자가치유
행복분비선
4. 사랑에 대한 교훈
사랑의 아픔이 주는 교훈
자아에 대한 사랑의 몇 가지 사례
고통에 대한 사랑
사랑의 목적
5. 마음의 치유
상처받은 마음을 위한 충고
그리고 행복...
결론 -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
옮긴이의 글 - 삶의 속도를 늦추고 내면을 돌아보다
리뷰
책속에서
알렉시스의 이야기
나를 찾아왔을 때 알렉시스는 스물다섯 살이었다. 그로부터 일 년 전에 처음으로 결장염이 발병했으며, 그는 재발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알렉시스는 자신의 담당의사의 권유로 나를 찾아왔었다. (...) 교향악단의 단원이었던 알렉시스는 병이 시작되기 얼마 전에 일을 그만두었다고 했다. 교향악단에서의 일은 많은 돈을 벌게 해주지는 못했지만, 알렉시스는 그 일을 사랑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었던 알렉시스는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항상 알렉시스가 주변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의 아버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 나는 알렉시스에게 음악을 하는 동안에 병에 걸리지 않았던 이유는 음악이 그의 감정표현의 통로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교향악단 내의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편안하게 풀어놓을 수 있었다. 즉 단체생활이 그의 성격상 야기되는 문제들을 상쇄해 주었던 것이다. (...) 그렇다면 알렉시스는 왜 위궤양이 아니라 결장염에 걸린 것일까? 그의 가족 중에는 결장염에 걸렸던 사람들이 많았다. (...) 그의 가족들은 모두 흡수와 배설기관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간단히 말해서, 그의 가족들은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표출하는 장소로 장을 이용했던 것이다. - 본문 82~8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