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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오스기 사카에 (지은이), 김응교, 윤영수 (옮긴이)
실천문학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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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가/혁명가
· ISBN : 9788939205154
· 쪽수 : 553쪽
· 출판일 : 2005-06-30

책 소개

책은 오스기 사카에가 39세가 되던 해, 관동대진재 때 헌병의 손에 의해 학살된 뒤 출간된 <자서전>과 <일본탈출기>를 묶은 것으로, 서양의 근대와 동아시아의 전통이 만나는 문명사의 과도기를 온몸으로 부딪치고 그 안에서 국제주의와 이상주의적 전망을 세웠던 한 젊은 아나키스트의 삶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제1부 자서전

최초의 추억_ 1894
소년시대_ 1894~1895
부량소년_ 1895~1899
유년학교 시대_ 1899~1901
새로운 생활_ 1901~1902
어머니의 추억_ 1902~1904
옥중 생활_ 1906~1910
하야마사건_ 1916


제2부 일본 탈출기_ 1922~1923

일본 탈출기
파리의 화장실
감옥의 노래
수감에서 추방까지
외유 잡담


제1부 주
제2부 주
연보
해설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오스기 사카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초 일본을 대표하는 아나키스트로 반역자 ·순교자 등 다양한 이미지로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인물이다. 군인의 아들로 태어나 육군유년학교에 입학했지만, 상관에 반항하여 퇴교당한다. 도쿄외국어학교 불문과에 재학 중 평민사에 출입하면서 고토쿠 슈스이 등에게 영향을 받아 사회운동에 참여한 후, 수차례 투옥당한다. 옥중에서 ‘대역사건’ 에 연좌되는 것을 피했다. 1912년《근대사상》을 창간을 시작으로《평민신문》, 《문명비평》,《노동신문》등을 창간하면서 문단과 노동운동의 총아로 떠오른다. 1920년에 코민테른 극동사회주의자대회 참석을 위해 상하이로 밀항, 1922년에는 국제아나키스트대회(베를린) 참석을 위해 일본을 탈출한 후, 이듬해 파리 교외 생드니에서 열린 메이데이 집회에서 연설한 후 검거되어 귀국길에 오른다. 관동대지진 때, 일제 헌병의 손에 의해 잔혹하게 학살당했다. 그의 사상은 코민테른 등 타인의 지도에 의한 운동이 아니라 “오직 노동자 자신”에 의한 노동운동에 있으며, 창간했던 잡지명(《근대사상》,《문명비평》등)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20세기 초에 일본에서 누구보다 ‘근대’ 를 체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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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일본 문학과 일본에 관한 책으로 『일본적 마음』, 『백년 동안의 증언―간토대지진, 혐오와 국가 폭력』, 『일본의 이단아―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 2007) 등을 썼다. 다니카와 ㅤㅅㅠㄴ타로 시선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 소설 『어둠의 아이들』, 『다시 오는 봄』, 오스기 사카에의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등을 우리말로 옮기고,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東京: 藤原書店, 2007)를 사가와 아키와 함께 일본어로 옮겼다.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 네 권의 윤동주 연구서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백석과 동주』, 『윤동주 문학지도―걸어가야겠다』 등을 썼다.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 『중앙일보』에 “김응교의 가장자리”를 연재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순헌칼리지 교수이고, 신동엽학회 학회장이다.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기금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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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대학원에서 일본의 정치와 행정을 공부하였으며 2005년 현재 와세다대학에서 정치학 전공 박사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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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약간은 창피한 이야기지만, 나오기 얼마 전까지는 나가면 뭐부터 먹을까,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하는 계획으로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나와 보니 무엇을 먹든 한없이 맛있었다. 먼저 하얀 쌀밥. 밥그릇을 들면 그 새하얀 색깔이 후광처럼 눈에 비쳐왔다. 입에 넣는다.

이빨이 마치 깃털 이불 위에 누웠을 때처럼 기분 좋게 부드러운 깃들 사이에 파묻히면서 단 액체가 강렬하게 혀끝을 춤추듯 감았다. 이 하얀 쌀밥만으로 충분했다.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치 않았다.

"그 맛을 생각하면, 감옥에 들어가는 것도 그만둘 수 없단 말이야." 전과자들끼리 당시 추억담을 이야기할 때면, 이렇게 얘기하곤 웃는다. 감옥에 갇혀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밥의 참맛을 알는지. - 본문 27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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