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마라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마라

(배영옥 여행 산문집)

배영옥 (지은이)
실천문학사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13,5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1,350원
14,6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마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마라 (배영옥 여행 산문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920725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11-28

책 소개

배영옥 시인의 첫 여행 산문집. 저자는 등단 이후 '내 안의 모든 것을 까발린 것처럼 속이 헛헛했다'라는 고백으로 현실에 안주하여 창조적이지 못했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자유로운 인간의 표상인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저자 또한 쿠바여행을 통해 삶의 터닝 포인트를 정한다.

목차

프롤로그 맨 얼굴의 자유를 찾아 쿠바로

part 1. 꿈꾸는 열대
비엔베니도 엔 쿠바
호세 마르티와 관타나메라
소녀와 엘리베이터
신기한, 늘어나는 줄서기
혁명 광장의 독수리들
담장에 갇힌 사회주의
스카치테이프와 생일 케이크
사시사철 꽃밭에서
살룻! 헤밍웨이
새해엔 물세례를 맞아도 좋아
첫 휴대폰 개통
나만 들치지 않으면 돼
잠 못 드는 아바나

part 2. 웃고 즐기고 사랑하라
체 게바라여, 영원하라!
메멘토 모리
스텝 에어로빅과 열대성 폭우
물탱크 괴담
24배의 행복과 불행
쿠바인은 모두 집이 있다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베르데 베르데
불심 검문
벌거벗은 셰익스피어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앤티크 숍 그리고 화가 윌프레도 람

part 3. 미 아모르 쿠바
둘쎄 쿠바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마라
거리의 비너스들
트럼펫 부는 소년
네일아트와 무헤르
보는 의자
아바나 치과 체험
허물어진 스페인 대저택
한국 제품은 인기 상종가
쿠바 사람들은 혀가 없다
그리운 인터넷
휴지는 어디에?
쿠바에서 만난 애니깽

part 4. 오리엔테, 태양의 노래를 부르다
달려라 돈키호테
오리엔테 여행을 시작하다
토페스 데 콜란테스 투어
시인의 자존심
재봉틀 하는 여자
국민 시인, 니콜라스 기옌
올긴의 여인들
마법의 말, 여기는 쿠바
고르도와 네 번째 노비아
관타나모를 지나 바라코아로
융께 몬따냐를 오르다
쿠바라는 환상

에필로그 쿠바와의 열애

저자소개

배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뭇별이 총총』이 있다. 2018년 6월 11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토끼를 쫓아 이상한 나라, 쿠바에 도착한 앨리스였다.
앨리스의 모든 문제는 토끼를 만난 순간부터
시작되었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나는 쿠바라는 토끼의 흰 꼬리에 잘못 홀린 앨리스였다.
내가 알고 있다고 짐작한 토끼는 아니었다.
나는 토끼를 잘못 본 것이었다.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영혼이 몸에서 이탈하는 문화적 충격은
내 수용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강한 햇살 아래 활보하는 초콜릿 빛깔의 남녀의 매력은
멋진 풍광과 살사 음악 이외에도 관광객들을
쿠바로 끌어모으는 또 다른 이유였던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나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나라 사람들의 정보망은 인터넷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다. 쿠바 전역 어디에서든 내가 무엇을 하는지를 아바나에서 알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모든 통신이 검열당하고 있으며 개인의 사생활도 여기에서는 모두 주시의 대상이 된다. 요즘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하지만 작은 섬나라에서의 느낌은 또 다르다. 이 나라에서는 열렬한 친밀감 속에서 사생활이 사생활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으며, 심지어 그들의 공동체 속에 내가 속해 있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나는 결코, 쿠바에 애인을 홀로 보내지 않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쿠바라는 치명적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쿠바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한 외국인들 사이에 떠도는 후일담이 있다. ‘쿠바노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것은 쿠바나뿐이고, 쿠바나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것은 쿠바노뿐이다’라고.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연애관과 사고 체계,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쿠바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쿠바의 불가항력적인 마력에 사로잡혀 지상 최고의 파라다이스를 즐기거나, 아니면 일찌감치 강렬한 햇빛을 피하듯 마음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는 방법밖에 없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