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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920735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5-08-17
책 소개
목차
1부
이 세상을 만드신 분 (나이지리아) | 활을 쏘아라 (크로아티아) | 토지의 주인이 되게 함 (호주) | 개벽 (수단) | 탕갈로아 (뉴질랜드) | 어린 앵무새들 (파푸아뉴기니) | 갓난아이를 환영하다 (미국) | 그대들이 이 생명에 이름을 지어주오 (그린란드) |갓난아이를 위한 노래 (호주) | 윗니와 어머니 사랑 (탄자니아) | 성년이 되는 소년을 위한 토란 (파푸아뉴기니) | 성년이 되는 조카를 위한 토란 (파푸아뉴기니) | 성년이 되는 손자를 위한 토란 (파푸아뉴기니) | 꿈꾸는 새 (파푸아뉴기니) | 사랑에 빠진 이의 노래 (소말리아) | 열정 (소말리아) | 바로 그 아가씨 (인도네시아) | 맨 마지막에 반전하는 네 줄의 놀라움 (인도네시아) | 사랑에 대한 생각 (인도네시아) |그녀의 젊은 남자 친구들 (알제리) | 질문 세 가지 (세네갈) | 릴라 (알제리) | 귀신이여, 그 무당 데려가다오 (몽골)
2부
사랑의 주문 (인도) | 유쾌하지 않은 통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 라베 이슈의 아름다움에 대해 (모로코) | 땅이 우는구나 (보츠와나) | 마음을 나눠요 (멕시코) | 왜 내가 그이를 사랑하지? (에티오피아) | 사랑노래 주고받기 (네팔) |사랑의 아픔 (소말리아) |바람이 그것을 가져가 버렸어요 (베트남) | 헛되도다 (파푸아뉴기니) | 주고받기 (캄보디아) | 우정에 대한 생각 (모로코) | 친구에게 (네팔) | 토끼의 불평 (몽골) | 노래하는 별들 (미국) | 천국의 새 (파푸아뉴기니) | 들짐승과 여인 (브라질) |모래밭 (호주) |날개 짧은 큰 매 (탄자니아) | 개구리의 부름 (파푸아뉴기니) | 그림자의 노래 (미국) | 그리움 (소말리아) | 사랑 노래 세 가지 (미국)
3부
달 (레소토) |신성한 나무 (미국) | 갈매기 (파푸아뉴기니) | 낙타와 낙타를 끌고 가는 상인의 대화 (소말리아) |전투에 앞서 자신감 다지기 (미국) | 달이 다시 나오다 (호주) |전투가 끝난 뒤 (미국) | 전쟁의 행운에게 호소하노니 (몽골) | 싸움의 마술 부적 (콩고민주공화국) | 우그미덴 전투 (알제리) | 아들이 출발할 때 (몽골) | 진흙의 영령 (파푸아뉴기니) | 전사와 말의 영광을 위해 (몽골) | 영웅 티무르 (러시아) | 나의 도시 (콩고민주공화국) | 축제 (파푸아뉴기니) | 기쁨 (보츠와나) | 빛나는 나라로부터 (미국) | 목동의 노래 (소말리아) | 태풍 (하와이,미국) | 어린 새야, 오너라 (솔로몬제도) | 꿈 (미국)
4부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쁨 (러시아) | 수확 (인도) | 신성한 나무 (피지) | 노인은 불을 밝히면서 노래하네 (호주) | 양이 한 마리 부족할 때 (티베트) | 여기 머물러주세요 (잠비아) | 땅을 향한 노래 (수단) | 바다 (파나마) | 로노의 그물 (하와이, 미국) | 과우테목의 부자유 (멕시코) | 유목민의 자유 (아프가니스탄) | 새와 유목민 (러시아) | 돌아와 (인도) | 사냥꾼의 요청 (보츠와나) |선원의 그리움 (바누아투) | 선배들의 나라 (그린란드) | 샤먼의 기도 (러시아) | 무당이 부르는 괴상한 노래 (캐나다) | 무당의 저주 (파푸아뉴기니) |라마 무당이 정령을 부르네 (러시아) | 열망 (베트남) | 위대한 정령에게 드리는 간곡한 호소 (미국) |파차카막에게 기도함 (페루)
5부
곰신과의 작별 (일본) | 땅의 정령에게 호소 (가나) | 축복 (길버트제도) | 기도 (에티오피아) | 어린 풀 (페루) | 어머니와 딸 (길버트제도) | 저희 말을 들어주세요 (에티오피아) | 메마른 땅 (미국) | 저주 (길버트제도) | 조상 이나가 티니라우 섬을 발견하다 (통가) |
생각들 (페루) | 만일… (케냐) | 의심 (멕시코) |권한이 있는 것과 아는 것 (티베트) | 가장 달콤한 것은 (레소토) | 어둠 속에 있게 하라 (짐바브웨) | 충직한 덫 (나이지리아) | 대화 (인도네시아) | 마지막으로 (모로코) | 아들들은 저 멀리 가 있고 (뉴질랜드) | 나는 삭막한 땅을 내려다보네 (파푸아뉴기니) | 외로움 (페루) | 두려움 (파푸아뉴기니)
6부
집에서 멀리 (뉴질랜드) | 사냥꾼 은코야 (카메룬) | 할아버지와 나 (미국) | 나는 외롭게 있구나 (모로코) | 코디오의 슬픔 (가봉) |
어떤 날인가! (나이지리아) | 그이는 돌아올까요? (브라질) | 도전 (그린란드) | 누구 (보츠와나) | 사육제의 막대 싸움 (트리니다드토바고) | 싸움 잘하는 이 (나이지리아) | 아버지는 이제 저희들과 함께 계시지 않아요 (카메룬) | 한 방향으로 난 길 (미국) | 장송곡 (가나) | 그분이 오셨네 (미국) | 죽음의 신 (나이지리아) | 내가 만일 죽으면 (콩고민주공화국) | 절망의 나라 (보츠와나) | 네짜왈코요틀의 경고 (멕시코) | 바퀴 (미국) | 희생 (길버트제도) | 위험한 곳 (미국) | 왜? (라이베리아) | 약속된 곳 (미국)
엮은이의 말 | 옮긴이의 말 | 참고문헌
책속에서
§. 편집자가 꼽은 시
윗니와 어머니 사랑
바벰바(탄자니아)
아이야, 불쌍한 것아!
마을 사람들 모두 윗니 난 네 모습을 보았구나.
그들은 네게 윗니가
먼저 생긴 것을 보았네.
사람들은 너를 죽여 없애야 한다고 명령하는구나.
사람들이 내게 아무 말 아니해도,
나는 내 임무를 알아:
내가 너를 없애야 한다는 것을.
윗니가 먼저 나온 애가 마을에 태어나면,
우리 마을에 불행이 닥친다는 걸 우린 알아.
병마, 죽음, 태풍, 기근도
전쟁도 배고픔도 닥쳐오고,
밤에는 들짐승들도 들이 닥친다는 것을.
난 알아, 밤에 내가 너를 저 밀림으로 데려가
들짐승이 너를 물어가게 하거나,
아니면 저 강물에 던져
저 파도에 네가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아들아, 내 행복!
윗니 생긴 사람은-나와 우리 마을의 불행이라니!
아들아, 난 그 맹세를 어길 테야:
난 널 죽게 내버려두진 않을 거야!
난 너를 저 먼 마을의
방랑자에게 주어야지.
나는 그이에게 널 데리고 가,
너를 돌보도록, 네 목숨을 살려달라고 청할 테야!
아들아-내 행복!
윗니 생겨 불행한 아이야-
겨우 윗니 두 개 생긴 걸로!
우정에 대한 생각
베르베르(모로코)
우정은 자주 있지 않지만 미묘하다.
우정이란 이름에 맞는 유일한 것은
온갖 오해에도 불구하고
우정이란 존재한다는 것이다.
***
한 사람이 자기 친구와 함께 있을 때는
제가 가진 가죽 물주머니 속
마지막 물 한 모금도 나눠 마신다.
만일 그 물마저 떨어지면,
두 친구는 서로의 얼굴을 향해
살짝 웃으며 목마름을 함께 참고 견디는 것이다.
***
내가 내 친구들이 몇인가 헤아릴 때는
그 이름들 아주 많았는데,
정작 그들의 도움이 절실할 때
찾아보니 한 명도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