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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

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 (반양장)

림수진 (엮은이),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기획)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5-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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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

책 정보

· 제목 : 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지리학/지정학 > 지정학
· ISBN : 9788946049635
· 쪽수 : 368쪽

책 소개

라틴아메리카 지정학 6권. 1990년 이후 독재와 내전을 끝내고 민주주의를 세우려는 이 지역의 21세기 현재를 살핀다. 역사적으로 소외되었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했으며 경제적으로 불평등한 이 지역, 단 한 번도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중앙아메리카의 다섯 나라를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조명한다.

목차

제1장 가치 있는 고통이었나? 중앙아메리카의 내전과 민주주의 _리카르도 사엔스 데 테하다
제2장 중앙아메리카: 비정상인가, 아니면 현실인가? _마누엘 로하스 볼라뇨스
제3장 중앙아메리카에서의 ALBA와 페트로카리브, 과연 공공의 선인가? _조세트 알트만 보르본
제4장 세계 경제 위기, 중남미에 가한 충격 _알레한드로 아라우스 L.
제5장 지속 가능한 커피의 역할과 한계: 20세기 말 커피 위기 시대 중미 지역을 사례로 _림수진
제6장 권위주의의 재구축, 민중운동, 그리고 투쟁에 대한 범죄화 _시모나 V. 야헤노바
제7장 온두라스와 시련기의 라틴아메리카 _페드로 파라모
제8장 국민 해방을 위한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 게릴라에서 정부로 _루이스 아르만도 곤살레스
제9장 외침과 침묵 사이: 폭력 조직 간의 휴전과 언론의 역할 _올가 바스케스 몬손·암파로 마로킨 파르두치
제10장 니카라과, 산디니스타의 권력 복귀와 갱 국가의 강화 _안드레스 페레스 발토다노
제11장 니카라과의 제도적 위기: 사적 국가와 왕조 국가 사이 _호세 루이스 로차 고메스
제12장 코스타리카 내 중국인 차별에 대한 역사적 고찰 _림수진
제13장 자유시장의 시대: 2012년 코스타리카의 사회적 갈등과 저항 _알레한드로 알바라도 알카사르·글로리아나 마르티네스 산체스
제14장 위기 시대 코스타리카의 ‘예외성’: 선거와 진보적 대안 _아르만도 차과세다

저자소개

림수진 (엮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사회교육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멕시코 콜리마 주립대학교 정치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멕시코 연방정부 고등과학기술위원회 국가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코스타리카를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주 연구 주제는 이주와 차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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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기획)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는 1989년 스페인중남미연구소로 발족하여 2008년 확대 재편된 국내 라틴아메리카 연구의 산실이다. 라틴아메리카의 33개 독립국과 1개 준독립국, 인구 약 5억 5000만 명의 광대한 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서라연은 총서, 학술지, 웹진, 이슈 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과학문 출신의 연구진이 학제적 연구를 통해 지식의 식민성 극복과 학문의 대중적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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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기의 반독재 투쟁은 코스타리카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앙아메리카 어느 나라에서도 민주주의를 공고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옛 질서를 복원시킬 여지를 남기지도 않았다. 정치적 영역에서 약화된 과두 세력은 커피 수출 증대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이라는 환경을 이용해 경제적인 영역으로 그 세력을 확장시켰다. 이 과정에서 과두 세력은 무역,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 부문에서 그들의 입지를 강화시켜나갔다. 농업 부문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여타 비전통 농업 부문, 즉 면화, 설탕, 목축 등과 같은 영역으로 그들의 세력을 다양화시키면서 파고들었다. 이러한 과정들이 각국에서 고전적 의미의 근대 부르주아가 탄생하는 것을 막았고, 대신 과두 세력의 ‘에토스’가 경제활동의 모든 영역으로 깊숙이 침투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세계적 위기와 함께 좀 더 강조될 중요한 문제는 강제 귀국이다. 이는 경제 위기에 따른 미국과 스페인의 건설과 서비스 부문 침체에 의해 유발되었다. 중미 국가들은 미국과 체결된 임시보호신분(Temporary Protected Status: TPS)에 따라 임시 노동허가의 필수 조건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그럼에도 중미 각국 정부들이 이를 항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 중미 국가들은 스페인의 경우에서처럼 이민 규칙에 대해 허약한 대응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공정거래 커피, 유기농 커피, 열대우림연합 커피 등으로 대표되는 ‘지속 가능한 커피’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커피 소비 일상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개념이 되었다. 이 글은 20세기 말 커피 위기 시대 대안으로 탄생한 지속 가능한 커피의 중미 지역에서의 역할과 한계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 중미 지역은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을 주도하는 라틴아메리카 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에 대한 가장 다양한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분석 결과 중미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커피 생산은 오늘날 그 말이 갖는 화려함에 비해 미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유는 생산과 소비 두 측면 모두에서 지속 가능한 커피 범주에 드는 절대량의 미미함과 여전히 소비지에 많은 비중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지속 가능한 커피의 상품화 과정, 그리고 커피 재배 농가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일용노동자들을 끌어안지 못하는 점이 지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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