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라틴아메리카 명저 산책

라틴아메리카 명저 산책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지은이)
  |  
그린비
2018-05-30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9,000원 -5% 0원 600원 18,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000원 -10% 700원 11,900원 >

책 이미지

라틴아메리카 명저 산책

책 정보

· 제목 : 라틴아메리카 명저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88976822833
· 쪽수 : 320쪽

책 소개

한국 최고의 라틴아메리카 연구자들이 역사, 정치, 종속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권하는 라틴아메리카 관련 도서들 19권을 통해 다른 세상을 상상해 본다.

목차

서문 5

1부 / 역사 전쟁
라틴아메리카 선교와 식민화
─ 로베르 리카르의 『멕시코 영혼의 정복』(조영현)
원주민의 시각으로 본 라틴아메리카의 식민지 시대에 관한 연구
─ 찰스 깁슨의 『에스파냐 통치하의 아스테카인』(김윤경)
이상주의가 이끄는 역사 발전
─ 알베르토 플로레스 갈린도의 『잉카 왕을 찾아서: 안데스의 정체성과 유토피아』(우석균)
볼리비아 농민운동사의 장기기억과 단기기억
─ 실비아 리베라 쿠시캉키의 『억압당하는 사람들 그러나 패배하지 않는 사람들』(박수경)
주변에서 중심을 바라보기
─ 월터 미뇰로의 『르네상스의 어두운 면』(정동희)
아프리카 노예의 희생과 근대 서구의 발전
─ 에릭 윌리엄스의 『자본주의와 노예제도』(박병규)

2부 / 세계를 뒤흔든 사건들
예기치 않은 거대한 대중 투쟁의 파노라마
─ 앨런 나이트의 『멕시코혁명』(박구병)
멕시코 치아파스 마야인들의 원주민운동과 세계관에 대한 연구
─ 준 내시의 『마야인들의 이상향: 전 지구화 시대에 자율성을 찾아서』(김명혜)
인간 중심의 베네수엘라 사회혁명을 이야기하다
─ 마리오 사노하 오베디엔테의 『21세기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휴머니즘』(정이나)

3부 / 종속이론을 다시 생각하다
외적 모순에서 다시 내적 계급모순으로
─ 아구스틴 쿠에바의 『라틴아메리카 자본주의 발달사』(김기현)
종속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해석
─ 후이 마우루 마리니의 『종속의 변증법』(강경희)
라울 프레비시 다시 읽기
─ 스테파니 그리피스존스·오스발도 순켈의 『라틴아메리카 외채와 발전의 위기: 환상의 끝』 (곽재성)

4부 / 정치와 사회를 보는 눈
라틴아메리카 정치 연구의 이정표
─ 루스 버린스 컬리어·데이비드 컬리어의 『정치적 장의 형성』(이상현)
노동과 도시를 통해서 본 라틴아메리카
─ 브라이언 R. 로버츠의 『시민은 어떻게 형성되는가』(박윤주)
페루 근대 민족국가의 발전의 역설
─ 훌리오 코틀러의 『페루의 계급, 국가 그리고 민족』(서지현)

5부 / 다른 세상을 상상하다
바로크로 근대성을 투사하기
─ 볼리바르 에체베리아의 『바로크의 근대성』(송상기)
안데스의 체 게바라, 그 손에 쥔 단 한 권의 책
─ 호세 카를로스 마리아테기의 『페루 현실의 이해를 위한 일곱 가지 소론』(최영균)
주변부 신학의 반란
─ 구스타보 구티에레스의 『해방신학』(조영현)
경계의식의 탄생과 접경의 정치학
─ 글로리아 안살두아의 『경계지대/국경』(박정원)
정체성은 있으나 정치성은 없는 흑인 문화
─ 리비오 산소네의 『종족성을 상실한 흑인성: 브라질의 인종 구성하기』(최진숙)

추천문헌 모음 | 인명 찾아보기 | 도서/논문 찾아보기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는 1989년 스페인중남미연구소로 발족하여 2008년 확대 재편된 국내 라틴아메리카 연구의 산실이다. 라틴아메리카의 33개 독립국과 1개 준독립국, 인구 약 5억 5000만 명의 광대한 지역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서라연은 총서, 학술지, 웹진, 이슈 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과학문 출신의 연구진이 학제적 연구를 통해 지식의 식민성 극복과 학문의 대중적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크리스토발 카이는]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지주 계급이 여전히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토지개혁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실현된 토지개혁도 경제적 이유보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추진되었기 때문에 국내시장의 확대나 농업 잉여의 산업 이전과 같은 산업화에 대한 기여가 크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즉 라틴아메리카 지주 계급의 영향력 지속과 풍부한 천연자원의 존재가 라틴아메리카 지배 계급으로 하여금 어려운 기술혁신과 산업화를 실현하기보다는 지대 추구의 의식과 행위를 선호하도록 만들었다는 이론이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경제의 가장 근본적 문제가 정치 바로 지배 계급의 성격에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쿠에바의 분석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아구스틴 쿠에바의 『라틴아메리카 자본주의 발달사』)


마리니 이론이 브라질에서 인지도가 낮은 세 번째 이유는 재민주화라는 정치 상황 속에서 새롭게 합의된 이념이 부르주아지 주도로 추구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연구에 대한 포드재단의 역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재단은 재민주화의 상황에서 새로운 경제 기반 확립을 위해 새로운 학문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라틴아메리카 사상의 주된 접근 방법이던 학제적 관점을 진부한 것으로 취급하고, 사회과학을 독립적인 개별학문 분야로 분리했다.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인류학, 국제관계학 등 특수 분야가 개별적으로 연구됨에 따라 지식 대상인 현실에 대한 이해가 분절되었다. 이와 함께 사회 전반에 대한 학문공동체의 개입도 어려워졌다. (후이 마우루 마리니의 『종속의 변증법』)


마리아테기는 봉건주의와 식민주의가 기묘하게 공존하는 이 땅에 진정한 의미의 자본가와 근대적 엘리트가 성장할 수 없음을 한탄하고 있다. 이렇게 이성으로 절망하는 마리아테기에게 의지로 낙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은 ‘아이유’(ayllu)라 불리는 인디오 농민 공동체였다. 경작과 소출의 분배를 공동으로 행하는 공산주의적 생산 양식이 현재까지도 살아남아 있다는 사실, 게다가 이 생산 양식의 효율성이 라티푼디오를 압도한다는 사실을 목도한 마리아테기는 자본주의를 거치지 않고도 근대적인 공산주의 사회로의 이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다. 마리아테기는 “노동은 감정에 의존한다”는 소렐의 말을 근거로 생산성이 노동자의 감정과 상태에 달려 있음을 주장한다.
(호세 카를로스 마리아테기의 『페루 현실의 이해를 위한 일곱 가지 소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