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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기타
· ISBN : 9788946054721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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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제1장 강하게 부는 봄바람
제2장 중동의 활성 단층
제3장 시리아를 둘러싼 국제정세
제4장 하페즈 아사드 대통령의 집권 30년
제5장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집권 10년
결론
부록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일가 가계도 / 시리아 행정구역 / 시리아 역대 대통령 일람 / 시리아 역대 총리 일람 / 시리아 주요 연표
옮긴이 후기
책속에서
아사드 정권은 3월 이래의 민중봉기 가운데에서 이슬람 보수파뿐만 아니라 생각하지도 않았던 무슬림형제단의 움직임을 강하게 느꼈다. 그리고 3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국외 세력과의 관계를 심화시킨 그들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심각한 위기감 속에서 가차 없는 탄압을 추진했다.
기자: 아사드 대통령 각하, 국외의 세력이 정권을 타도하고자 한다면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아사드: 시리아는 중동 세계 가운데의 활성 단층입니다. 중동은 다양한 민족, 종교, 종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시리아는 특히 그러한 다양성이 높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다양한 요소가 모두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지구로 비유하자면, 그것은 활성 단층인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것을 갖고 놀고자 한다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지진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전복하고자 하거나 나를 타깃으로 삼고자 해도, 그것은 내가 아니라 이와 같은 지역 사회의 구성 그 자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 봉기한 민중이 어떻게든 제압이 된다고 해도 이들은 완전하게 제압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와 같은 사람들을 선동하고 무력을 통해 반체제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세력이 있다. 일반 민중은 이러한 그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시리아 정부로부터도 압력을 받아 양쪽에서 ‘협공’을 당하는 상태에 처해 있다. 아사드 정권은 상처를 입은 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