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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사회

감정과 사회 (양장)

(감정의 렌즈를 통해 본 한국사회,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김왕배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9-03-25
  |  
4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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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사회

책 정보

· 제목 : 감정과 사회 (양장) (감정의 렌즈를 통해 본 한국사회,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1445
· 쪽수 : 544쪽

책 소개

감정의 개념적 정의에서 시작하여 철학적, 사회문화적 감정연구의 긴 역사적 과정을 돌아보고 최근 사회과학의 연구결과들과 사회생물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등의 통섭적인 연구결과들을 통해 감정에 대한 더욱 확장된 견해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목차

제1부 감정의 세계
제1장 감정의 의미와 유형
제2장 감정에 대한 다양한 접근들
제3장 감정의 현상학: 시간, 기억, 신체화된 아비투스

제2부 분노, 불안, 고통, 혐오 속의 한국사회
제4장 분노
제5장 불안과 두려움
제6장 슬픔, 비애, 고통의 트라우마
제7장 수치, 모멸 그리고 혐오

제3부 진정성과 냉소주의, 친밀성, 도덕감정
제8장 언어, 감정, 집합행동
제9장 진정성과 냉소주의
제10장 친밀성과 감정노동
제11장 이방인과 공화주의 도덕감정

저자소개

김왕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대안 사회를 위한 호혜경제, 인권, 감정사회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동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시카고 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전임초빙)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산업사회의 노동과 계급의 재생산』 『도시, 공간, 생활세계』 『감정과 사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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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의 욕망이 다양한 감정으로 나타난다면 차라리 그 감정을 은폐하고 억압하기보다 적절하게 표현하고 교감하는 사회가 인간적이다. …… 그러나 때때로 ‘감정’이 발생시키는 음험한 파멸성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타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정당화하고, 타자를 공격하는 혐오와 증오, 모멸과 수치의 감정이 이 세상에 차고 넘치지 않는가? 감정론은 삶과 행위에 대한 폭넓고 두터운 해석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되짚고, 그 감정이 공론장에서의 민주주의와 사회변동에 어떤 에너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대한 오랜 고민의 재현이기도 하다. 감정론은 정당하지 못한 무시와 모멸, 차별, 적대, 증오로 점철되어온 인류 역사 속에서 ‘사람다움’을 회복해보고자 하는 바람의 표현이며 무엇보다도 ‘나’의 삶에 대한 반추이며 성찰이기도 하다. 감정은 생과 역사, 시대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의 렌즈이며 내용이다. 우리가 감정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이다. - 머리글 “감정사회학 서설” 中


정리해고자들에게 사회와 국가란 무엇일까? 한국사회는 과연 신뢰와 연대의 공동체인가? …… 쌍용자동차 해고사태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뿐 아니라 이를 지켜본 이들, 그리고 방관자들 모두를 인간 이하의 경험을 하게 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고립감과 자존감의 상실, 야만적인 진압과 트라우마, 좌절된 미래의 삶, 공포, 두려움, 분노를 더욱 부채질하는 것은 그들을 사회적 불량자로 ‘낙인’하는 가해자들뿐만 아니라 방관자로 남은 자들의 무관심이었다. 운명공동체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극도의 수치와 모멸, 분노를 자아내게 한 폭력의 희생자들은 비단 해고노동자 당사자들만이 아니었다. - 제4장 “분노” 中


광주 시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 것은 신군부 세력이 북한 특수부대 침투설을 흘리며 광주 시민시위대를 빨갱이에 의해 조종당하는 폭도 집단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진압행위를 국가안보와 국익, 국가안전을 위한 행동으로 정당화하려 한 위선적 만행 때문이었다. 당시 언론은 신군부 세력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고 탄압되었다(광주에 대한 보도는 철저히 통제되었고, 예로 광주에 대한 기사는 중간중간 문장이 삭제되거나 활자화되지 못한 기사 면이 그대로 발행되기도 했다). 신군부의 강압에 못 이긴 것이기도 하지만 중앙의 주요 신문들은 광주를 폭도들에 의해 무법천지가 된 지역으로 보도했다. 시민들의 분노는 격한 비통의 심정으로 변하기도 했다. 그들은 흩어지기는커녕 거대한 공동체로 뭉치기 시작했다. 전남대 학생들은 시위를 주도하면서 투쟁의 이유를 시위 군중들에게 이야기하고 유인물을 낭독했으며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정의가」, 「투사의 노래」 등을 반복해서 불렀는데 아리랑을 부를 때에는 거의 울음바다가 되었다. - 제4장 “분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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