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감정과 사회

감정과 사회 (양장)

(감정의 렌즈를 통해 본 한국사회,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김왕배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4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46,000원 -0% 0원
460원
45,540원 >
46,000원 -0% 0원
카드할인 10%
4,600원
41,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감정과 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감정과 사회 (양장) (감정의 렌즈를 통해 본 한국사회,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1445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19-03-25

책 소개

감정의 개념적 정의에서 시작하여 철학적, 사회문화적 감정연구의 긴 역사적 과정을 돌아보고 최근 사회과학의 연구결과들과 사회생물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등의 통섭적인 연구결과들을 통해 감정에 대한 더욱 확장된 견해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목차

제1부 감정의 세계
제1장 감정의 의미와 유형
제2장 감정에 대한 다양한 접근들
제3장 감정의 현상학: 시간, 기억, 신체화된 아비투스

제2부 분노, 불안, 고통, 혐오 속의 한국사회
제4장 분노
제5장 불안과 두려움
제6장 슬픔, 비애, 고통의 트라우마
제7장 수치, 모멸 그리고 혐오

제3부 진정성과 냉소주의, 친밀성, 도덕감정
제8장 언어, 감정, 집합행동
제9장 진정성과 냉소주의
제10장 친밀성과 감정노동
제11장 이방인과 공화주의 도덕감정

저자소개

김왕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후과정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이어 시카고 대학교 사회학과의 조교수(전임초빙)로 재직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대안사회를 위한 호혜경제, 지구법학, 감정사회학이다. 지은 책으로 <산업사회의 노동과 계급의 재생산: 일상생활 세계의 불평등에 대한 성찰>(2001), <도시, 공간, 생활세계: 계급과 국가 권력의 텍스트 해석>(2018, 개정판), <감정과 사회: 감정의 렌즈를 통해 본 한국사회>(2019,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의 단독 저서와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2016, 공저), <향수 속의 한국 사회>(2017, 공저)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엮은 책으로 <지구법학: 자연의 권리선언과 정치참여>(2023)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국가와 계급 구조>(1985), <자본주의 도시와 근대성>(1995, 공역)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맑스주의 방법론과 총체성」(1997), 「노동중독」(2007), 「자살과 해체사회」(2010), 「‘호혜경제’의 탐색과 전망」(2011), 「언어, 감정, 집합행동」(2017)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감정노동, 정리해고, 사회자본, 인권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의 욕망이 다양한 감정으로 나타난다면 차라리 그 감정을 은폐하고 억압하기보다 적절하게 표현하고 교감하는 사회가 인간적이다. …… 그러나 때때로 ‘감정’이 발생시키는 음험한 파멸성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타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을 정당화하고, 타자를 공격하는 혐오와 증오, 모멸과 수치의 감정이 이 세상에 차고 넘치지 않는가? 감정론은 삶과 행위에 대한 폭넓고 두터운 해석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되짚고, 그 감정이 공론장에서의 민주주의와 사회변동에 어떤 에너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에 대한 오랜 고민의 재현이기도 하다. 감정론은 정당하지 못한 무시와 모멸, 차별, 적대, 증오로 점철되어온 인류 역사 속에서 ‘사람다움’을 회복해보고자 하는 바람의 표현이며 무엇보다도 ‘나’의 삶에 대한 반추이며 성찰이기도 하다. 감정은 생과 역사, 시대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의 렌즈이며 내용이다. 우리가 감정에 대해 주목하는 이유이다. - 머리글 “감정사회학 서설” 中


정리해고자들에게 사회와 국가란 무엇일까? 한국사회는 과연 신뢰와 연대의 공동체인가? …… 쌍용자동차 해고사태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뿐 아니라 이를 지켜본 이들, 그리고 방관자들 모두를 인간 이하의 경험을 하게 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고립감과 자존감의 상실, 야만적인 진압과 트라우마, 좌절된 미래의 삶, 공포, 두려움, 분노를 더욱 부채질하는 것은 그들을 사회적 불량자로 ‘낙인’하는 가해자들뿐만 아니라 방관자로 남은 자들의 무관심이었다. 운명공동체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극도의 수치와 모멸, 분노를 자아내게 한 폭력의 희생자들은 비단 해고노동자 당사자들만이 아니었다. - 제4장 “분노” 中


광주 시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 것은 신군부 세력이 북한 특수부대 침투설을 흘리며 광주 시민시위대를 빨갱이에 의해 조종당하는 폭도 집단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진압행위를 국가안보와 국익, 국가안전을 위한 행동으로 정당화하려 한 위선적 만행 때문이었다. 당시 언론은 신군부 세력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고 탄압되었다(광주에 대한 보도는 철저히 통제되었고, 예로 광주에 대한 기사는 중간중간 문장이 삭제되거나 활자화되지 못한 기사 면이 그대로 발행되기도 했다). 신군부의 강압에 못 이긴 것이기도 하지만 중앙의 주요 신문들은 광주를 폭도들에 의해 무법천지가 된 지역으로 보도했다. 시민들의 분노는 격한 비통의 심정으로 변하기도 했다. 그들은 흩어지기는커녕 거대한 공동체로 뭉치기 시작했다. 전남대 학생들은 시위를 주도하면서 투쟁의 이유를 시위 군중들에게 이야기하고 유인물을 낭독했으며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정의가」, 「투사의 노래」 등을 반복해서 불렀는데 아리랑을 부를 때에는 거의 울음바다가 되었다. - 제4장 “분노”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