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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15300
· 쪽수 : 267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 돌맹이 속으로 난 길
찔레꽃 아침
고향 소리
바다보다 큰 손
햇빛 통장 속
촛불아래서
가을비
돌멩이 속으로 난 길
낙엽을 보며
사라지지 않는 향기
연곡리에서
2. 벚꽃 담이 무너지던 날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별명을 찾아서
신천지
스무 살 어머니 1
스무 살 어머니 2
벚꽃 담이 무너지던 날
나의 단방약
그 여름날의 삽화
채권 가방 이야기
가을날의 수채화
3. 바다로 가는 길
사람은 아름답다
행복 찾기
2월과 바다와 동백꽃과
바다로 가는 길
아름다운 전설의 탄생
풀잎으로 돌아가서
나를 찾아갑니다
미물조차도 사랑스럽다
창을 열라
오늘도 걷는다
꿈을 잃은 벗들
자유에의 길
엽서 여덟 장
나의 기도
4. 꽃과 침묵
함께 바라보는 것들
미안한 시간
다시 한 번 돌아보라
새해 아침에
꽃과 침묵
뼛속의 보석
이런 생산 저런 소비
나를 챙겨 준 방문
없어지는 아이들
나이 많은 아이님
마침표와 첫 마음
몸의 녹슬기
간절한 삶
단상
5. 그리운 산풀 향기
도둑질할 것이 없는 집
그리운 산풀 향기
작은 것으로부터의 사랑
바다보다 싱싱한 그대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
천국 지도를 가진 여자
흙이 참 좋다
물질을 티끌로 보아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엄마, 엄마께 한 가지 감사드릴 일이 있어요. 그것은 하얀 눈이 소복소복히 내리는 음력 동짓달에 저를 낳아 주신 것입니다. 엄마,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엄마를 만나러 그쪽 별로 가는 때도 눈 내리는 달이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엄마, 끝으로 하나 고백할게요. 엄마가 못 견디게 그리울 때는 해 질 무렵이라는 것입니다. 엄마 나이 스물에 돌아가신 산소 앞에 가서 마흔이 넘은 나이로 가서 울고 온 적도 있으니까요. 엄마, 그쪽도 지금 낙엽 지는 가을인가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