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문학의 숲을 거닐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 문학 에세이)

장영희 (지은이)
샘터사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문학의 숲을 거닐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 문학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46422179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2-07-15

책 소개

2019년 5월 9일 장영희 교수의 10주기를 앞두고 100쇄를 맞은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시작으로 2021년에 《내 생애 단 한 번》이, 이번에는 《문학의 숲을 거닐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된다. 장영희 교수의 문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오류만 신중하게 수정했으며, 세 권 모두 같은 판형의 양장으로 출간하여 통일성을 주었다.

목차

작가의 말 - “같이 놀래?”

1.
어느 봄날의 단상 | 병원에서 만난 어린왕자 | 사랑의 힘 | 마음의 성역 | ‘교통순경’과 ‘욕심꾸러기’ | 꿈꾸는 아버지 | 시인의 사랑

2.
우동 한 그릇 | 진정한 위대함 | 사랑과 생명 | 어느 수인과 에밀리 디킨슨 |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 |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 시와 사랑의 강

3.
멋진 신세계 | 푸른 꽃 | 어느덧 물내린 가지 위에 | 안과 밖 | 내게 남은 시간

4.
저 하늘의 별을 잡기 위해 | 사랑의 문제 | 내가 이상을 버리지 않는 이유 | 어머니, 그 위대한 이름으로 | 거울 속의 감옥 | ‘특별한’ 보통의 해

5.
‘초원의 빛’과 물오징어 | 사흘만 볼 수 있다면 | 사랑하는 너에게 | 아, 멋진 지구여 | 하면 된다? |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 진정한 행복

6.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 이 세상의 파수꾼 | 11월의 영혼 | 마음의 전령, ‘손’ | 어떻게 하늘을 팔 수 있습니까? | 가던 길 멈춰 서서

7.
인간시간표 | 크리스마스 프레지던트 | 변신 | 마지막 잎새 | 사랑할 수 없는 자 | 그래도 우리는

8.
로미오의 실수 | 감정의 백만장자 | 대장님! | 피콜라의 크리스마스 | 태양 때문에

9.
생명의 봄 | 전쟁과 평화 | 오만과 편견 | 암흑의 오지 | 공포영화와 삶 | 내 뼈를 묻을 곳

10.
어느 가을날의 추억 | 그 사람을 가졌는가 | 백지의 도전 | 성냥팔이 소녀 | 나는 소망합니다 | 문학의 힘

서평 - ‘문학의 숲’으로 가는 길에서

저자소개

장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서강대 영미어문 전공 교수이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 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문학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생일》, 《축복》의 인기로 ‘문학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아버지 장왕록 교수의 10주기를 기리며 기념집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번역서로는 《종이시계》, 《슬픈 카페의 노래》, 《이름 없는 너에게》 등 다수가 있고, 그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살아있는 갈대》는 부친과 공역했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첫 우리말 수필집 《내 생애 단 한 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암 투병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을 독자에게 전하던 그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남기고 2009년 5월 9일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책속에서



문학은 일종의 대리 경험이다. 시간적·공간적·상황적 한계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경험을 다 하고 살 수 없는 우리에게 삶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행착오 끝에 ‘어떻게 살아가는가’, ‘나는 누구이며 어떤 목표를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된다. (…)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뇌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에게 동정을 느끼고 “같이 놀래?”라고 말하며 손을 뻗칠 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문학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너와 내가 같고,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이 인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고뇌와 상처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또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이러한 인간 이해는 필수 조건이다.
__ 〈작가의 말〉 중에서


그러니 릴케에 의하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자격이 필요해서, 먼저 나 스스로의 성숙한 세계를 이루어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삶의 안일주의에 빠져 어려운 것을 피하고 나의 ‘고유함’을 읽은 지 오래고, 남을 위해 하나의 ‘세계’가 되기는커녕 여전히 옹졸한 마음으로 길을 잃고 헤매며 살아가는 나는 어쩌면 사랑할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는지 모른다.
중년의 어느 봄날, 배고파 기절하면서도 시를 읽는 어리석음이 문득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웬일일까. ‘릴케’라는 이름이 열정과 낭만을 잃고 한 줌의 재가 되어버린 나의 메마른 가슴에 작은 불씨를 지펴놓은 모양이다.
__ 〈어느 봄날의 단상〉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